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백합(장르)이 전혀 아닌 작품이나 프로그램에서 백합 팬덤을 끌어들이기 위해 백합을 삽입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대개 노멀이 중심인 작품에서 백합팬들을 낚기 위해서 많이 사용한다. 백합적인 요소들은 작품의 노멀 연애적 요소를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도, 쉽게 백합 팬덤을 낚을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된다. 평범한 러브 코메디에서 갑자기 여캐들끼리 끈적끈적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곁다리일 뿐이고, 결국은 본 궤도로 가게 된다. 본질은 어디까지나 잠깐 동안의 서비스씬에 불과하기 때문. 다만 여기에 낚인 백합 팬들은 심각한 내상을 입기 때문에 그 곳에서는 매우 극혐 취급을 받는 요소이다.
주로 사용되는 이유는 역시 돈. 작품의 팬층을 손쉽게 넓힐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자주 애용된다. 남아도는 여캐들로 적당히 상황을 조성하면서 백합 팬들을 낚아 들이는 것. 주로 존폐에 기로에 몰린 작품에서 갑자기 투하하는 경우도 있고, 기획 단계에서 아예 조직적인 낚시를 하기도 한다. 여주인공과 라이벌을 끈적끈적한 관계로 묘사하는 예고를 해놓고는 결국은 남자와 이어진다던지. 당하는 백합 팬덤에서는 또 낚였다고 죽는 소리가 나온다.
2 유형
2.1 낚시형
단순히 백합이 전혀 아닌 작품에서 백합팬들도 끌어모으기 위해 사용하는 유형. 대개 여캐들간에 뜬금없으면서도 별 의미없는 성적 긴장감을 조성해 팬들을 끌어모은다. 하지만 대개 작품 내에서는 별 의미도 없고, 결국은 흐지부지 되거나 남자랑 이어지는 등 파천황적 전개가 이어져 백합 팬들을 주화입마로 몰고 간다. 대개 그냥 곁다리로 넣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기획 단계에서 작정하고 낚시하는 경우도 있다.
2.2 위기 극복형
주로 연재가 짤리는 등 존폐에 위기에 몰린 작품에서 시도하는 최후의 수단. 크게 2가지 유형이 있다. 첫 째는 갑자기 백합 여캐를 투입해서 여주와 서비스신을 연출하는 경우로 단발로 지지율을 높이려 사용된다. 애초에 백합이란 게 노멀에는 크게 밀리기 때문에 큰 이득은 없지만, 응급 처치 수준은 가능하다.
두 번째는 원래 여캐들만 잔뜩 나오던 작품에 갑자기 남캐가 투입되어 노멀 성향으로 바뀌어버리는 경우. 이런 경우는 작가의 자의에 의해서보다는, 편집부 등 외부 압력에 의한 경우가 많다. 원래 미소녀 동물원형 백합으로 시작했지만, 인기가 급락하면서 최후의 수단으로 남캐를 동원하게 된 것. 결국 본의 아니게 연재했던 작품이 백합 영업을 해버린 셈이 되버린다. 남녀의 연애는 보편적인 인기 소재이기 때문에 기대볼 만한 수단이기는 하지만, 이 정도까지 막장으로 가면 사실 어떤 수단도 쓸모가 없다. 대부분은 이도 저도 아닌 꼴이 되어 조기종영된다.
2.3 현실형
말 그대로 현실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백합 영업. 주로 성우나 아이돌 업계에서 빈번히 이루어진다. 라디오나 TV 방송같은 데서 적당히 분량도 뽑고 인기도 모으는 일석이조. 게다가 이성에 민감한 팬덤을 다독이면서도 팬도 끌어모으는 수단이라 여기저기서 많이 남용된다. 남자 아이돌 그룹에서 자주 보여주는 멤버들 간의 스킨쉽도 이런 영업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은 그냥 대본대로 연기하는 거기 때문에 그냥 보고 즐기는 용도로 써야 한다.
3 해당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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