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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월의 돌의 등장 인물. 스조렌 산맥 일대를 근거지로 하는 '붉은 보석단'의 두목이다.
2 행적
주아니의 정탐 결과에 의하면 심각한 소화불량에 변비를 앓고 있으며, 본명은 '피피'(...). 이후 주인공 일행이 이들의 근거지에 들어왔을 때 자기 소개를 하는데, 그 소개가 참으로 거창하다.
"용자들의 땅 세르무즈에서도 가장 이름난 장사, 위용과 높음이 하늘에 올라앉은, 공포의 광검, 잘 나가는 발카리오스. 그것이 나의 이름이다.
그런데 이 간지나는 소개가 끝나자마자 유리카 오베르뉴는 '피피'라고 부름으로서 단숨에 이 산적 두목을 침몰시킨다.(...) 그러면서 '본명을 속이는 것은 그대의 살과 피를 내린 신성한 법칙을 거부하는 것이며, 이름을 거스르는 자는 자신이 가야 할 진정한 길을 영영 찾아내지 못할지니, 주어진 이름을 버리고 다른 이름으로 살고자 하는 자는 세상 끝날까지 영원한 미로에 갇혀 헤메리라.'라고 하여 완전히 떡실신시켜 버린다.발카리오스는 당연히 이 어린애같은 이름을 부하들에게 숨기고 있었는데, 이것이 들켜 버린 시점에서 이미 위엄은 안드로메다로 사라지고...... 결국 엘다렌 히페르 카즈야 그리반센의 봉인과 관계가 있는 붉은 보석(모나드의 눈동자)를 주인공 일행에게 넘겨주게 된다.
그 며칠 후 결국 그것이 보석을 얻기 위한 사기극이었음을 알게 되고 산적단을 이끌고 주인공 일행을 추격하지만, 사기 전투 드워프 엘다렌에게 부하 수십 명을 잃는다.그러고도 전의를 거두지 않고 끝까지 무익한 저항을 계속하려 들다가 유리카의 발검술로 턱 밑에 칼을 겨누어지고, 유리카의 위협에 부하들을 이끌고 도망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