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민

龐山民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방덕공의 아들이자 제갈량의 매부. 또한 방통은 방산민의 사촌형제다.

양양 사람으로 명성이 있으면서 제갈량의 작은 누나와 결혼했으며, 위나라에서 황문이부랑을 지냈지만 요절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그의 이름인 산민이 아버지 방덕공의 자로 잘못 나왔다.

이문열 평역 삼국지도 삼국지연의의 오류를 담습했고 제갈량이 지역 호족들과의 결속한 것에 대해 설명하면서 제갈량의 누나가 방산민에게 시집간 것으로 인해 재골로 이름난 방씨들과 혼인으로 맺어져 있다는 식으로 언급되었다.

소설 제갈공명에서는 방산민의 죽음으로 인해 그 부인 제갈영이 친가가 있는 오나라로 떠났으며, 이 때 촉과 오의 동맹에 대해서 오의 배반을 막으려면 촉도 동오를 배반하지 않는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로 인해 승상의 아내가 제갈씨의 본가로 돌아온다는 것이 촉이 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보증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로 인해 제갈량의 아내인 수는 오나라로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