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효공

龐孝公

생몰년도 미상

당나라의 장수.

좌효위장군을 지내다가 당고종소정방에게 백제를 공격하도록 지시하면서 660년 봄 3월에 유백영, 풍사귀 등과 함께 소정방 휘하에서 13만의 군사를 거느리고 백제를 공격했다.

창작물에서

소설가 표윤명이 충남도정 신문에 연재한 미소에서는 임존성에서 복신, 도침 등이 거병한 것에 소정방이 30만의 군사를 이끌고 임존성 앞으로 갔는데, 풍사귀가 선봉으로 나서려고 하자 방효공도 나서면서 백제 부흥군을 공격하기 위해 풍사귀와 함께 선봉으로 나섰다.

2만의 군사를 거느려 북문보다 상대적으로 완만한 남문을 공격해 도침, 흑치상지, 사타상여 등과 싸웠으며, 남문을 공격하는 것에 크게 고전했다. 풍사귀가 북문을 공격하는 것에 고전하면서 모용혈을 보내 남문의 상황에 대해 묻자 숱하게 전장을 누볐지만 이런 놈들은 처음이라고 했다.

결국 군사를 물러나게 했지만 퇴각하는 군사들이 우왕좌왕하는 것을 보고 얼굴을 일그러뜨렸으며, 부장인 손야백이 성이 견고해 어찌할 도리가 없다면서 죄를 청하자 물러나 말을 달리는 모습은 빠르다면서 비꼬았다. 손야백을 벌하지는 않고 대열을 정비하도록 지시했으며, 결국 소정방의 지시로 임존성에서 철수하면서 풍사귀와 함께 유인궤에게 향하라는 명령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