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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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녹스(Belle Knox, 1995~)는 미국 미네소타 출신의 포르노 배우이다. 남부의 하버드 대학교로 불리는 듀크 대학교라는 명문대 출신이라 명문대 출신 포르노 여배우로 유명하다. 본명은 미리암 윅스이며 의사인 부모를 두고 있다.

그녀가 포르노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연 7,000만원에 달하는 학비를 벌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사실 그녀의 외모는 그리 뛰어난 편이 아니라 신인 시절 출연료는 단돈 500달러에 불과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게 된 건 바로 같은 학교에 다니는 어떤 포르노 덕후 덕분이었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어떤 남학생이 "우리 학교에 포르노에 출연한 학생이 있다."고 떠들면서 신상털기를 하면서 역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 것. 벨 녹스가 듀크대학교 학생이라는 걸 퍼뜨린 장본인인 그 남학생은 벨 녹스를 학교의 수치라고 비난했지만 정작 그 남학생은 포르노 다운로드를 위해 한 달에 1,000달러 씩 쓰고 다녔다는 사실이 밝혀져 역으로 더 큰 비난을 받았다.

어쨌든 명문대 출신 포르노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은 벨 녹스는 그 유명세 덕분에 CNN의 유명한 토크쇼인 피어스 모건 투나잇에도 출연하게 되었다. 그 때 녹스는 "우리는 너무 억눌린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포르노에 출연하고 발가벗고 성적 자기결정권을 가지면서 자유를 느낍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포르노를 즐겨 보면서 정작 출연한 배우들은 손가락질하는 일부 남성들의 이중잣대도 꼬집었다. 이 토크쇼에 출연한 덕분에 녹스의 출연료는 수만 달러로 치솟았다. 그러나 학교 안에서의 손가락질은 피할 수 없었다. 과도한 신상털기가 이어진 끝에 그녀는 현재 장기 휴학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