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zzcocks
섹스 피스톨즈와 더불어 런던(정작 이들은 맨체스터 출신이지만) 펑크의 대표 주자.
섹스 피스톨즈와 달리 지성적이고(초기 멤버 하워드 디보토는 철학도였다.) 부드럽고 로맨틱한 가사에, 펑크의 공격성과 팝의 멜로디를 가미해 이후 인디 록과 영국 팝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린데이가 초기에 가장 많이 영향받은 밴드였다고 한다. 실제로 그린데이 초기 음반을 들어보면 대놓고 비슷한부분이 많다. 특히 이들의 노래 "What do I get?" 같은 곡은 80년대의 수많은 팝 펑크 밴드들의 직접적인 조상이 되는 곡. #
당대에도 펑크 씬에서 섹스 피스톨즈와 클래시 다음으로 인기가 많았다.
1980년 잠시 해체했다가 80년대 후반 재결성 되어 지금도 활동 중.
어찌 보면 브릿팝의 선조격 되는 밴드.
펑크와 팝이 제대로 접목된 최초의 밴드이기도 하다.
조이 디비전의 보컬 이안 커티스의 생애를 다룬 영화 '컨트롤'을 보면, 조이 디비전 멤버가 이 밴드명을 가지고 "버즈는 좋은데 콕스가 뭐냐. 야하잖아" 식으로 놀려대는 부분이 있다(...). 아직도 활발히 활동 중인데, 영화를 보고 뭐라 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