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의 재즈 드러머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드러머 (The World's Greatest Drummer)
Bernard 'Buddy' Rich (1917-1987)
미국 태생의 재즈 드러머. 아트 테일러 등과 함께 재즈계에서, 아니 온 음악계를 통틀어서 가장 명망높은 드럼 연주자 가운데의 하나이며 이러한 그의 명성은 살아생전부터 그의 사후인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의 이름 뒤를 따르는 수식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드러머' 로서 요약될수 있다
브루클린의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나 그의 재능을 일찍이 알아본 아버지에 의해 불과 생후 18개월부터 드럼 연주를 시작하여 1937년 클라리넷 연주자 Joe Marsala의 밴드에서 재즈 드러머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 이래로 일평생 수많은 연주자들과 협연을 해왔으며 그중에서도 그 자신이 리더를 맡은 Buddy Rich Big Band에서의 활동으로 가장 잘알려져 있다. 그밖에 재즈 음악을 소재로 삼은 영화 위플래쉬에서 주인공 앤드루 네이먼의 롤모델로서 언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롤링 스톤지가 선정한 세계 100대 드러머에 15위로 랭크되었다.
2 연주
사후 20년도 한참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도 최고의 드럼 연주자를 논할때면 버디 리치의 이름이 결코 빠지지 못할 정도로 그의 연주는 고도의 테크닉과 역동성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는 자주 공연 중간에 몇분에 달하는 긴 솔로 연주를 들려주며 청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유도한바 있는데 이는 물론 탁월한 연주 능력이 전제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퍼포먼스였음이 자명하다. 그런데 그럼에도 그는 생전에 단 한번도 정식적인 드럼 교습을 받은바 없고 빅밴드를 이끌었던 경력에도 불구하고 악보조차 읽지 못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