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장난감 아이템. 빵구탄으로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다.보통 문구점에 한봉지당 300원에 팔거나 뽑기통에 동전을 넣고 뽑기도 했다.뽑기는 렌덤인지라 엉뚱한 장난감이나 장미탄이 나와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은색 포장지로 진공 포장되어 있는 게 보통이다. 악동이 바지내린 엉덩이를 내밀고 썩소를 지으며 코를 막고있는 그림이나 방구때문에 청바지가 찢어져서 엉덩이골이 보이는 하반신의 그림 둘중 하나가 그려져있다.방구탄 안의 성분은 소다와 구연산, 티오황산나트륨과 물이다. 안에 스위치가 되는 작은 주머니에 물이 들어 있는데 그 주머니를 터뜨리면 물이 안에서 섞이게 되고, 구연산과 소다가 물과 섞이면 이산화탄소를 대량 발생시키며 봉지가 부푼다. 그러다가 뻥~하고 터진다.
게다가 구연산과 티오황산나트륨이 만나면 지독한 황화수소를 내뿜게 되는데 그게 바로 그 독한 냄새의 정체다.
하수구냄새나 계란이 썩는 듯한 냄새가 나며, 가히 그 냄새는 악몽이다. 예전에는 철모르는 아이들이 공공장소에 함부로 투척하는 테러를 저지르기도 했으며, 여름에 창문이나 출입문이 열린 건물에 던지고 튀는 경우도 있었다.심할 경우에는 쉬는 시간에 10여명이 짜고 반에 투척한 후 창문과 문을 모두 막아버리는 짓을 벌이기도 했다.당연히 그 후 응분의 대가를 받았다 그나마 인심이 좋았던 예전에는 허허 웃으며 넘어가는 일이 많았지만, 이제는 업무 방해로 벌금을 물지도 모르니 주의해야 되는 아이템이다.
냄새가 역하다보니 원성을 피하기 위해 향기를 내뿜는 장미탄이라는 아이템도 나왔다. 다만 냄새 때문인지 별 재미를 못느껴서 인기는 그닥(...)둘 다 준비해서 병 주고 약 주는 테러(?)를 저질러보자 물론 벌금을 물 만한 충분한 자금이 있다면 말이지만 둘이 섞이면 더 구리지 않나?
여담으로 헌티드 스쿨 세계관에서는 MOPP 4단계(뭐?)인 방구탄이 있는듯(...) 뭐야 그거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