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천대뢰장

1 개요

飜天大雷掌

무협소설 《실혼전기》, 《광오천하》에 등장하는 무공.

혈왕현세 적군양이 창안한 독문무공으로 천심지와 함께 적군양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무공. 손바닥(掌)을 사용하여 적을 공격하는 장법의 일종으로 실혼전기광오천하, 두 작품 모두에서 가공할 절학으로 묘사된다. 후대에는 적군양의 제일마공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만큼 천심지와 함께 적군양이 가장 애용했던 마공이었고, 작중에서 수많은 적이 이 번천대뢰장을 맞고 비명횡사했다.

손끝에서 손목을 감싸는 강력한 뇌전을 손바닥으로 쏘아내는 형식으로 사용한다. 뇌기를 담아서 공격하는 만큼 그 위력을 상상을 초월하므로 일단 맞으면 전신의 내장이 모조리 터져서 즉사한다. 작중에서 이걸 맞은 조심홍은 즉사, 적군양은 내장이 조각났었다. 광오천하장미대신승이 번천대뢰장을 공진뢰로 시전하자 설라는 무슨 화탄이 터졌다고 착각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위력을 보여줬는데 대략 반경 100미터가 초토화됐을 수준이었다.

광오천하에서는 어째서인지 적군양의 번천대뢰장과 오행지극검, 공진뢰가 숨겨진 장소가 무림외사라는 책에 기록되어있어 그걸 찾은 관천호가 적군양의 번천대뢰장을 계승했다. 위력은 위에서 말했다시피 적군양의 것을 간단히 뛰어넘는다. 광오천하에서 후대에 남았을 리가 없는 번천대뢰장과 공진뢰, 오행지극검이 나오는 건 아마 적군양이 다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광혼전기와 연관이 있는 걸로 추정된다.

광마에서는 번천대뢰장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이 번천대뢰장에서 파생됐다고 하는 강력한 수공인 번뢰수를 팔마당의 일원인 소마가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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