龐渙
생몰년도 미상
서진의 인물. 자는 세문(世文). 방산민의 아들, 제갈량의 외조카.
위나라에서 관직을 역임했는지 알 수 없지만 제갈량이 인생의 목표에 대한 내용이나 담긴 편지를 보내 충고한 것으로 보아 위나라에서 관직에 종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 편지의 내용은 뜻의 중요성을 강조해 뜻을 높게 세우면서 이를 위해 해야할 것에 대해 제시했으며, 뜻이 약하다면 범용한 인간으로 머물다가 평생 밑바닥인 채로 끝날 것이라 했다.
서진에서 태강 연간[1]에 장가태수가 되었다가 관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와서 형남의 백사향에 살았는데, 그 땅의 사람들이 그를 존경해 우리 집 연못에 용이 돌아왔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향리의 사람들은 그의 겸양하는 미덕에 감명을 받아 젊은이들은 모두 노인들이 하는 일을 대신해줬다고 한다.- 이동 ↑ 280 ~ 289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