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유머

1 개요

결혼 이후 사이가 틀어지는 연인들을 비꼬는 유머. 주로 남성들이 만들기 때문인지 아내를 '매력 빵점에 성욕만 만땅인 여자'로 비꼬는 등 여성비하적인 경우가 많으며 물론 여성들 측에서도 할 말은 많을 것이다(...). 불륜도 즐겨 다루는 소재 중 하나.

2 남녀의 대화

● 결혼 전

여: 나 훗날 후회하지 않을까….

남: 아니 그럴 일은 절대로 없어.
여: 나를 사랑해?
남: 당연하지.
여: 날 배신하거나 날 슬프게 할거야?
남: 됐어 왜 자꾸 그런 말을 해. 화낸다 나….
여: 키스해 줘….
남: 물론이지. 한번만으로는 끝내지 않을거야
여: 나한테 폭력을 휘두를 거야?
남: 죽어도 그런 일은 없어.
여: 당신을 믿어도 돼?


● 결혼 후

끝에서부터 거꾸로 읽어 보세요.

3 엄마의 명답

아들이

아빠.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라고 물었다.
아빠는 어린 아들에게 연료 연소니, 동력 전달이니, 엔진이니 등을 설명하기가 어려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고민했다.
대답을 듣지 못한 아들은 엄마에게 다시 같은 질문을 했다.

엄마.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그러자 엄마는 단 한 마디로 끝내 버렸다.

빙글빙글

4 결혼의 힘

갓 결혼한 남자가 친구들을 만났다.

남자: 결혼이라는 것으로 나의 인생관이 이렇게 달라질 진 몰랐어….

친구: 대체 뭣 땜에 그러는데….
남자: 응, 결혼 전에 이 세상 모든 여자들이 다 좋았어. 근데, 지금은….
친구: 지금은 뭐?
남자: 지금은 한 명 줄었어.

5 마지막 유언

평소 아내에게 불만이 많던 남자가 불치병이 걸려 죽음을 앞두게 되었다.

남편: 여보.나는 얼마 못 살 것 같으니 유언을 하겠소. 내가 죽은 다음에 당신은 부디 김 사장과 재혼을 해주길 부탁하오.

아내: 김 사장은 당신과 원수지간인 사람 아니에요?
남편: 맞아. 그놈에게 원한을 갚는 방법은 그것뿐이야.

6 광우병이 걸리는 이유

한 여기자가 최근 우려되고 있는 광우병과 관련해서 한 농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이 병의 원인이 뭔지 짐작 가는 바가 없으신가요?

농부: 물론 있죠. 수놈이 암컷을 덮치는 건 1년에 단 한 번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요?
기자: 미처 몰랐던 일인데, 그게 광우병하고 무슨 상관인가요?
농부: 그리고 우리가 하루에 두 번씩 암소의 젖을 짠다는 사실은 알고 계십니까?
기자: 재미있긴 한데,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시려는 겁니까?
농부: 요컨대 이런 이야기라고요. 만약 남편이 댁의 가슴을 하루에 두 번씩 애무하면서 잠자리는 1년에 한 번밖에 안 가진다면 미치지 않겠냐 이 말입니다.

7 메주와 간장 장사

잘생긴 남자가 돈을 노리고 못생긴 여자와 결혼을 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잘생긴 남자는 평생 바람을 피우면서 못생긴 아내를 메주로 몰아 붙였다.
세월이 흘러 임종 때가 된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다.

아내: 여보 미안해요. 사실은 철수는 당신 아들이 아니에요.

남편: 그게 무슨 소린가? 그럼 누구 아들이야?
아내: 뒷집 간장 장사의 아들이에요.
남편: 농담이겠지? 잘생긴 간장 장사가 당신같은 메주를?
아내: 간장 담글 때 메주 생긴 거 따지나요?

8 성형견적서

못생긴 여자가 성형수술을 시켜 달라고 남편을 졸랐다. 남편은 아내의 시달림에 견디지 못한 나머지 솜씨가 가장 좋다는 성형외과를 아내와 같이 찾아갔다.

남편: 저… 견적이 어느 정도 나오나요?

그러자 의사는 한참을 망설이다 말했다.
의사: 기왕이면 수술비를 위자료로 쓰시고. 새 장가를 드시죠. 결혼비용까지 충분할 것 같습니다.

9 진정한 명의

정신과 의사를 찾아간 한 남자가 의사에게 하소연했다.

밤마다 잠자리에 들기만 하면 누군가가 침대 밑에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어나보면 아무도 없고요. 침대 밑에 들어가서 자려하면 누군가가 침대 위에 있는 것 같아요. 도대체 잠을 잘 수가 없네요.

의사는 매주 두 차례씩 2년 동안 병원에 다니면 고칠 수 있다면서 1회 진료비는 2만원이라고 말했다.
다음날 남자는 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아내가 문제를 풀어줬다고 했다.

집사람이 침대 다리를 잘라버렸습니다. 오오 천재 집사람 오오

10 귀고리를 한 이유

한 남자가 일하는 도중에 회사 동료가 귀고리를 한 것을 눈치챘다. 그 동료는 평소 보수적인 편이었기 때문에 갑자기 귀고리를 한 이유가 궁금했다.

자네가 귀고리에 관심이 있는지 난 몰랐네.

그러자 귀고리를 한 동료는

별일 아닌 거 갖고 괜한 말 만들지 말게. 그냥 귀고리일 뿐이야.

라고 짧게 답했다.
그래도 그 남자는 궁금증이 가시지 않자,

언제부터 귀고리를 한 거야?

라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동료는,

아내가 내 차에서 이 귀고리를 발견한 날부터 어쩔 수 없이 한 거야.

11 결혼식 예복의 색

제자: 결혼할 때 신부가 흰색 옷을 입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스승: 흰색은 행복의 색이기 때문이지.

제자: 아! 그래서 신랑은 검은색 옷을 입는군요!

12 처음 사랑을 느낀 때

아내: 자기야, 자기가 날 처음으로 사랑한다고 느낀 건 언제야?

남편: 음, 아마도 당신더러 못생긴 바보라고 부르는 사람들한테 화를 내기 시작할 때부터였지.

13 정체성

한 꼬마가 집 앞에서 울고 있었고 집 안에서는 고성이 오가고 있었다. 지나가던 한 남자가 아이를 보고 물었다.

남자: 얘, 무슨일이니?

꼬마: 울 엄마랑 아빠랑 싸우시다가 아빠가 엄마더러 "이 뚱돼지 같은 여편네야!"라고 하시니까 엄마가 아빠더러 "에라 이 당나귀 같은 놈아!"라시는 거예요.
남자: 저런, 그런데 그게 네가 우는거랑 무슨 상관이냐?

그러자 꼬마가 울음을 그치더니 답답하다는 듯 한 숨을 쉬고 말했다.

꼬마: 울 엄마가 뚱돼지고 울 아빠가 당나귀면 전 뭐예요?

14 천사

신사 A: 내 마누라는 천사야.

신사 B: 축하하네. 내 마누라는 아직 살아있단 말이지.

15 예방주사

평소 아빠는 아들이 울때 '우는 건 아빠가 제일 싫어하는 거'라며 울음을 그치게 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의 예방 접종을 위해 부부가 함께 아들을 데리고 병원에 갔는데 아들은 어김없이 주사가 무서워 울음을 터뜨렸다.

아빠: 아빠가 제일 싫어하는 게 뭐라고 했지?

그러자 울음을 그치며 곰곰히 생각하던 아들이 대답했다.

아들: 음... 엄마...?

16 마약

남편 : 여보. 당신은 내게 꼭 마약같은 여자야.

아내 : 왜, 내게 중독돼서 나 없이는 한 시도 못 버티겠어서?

남편 : 아니, 당신이 내 인생을 망쳤어.

17 하나

어느 마을에 금실이 아주 좋다고 소문이 난 부부가 있었다. 이 부부의 소문이 하도 유명한 지라 한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온 기자가 남편에게 물었다.

"소문대로 사이가 아주 좋으신데,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하신 비법 같은 게 있으신가요?"
"이게 모두 우리 집사람 덕분이랍니다. 옛날에 저희가 고양이를 하나 키웠는데 말이죠...
...어느 날, 고양이가 집사람을 향해 뛰어오르다가 발톱으로 집사람 얼굴에 상처를 내고 말았습니다. 집사람은 '하나.' 라고 말하고는 웃으며 고양이를 쓰다듬어주었습니다.

...또 어느 날, 고양이가 쥐를 잡겠다고 뛰어다니다가 그만 아끼던 사진이 든 액자를 부숴버리고 말았습니다. 집사람은 '둘.'이라 말하고는 웃으며 깨진 유리조각을 치우고는 고양이를 쓰다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어느 날, 외출했다 집으로 돌아온 저희는 고양이가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든 것을 발견했습니다. 집사람은 '셋.'이라 말하고는 고양이를 무자비하게 두들겨패고 집 밖으로 쫓아냈죠. 평소에는 안 그랬길래 제가 놀라서 물었습니다.

'뭐 하는 거야! 당신 미쳤어?'

그러자 집사람이 절 보고 말했죠.

하나.

유머가 아니고 괴담인 것 같다만...
사실 괴담 맞다. 다른 버전에서는 고양이를 총으로 쏘는 버전도 존재한다. 또 다른 버전은 아내가 남자가 이 말을 한것을 듣고 둘이라고 한것 까지 존재한다. 다른 버전에선 남녀가 바뀐 경우도 있다.
원본은 샷건 이 친구가 생각난다

18 실제 개그 사례

해피투게더 도중 발언(실제로 한 말)

유재석 : 결혼은 좋은 겁니다. 저는 결혼을 하면서 비록 하나를 잃었지만, 수만 가지 이상을 얻었습니다.

박미선 : 뭘 잃었는데요?

유재석 : 나요. 나를 잃었어요.

19 부모참관수업

한 유치원에서 부모참관수업이 열렸다. 그날은 동물에 관한 수업을 하고 있었다.

선생: 토끼는 여우를 무서워하고, 여우는 늑대를 무서워하고, 늑대는 사자를 무서워해요. 사자는 모든 동물의 왕이에요. 그럼 사자가 무서워하는 동물은 뭘까요?
그러자 뒤에서 한 남자가 소리쳤다.
남자: 암사자!

20 엄마가 더블

한 유치원에서 동성애에 관한 수업을 하고 있었다. 수업 중 선생이 원생들에게 동성애에 대한 경험 또는 질문이 있으면 손을 들어보라고 했다. 그러자 한 여자아이가 손을 들고는 자기는 엄마가 둘이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듣더니 교실 한 쪽에서 남자아이가 울기 시작했다. 선생과 학생들이 모두 놀라 그 원생에게 왜 우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엄마가 하나뿐이라면서 불공평하다고 자기도 엄마가 둘이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