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생명체

이터널시티에 등장하는 좀비, 그 자체를 말한다.

좀비 바이러스 포지션의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생겨난 생명체로, 지금까지의 생명체들과는 전혀 다른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네크로모프와 비슷한 성격. 그러나 변이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사람들만이 아닌 동물들도 감염된다는 설정. 말 다했다.
게임 내 인덱스 항목에서는 심각한 암세포의 전이 결과라고 묘사하고 있다.

변이되는 정도는 각각의 경우마다 다른데, 우선 1차 변이를 일으킬 경우 일반적인 좀비의 형태가 되어서 느릿느릿 걸어다니거나, 간혹 뛰어다니고 자신의 내장을 이용해 원거리공격을 하는 경우도 생긴다. 뭐, 여기까진 봐줄만 하다.

2차 변이가 일어나는 순간부터는 아예 인간의 형태조차 일그러진다. 머리통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그 머리를 위에서 아래로 횡단하는 흉물스러운 아가리에 두 팔과 두 다리는 끔찍한 외형으로 뒤틀려 버리는 개체도 있으며, 심지어는 그 덩치가 겁나게 불어나서는 돋아난 촉수를 이용해 사람을 공격하는 것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터널시티 1을 생각하고, 지하철이나 하수도에서 노는 변이생명체들을 패러사이트 따위의 다른 외계종족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2에선 그딴 거 없다. 전부 다 지구상의 생물들이 변이를 일으켜서 그렇게 된 거다.

특히 괴물 수준, 즉 2차까지 변이된 경우에는 감염의 문제도 있고 워낙 위험하다 보니 이들만을 상대하는 특수부대까지 있다고 한다. 근데 어째 주인공은 별 문제 없이 잘만 퇴치 중이다.[1]

또한 이들은 따로 영양분을 섭취할 필요가 없어서 내장 기관 등은 변이과정에서 없어지거나 원거리공격의 용도로 쓰이는 모양이다. 28주 후에 나오는 감염자는 기다리면 굶어 죽기라도 했지... 역시 망했어요.

  1. 엄청나게 거대한 변이 촉수까지! 게다가 어썰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널에선 혼자 퇴치한 것처럼 묘사되어 있다! 사실 지하철 등 2차 변이생명체들이 나오는 지역에서 값비싼 옵션 및 탄창 아이템들의 드랍율이 높게 설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