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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로모프와 |
아이작에게 덤비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조교들이자 아이작의 영원한 친구(...)
목차
1 소개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괴물들. 네크로모프(Necromorph)라는 명칭은 작중 테런스 카인 박사가 '죽은 것들의'를 의미하는 접두사 네크로(Necro-)[1]와 수식하는 단어에 '~한 변이체'라는 뜻을 부여하는 접미사 모프(-morph)를 합성해서 만든 것으로, 말 그대로 시체가 변이한 것이라는 뜻이다.
마커의 신호에 노출되어 변질된 DNA가 주입된 유기체[2]가 변이되어 태어나며, 그 모습은 실로 지옥에서 올라온 듯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오죽하면 데드 스페이스에 익숙해지고 나면 어지간한 유혈사태는 무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는 말이 나돌 정도.
데드 스페이스 개발진 비화에 따르면 네크로모프 디자인을 위해 영화 더 씽(The Thing, 1982)에서 나오는 크리쳐와 실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의 시체를 참조했다고 한다.[3]
1.1 좀비와의 차이점
비록 네크로모프는 좀비와 마찬가지로 사체가 되살아난 존재이지만, 무작정 생명 사냥이란 본능에 하나만 충실한 좀비와는 다르다. 자세한 것은 후술하겠지만 애당초 이 녀석들은 주변의 유기물을 흡수하거나 재활용하는 등 생산적인 행동도 한다![4] 절대 죽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종의 생명체나 다름없는 셈. 데드 스페이스: 익스트랙션에 등장하는 식물학 박사 캐서린 하웰 역시 이들을 "이성 없는 괴물"이 아닌 "사냥하는 동물"이라 표현하고 있다. 게다가 머리에 총 한 방 맞으면[5] 픽 쓰러지는 허약한 좀비 따위와는 전투력부터 차원이 다르다. 그럼 그런 놈들을 처리하는 아이작은...?
그러나 이 모든 설정들에도 불구하고, 네크로모프를 그냥 좀비라고 부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작중의 어느 누구도 좀비라는 명칭을 쓰지 않는데도 말이다.[6] 아무래도 생김새가 생김새인 데다가 시체가 되살아나 어그적거리며 돌아다닌다는 점 등 좀비와 여러모로 비슷하니 그냥 그렇게들 부르는 듯.
2 설명
사실 네크로모프라는 명칭부터가 스포일러긴 하다. 왜냐하면 1편 인물들은 중반까지 네크로모프의 정체를 모르고 있기 때문. 처음에는 외계 괴물[7]이나 정신 나간 과학자의 창조물 같은 것일 거라고 생각했으며, 그 괴물들이 죽은(Necro-) 승객들의 시체가 변이한(morph) 것임을 알게 되는 부분은 나름대로 이 게임의 반전부이기 때문이다.[8] 물론 2편에서는 시작부터 대놓고 진실을 보여주지만...
이름과는 달리 멀쩡히 산 채로 네크로모프화 당한 경우도 시리즈마다 꼭 하나씩 있다. 바로 헌터, 그리고 피더. 이 녀석들은 분명하게 산 사람이 변화해서 발생하지만, 같은 유전자(마커의 불사 유전자)의 영향을 받아 변이된 거라 그런지 그냥 네크로모프로 통한다.
여하튼 이 네크로모프들은 그 개체 하나하나가 게임 디자이너의 정신상태를 의심하게 만드는 그로테스크함을 자랑한다(...). 심지어 관련 항목의 사진들이나 실제 게임에서 등장하는 개체들의 모습은 원본을 순화한 모습이라고 하며, 아니나다를까 컨셉 스케치들은 하나같이 혐짤... 아니, 혐짤 그 이상의 것이다. 게다가 누가 시체 아니랄까 상당히 지독한 냄새를 풍기고 있다고.
단, 네크로모프라는 용어는 어디까지나 카인 박사가 붙인 이름으로, 아이작을 포함한 작중 등장인물들은 보통 그것들이라고 부른다.[9]
하지만 데드 스페이스 2쯤 되면 아이작도 네크로모프라 부르기 시작한다.[10]
또한 데드 스페이스 3의 얼 세라노 박사도 네크로모프라는 호칭을 쓰는데, 이 칭호는 데드 스페이스 1의 카인 박사가 명명한 것이기 때문에 무려 200년 전의 인물인 세라노 박사가 이 명칭을 알고 있을 턱이 없다. 어쩌면 세라노 박사도 카인 박사와 비슷한 생각으로 네크로모프라는 이름을 지은 걸지도 모르겠다.[11]
켄드라 대니얼스의 말에 의하면 이들의 목적은 두 가지로, 감염된 시체를 늘리는 것과 감염시킬 시체를 늘리는 것이다. 전자는 주로 인펙터가 맡으며, 후자는 그 외의 전투형 네크로모프가 담당한다.[12] 그렇지만 굳이 인펙터가 아니더라도 네크로모프의 기본을 이루는 불사 DNA에 오염된 유기체는 사후 자동적으로 네크로모프화하는 모양이다. 다만 그 시간에는 개인(?)격차가 있는 모양.[13] 또한 감염 범위는 시체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유기물에 적용된다. 즉, 그 대상은 인간이나 동물의 뼈와 살에서 균류, 식물(!)까지 이르는 유기물의 성질을 가진 모든 물질이며, 일단 대상을 확보하면 바로 번식에 들어간다는 소리. 그 번식 속도는 암세포 뺨치는 수준이다. 불과 몇 시간(아니면 하루)만에 그 넓은 엘리베이터 통로를 싹 막아 버릴 정도. 게임을 보면 알겠지만 질량 보존의 법칙을 완벽하게 무시하는 위용을 보여준다(...). 그리고 주변에 죽은 세포만 충분히 있다면 무한히 증식하기 때문에 아이작이 썰어 버린 네크로모프도[14] 어떻게든 재활용되는 모양이다.
게임에서는 사지를 절단하면 활동을 정지해서 죽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소설에서는 어디까지나 공격 수단을 잃었을 뿐 여전히 살아있는 것으로 묘사된다.[15] 설정상으로도 사지를 곤죽으로 만들어 놓아도 계속 움직이긴 한다고. 아무래도 게임의 시스템 리소스, 또는 엔진의 한계상 죽은 것처럼 구현해 놓은 모양이다.[16] 즉 네크로모프는 모두 불로불사인 셈. 단지 헌터나 우버모프, 리제너레이터처럼 즉시 사지를 재생시키는 능력을 가진 개체가 적을 뿐이다. 네크로모프를 완벽히 제거하려면 말 그대로 세포 하나 안남기고 철저히 제거하는 불이나 용해물질 등을 이용하는 것만이 답일 것이다.
네크로모프는 살아 있는 생명체에 대해 맹렬한 공격성을 보이며, 한 번 사냥감을 포착하면 대단한 집념으로 끝까지 추적한다. 그들의 의식 통합체 하이브 마인드를 제외하면 각 개체의 지능은 인간이었을 때에 비하면 매우 낮은 편으로, 문을 열 줄도 모르며 소형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줄도 모른다. 그러나 환풍구를 통해 사냥감을 추적하거나 죽은 척을 하고, 등 뒤에서 소리도 내지않고 접근하거나 천장에 매달려서 모습을 감추는 등 자신을 은폐하는 교활함과 야생동물과도 같은 본능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사냥 대상이 죽으면 공격을 멈추는 등 표적의 생사 여부도 구분할 줄 안다. 후속편으로 갈수록 지능이 발달하는지 엄폐물 뒤에 숨어 동태를 살피고 사냥감의 허를 찌르거나, 자기 편에 신호를 보내 한꺼번에 달려들거나, 직접 죽이는 대신 우주 공간으로 집어던지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3편에 이르러선 손에 쥔 도구나 무기를 사용할 정도로 지능이 향상되었다. 무기를 사용하는 네크로모프들은 자치령, 즉 몇백 년 전에 감염된 네크로모프들이다. 1, 2편에 나오는 네크로모프들이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딱히 필요가 없어서일지도....
신체 능력은 기존의 것에 비해 엄청나게 강화된 상태이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네크로모프는 총알을 무더기로 맞고도 버텨 내거나, 최소 400도의 화염을 견딜 뿐 아니라 최대 수천 도에 달하는 고온의 화염에도 어느 정도 버텨내는 신체 내구력을 갖고 있다.헌터 : 뭐?! 또한, 완력 역시 인간의 머리 정도는 촉수나 발톱으로 가볍게 날려버리고, 엘리베이터 문을 강제로 열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아이작은 그나마 엔지니어용 RIG로 그들의 공격을 버티는 거지, 다른 인물들은 순두부마냥 푹푹 썰린다(...).[17] 우주공간의 진공+초저온 상태 속에서도 멀쩡히 뛰어다니는 걸 보면 이미 인간이었을 때의 신체구성은 완전히 초월해 버린 모양이다(…).
또한, 머리통을 날려 버려도 죽지 않을 만큼 생명력이 강해진다. 따라서 헤드샷을 하더라도 그저 시야를 차단하는 정도의 피해밖에 입지 않는다.[18] 좀 헤매기는 하지만 아이작이 어디 있는지 아는 듯 잘만 쫓아온다. 머리통이 없어도 인간들의 위치를 탐지하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시각 외의 감각이 극도로 발달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데드 스페이스 : 익스트랙션과 데드 스페이스 초기 트레일러에서 네크로모프의 시점으로 보는 세상이 잠깐 등장하는데 기본 토대가 인간인지라 시야는 인간과 유사하지만, 실제 시야는 약간 붉게 물들어 있다.
막대한 신체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그걸 유지할 에너지를 도대체 어디서 공급받는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데드 스페이스 3에서 몇몇 네크로모프들이 시체를 뜯어먹는 모습이 나왔고, 데드 스페이스 : 다운폴에선 생식(...)을 하는 장면이 나온 데다, 1편의 생존자들이 남긴 낙서에 의하면 자신의 아이를 먹어 치웠다고 한다. 네크로모프의 특성상 유기물을 소화시켜 열량을 얻는 것이 아닌, 그대로 몸에 흡수하는 것일 터이고, 일단 유기물이기만 하면 직접 섭취하여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을듯 하다. 커럽션이 가장 좋은 예시일 듯.
그리고 어른의 사정 탓이겠지만, 대부분의 네크로모프는 알몸(…)이다. 데드 스페이스 1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데드 스페이스: 다운폴에서 목욕을 하던 승무원들이 네크로모프들에게 참살당해 네크로모프화 되는 장면이 나오긴 하는데, 1000명이 넘는 이시무라의 승무원 전부가 목욕하다 죽어서(…) 네크로모프가 된 건 아닐 터. 작중 내내 누드 슬래셔가 나오는 것에 대한 적절한 설명은 되지 않는다. 데드 스페이스 2에서도 3에서도 누드 쇼는 계속된다 그 많은 시체에 대응하는 복장별 모델링을 일일이 만드는 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었겠지만…[19] 굳이 꼽자면 변화하면서 옷이 찢어져 없어졌다고 볼 수는 있다.
기본적으로 인간의 몸을 심하게 뒤틀어놓은 그로테스크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팔다리가 필요 이상으로 돋아나 있거나 눈코입에까지 손가락이 돋아난 개체도 있다. 한편 브루트를 포함한 일부 대형 네크로모프들은 인간 본래의 형태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명의 시체가 짓이겨지고 얽혀져서 만들어진 네크로모프이기 때문이라고. 물론 트라이포드처럼 합쳐진 인간의 형상이 비교적 온전히 남은 경우도 있다.
아예 인간이었던 흔적 자체가 없는 개체로 우버모프가 있는데, 이쪽의 생김새는 인간보단 에일리언에 가깝다.
피더의 경우를 보면 알겠지만 네크로모프 바이러스는 단순히 열에 익히는 것으로 소멸시킬 수는 없으며[20] 반대로 타우 볼란티스의 경우를 보면 알겠지만 극한의 온도에서도 소멸되지 않는다. 용암이나 끓는 쇳물 등에 넣어버려 녹여버릴 경우에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핵융합 원자로에 넣으면 죽는 것은 확실하다. 마커 조각도 파괴시키니까.
슬래셔, 리퍼, 브루트, 러커, 스토커, 팩, 퓨커 등에는 강화형(Enhanced)이라는 이형의 개체가 있으며 체력과 공격력이 훨씬 강력하다. 이들은 몸 색깔부터가 짙은 검은 색이고 내는 소리도 달라서 일반형과 확실히 구별된다. 자세히 관찰하면 신체 형태마저 조금씩 다르다고.
작중 각양각색의 데드신들이 주로 이 녀석들 덕분에 일어나며[21], 대부분 엄청나게 잔인하다. 그나마 곱게 죽는 것이 스워머에게 죽는 것. 그렇지만 네크로모프에게 죽는 방법은 마리 당 최소 2가지(...)이며, 심지어 네크로모프에게 죽는 데드신만 전부 모았더니 전체 길이가 8분이나 되었다.
혹시나 해서 말해두겠는데, 데드 스페이스의 데드신은 한개 평균이 5 ~ 6초다. 그리고 8분은 480(...)초. 미안해요 아이작!!
게임을 진행하면서 뭔가 대놓고 위험해 보이는 지형[22]이 앞을 가로막고 있으면 친히 나와주셔서 그냥 지나가려고 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몸소(…) 보여주신다.
설정상 사람을 잡아 죽이는 목적이 주로 네크로모프를 만들어 낼 시체 때문이라, 시체의 사지가 최대한 온전하도록 몸통을 찔러 죽인다고 한다. 물론 게임상에서는 갈기갈기 찢고 토막친다. 특히 아이작이라든가...[23]
또한 아이작에게는 무기력하게 썰려나가는 반면 군인들은 쉽게 썰어버리는 면모를 보여서 군인<네크로모프<<넘사벽<<공구왕이라는 공식이 생기기도 했는데, 이건 군인들이 네크로모프에게 잘 안먹히는 군용 무기를 사용하는데다가, 보통은 적의 머리나 몸에 대고 총을 쏘라고 훈련받았기 때문이다. 네크로모프는 사지를 자르지 않는 한 절대 쓰러지지 않기 때문에 군인들은 평범한 인간에게 먹힐 무기로 평범한 인간을 상대하듯 몸통이나 머리에만 대고 총을 쏘다가 네크로모프의 접근을 허용하게 되고, 이내 발톱 등에 썰려죽는 것.[24] 군인들도 서서히 이를 눈치채기 시작한 모양인지 데드 스페이스 3에 나오는 텍스트 로그 중에는 네크로모프는 지금까지 인간을 상대해 온 방식으로 상대할 수 없으니 S.C.A.F. 군인들이 사지를 먼저 쏘도록 재훈련시켜 달라는 내용이 있다.
3 위험성
네크로모프의 위험성은 상술했듯 쉽게 죽지 않는 강인한 신체능력, 그리고 강철도 얄짤없이 찢는 강력한 물리력 뿐만아니라 다른 이들을 감염시킬 수 있는 감염성이 있는데,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좀비와 같지만, 네크로모프가 좀비보다 위험한 까닭은 자체적으로 사고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지능이 있다는 것, 그리고 무력화시켜도 다시 부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네크로모프는 꼭 사체가 온전해야만 만들어진다는 법은 없다.[25] 유기물이라면 규모가 어떻든 만들어질 수 있기에 크든 작든 전부 네크로모프가 된다. 비록 게임상에서는 인팩터가 사체가 멀쩡한 것만 골라 네크로모프로 만들기 때문에 사체만 부수면 그럴 일이 없었지만, 설정상으로는 사체를 암만 훼손시켜도 그게 네크로모프가 될 수 있는 게 정답이다. 사체를 암만 잘게 쪼개도 스워머 같은 작은 녀석들로 재활용되거나, 심하면 다른 완성된 개체와 합쳐지는 식으로도 재활용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네크로모프는 죽은 사람을 이용해 탄생하기 때문에 만약 네크로모프가 된 피해자와 생전에 알고 있던 사이였다면 그 네크로모프를 제대로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부가적인 정신적 효과 또한 있다. 물론 냉정하게 생각해본다면 네크로모프가 된 시점에서 원래 대상자는 확실히 죽고 없다. 하지만 생전의 얼굴 등을 그대로 지니고 있으니 인간의 감성에 걸림돌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문제이다.
덤으로 네크로모프 자체의 문제는 아니지만 네크로모프가 발생했다는 건 마커가 디멘시아 현상을 발생시키는 중이라는 뜻으로, 생존자들 사이에서 디멘시아 현상에 미쳐 정신줄을 놓은 이가 있을 경우 높은 확률로 동료 생존자들을 공격하는 등 내분을 일으키기 때문에 생존자들이 하나로 뭉쳐 네크로모프에게 대응하기 힘들다는 문제도 있다. 몇몇 희생자들의 경우를 보면 네크로모프에게 대항 가능한 수단들은 잔뜩 준비해두었으나 이렇게 미친 자들이 벌인 내분으로 망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엘리 랭포드도 아이작 클라크를 처음 봤을때 굉장히 강하게 경계하고 있었다.[26]
3.1 데드 스페이스 1
데드 스페이스 1에 나오는 네크로모프들은 게임이 진행되는 시간대로부터 약 200년 전, 이지스 7에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200년 전, 레드 마커를 연구하여 얻은 불로불사 DNA 실험이 네크로모프를 만들어냈던 것. 엄청난 속도로 확산되는 감염에 당시 행성에 있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살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생존자가 살해당했을 즈음, 한 과학자가 '어떤 영감'을 얻어 레드 마커의 신호를 증폭하는 받침대를 제작하게 되면서 사건은 일단락된다. 증폭기로 옮겨진 레드 마커가 네크로모프 DNA를 비활성화시키는 공간 '데드 스페이스'를 형성, 이지스 7의 모든 네크로모프들은 동면 상태에 빠뜨린 것.
막대한 피해를 일으킨 이 사건에 대해, 정부는 모든 실험 사실을 은폐하고 이지스 항성계 전체를 출입 금지 구역으로 지정하는 조치를 취한다.
그 후로 200년간 이지스 7의 네크로모프들은 데드 스페이스 속에서 잠들어 있었다. 2508년 경 플래닛 크랙의 대상을 찾으러 온 탐사대가 레드 마커를 발견하게 되고, 이를 노린 유니톨로지는 이지스 7을 채굴할 채굴선 이시무라 호에 수작을 부려 레드 마커를 회수하게끔 한다. 결국 이시무라 호가 레드 마커를 증폭기로부터 분리하자, 모든 네크로모프들이 깨어나 불과 몇 시간 만에 콜로니 전역이 생지옥으로 변했으며, 설상가상으로 콜로니에서 탈출한 셔틀 중 하나에 인펙터(!)가 타고 있었기 때문에 이시무라 호까지 네크로모프의 소굴이 되어 버린다.
3.2 데드 스페이스 : 순교자
사실 네크로모프는 지구에도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레드 마커의 오리지널인 블랙 마커가 지구에 떡하니 박혀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블랙 마커는 종종 특유의 파장을 방출해서 주변의 시체를 변이시키기까지 했다. 소설인 데드 스페이스 : 순교자에는 이렇게 된 경위가 좀 더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소설 초반부에서는 한 선원이 실종되었다가 며칠 후 위저가 되어서 나타나기도 했고, 마커가 박혀 있던 크레이터의 심해[27]에서는 변이한 물고기와 유기조직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처럼 정기적으로 죽은 생물체들이 해변가로 올라왔음에도 인류가 무사했던 것은, 크레이터 주변의 원주민들 덕분이었다. 이들은 "악마의 꼬리(=블랙 마커)"가 때때로 망자를 되살려낸다는 것을 구전을 통해 알고 있었고, 따라서 네크로모프들이 올라오는 족족 불에 태워서 죽였다. 비록 미신적인 방법이긴 했지만 그나마 이 방법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소설 후반부로 가면, 마커에 대한 과학자들의 실험으로 인해 네크로모프가 지구의 해양 연구소에서 발생, 대량 증식까지 해버린다. 일반인들이 처리할 수 없는 수준까지 늘려버린 셈. 대게 양식장 물론 알트만이 연구소째 수장해 버리긴 했지만, 이들이 살아 있을 확률은 높다. 게임 속의 네크로모프는 진공 상태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기 때문에 질식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만약 지구정부에서 연구소와 같이 수장된 블랙 마커를 회수했다면 마커와 같이 있던 네크로모프들을 가만히 내버려두진 않았을 테니 어찌어찌 처분되었을 듯.
3.3 데드 스페이스 2
전작과 달리, 어떻게 스프로울에서 네크로모프가 발생했는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다만 데드 스페이스 위키에 따르면 유니톨로지가 스프로울에서 진행되는 지구정부의 레드 마커 실험을 발견, 열성 신도들로 하여금 그 실험실 근처에서 자살하도록 했다고 한다. 물론 거기서 죽은 신자들은 스프로울 최초의 네크로모프가 되었다.
네크로모프 사태가 발생하자 스프로울의 관리자 한스 타이드먼은 네크로모프가 스프로울에 퍼지는 것을 막고자 거주 지역으로 가는 통로를 격리해 버리는데, 이 격리구역을 개방하는 것이 데드 스페이스 모바일의 초반 주요 목적이다(...). 맙소사 결국 타일러에게 속은 주인공 반달의 분투 끝에 격리구역의 봉인이 풀려버리고, 네크로모프가 스프로울 전체로 풀려나게 된다.[28] 코드네임 그대로 반달.
2편을 진행하다 보면 이시무라호가 스프로울에 정박되어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작중의 네크로모프가 이시무라호에 있던 그 녀석들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레드마커는 아이작이 탈출할 때 플래닛 크랙으로 채굴되었던 부분과 함께 몇 개의 파편만을 남긴 채 완전히 파괴되었고 이시무라 호의 네크로모프들은 오배넌 호의 생존자들이 남은 파편을 충격점 코어에 처넣어 박살냄으로서 전부 고기죽LCL 용액처럼 변해 사라졌다. 따라서 이시무라 호의 네크로모프가 스프로울에 나타나는 건 불가능하다. 거기에 타이드먼이 아이작을 확보한 건 전작이 끝난 뒤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이고 그 후 3년이 지난 뒤에 네크로모프가 나타났으니 더욱 더 말이 되지 않는다. 다만 레드 마커와 네크로모프의 연구를 위해 이시무라 호를 회수한 것은 사실이다.
3.4 데드 스페이스 3
데드 스페이스 2에서 아이작의 머릿속에 있던 마커의 설계도를 뽑았던 지구정부는 대다수의 콜로니에 레드 마커를 세우기에 이르렀다. 스프로울의 마커가 파괴가 된 지 약 반년 후, 행성 억소르억수르를 포함한 여러 콜로니에서 유니톨로지의 반란이 일어나 마커가 폭주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네크로모프가 퍼져 스프로울처럼 어둠에 잠식당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챕터 1의 무대인 뉴 호라이즌 루나 콜로니에서는 서클의 리더 제이콥 대닉이 중상을 입은 아이작 앞에서 레드 마커를 폭주시켜 네크로모프 사태를 일으켰다. 아이작이 존 카버 일행과 탈출한 후 어떠한 언급도 없었으나 완전히 네크로모프에 잠식된 것으로 보인다.
무기 제조공방에서 네크로모프를 소환할 수 있다. 그리고 무기 테스트 실험체로 쓰이고 있다(...). 지금도 아주 많은 네크로모프가 아이작의 신무기에 죽어나가고 있다
4 데드 스페이스의 네크로모프
게임 장르가 '전술적 사지절단 슈팅'인 만큼 네크로모프를 잡겠다고 평소 FPS/TPS에서 인간을 잡듯이 머리나 심장, 복부 같은 곳에 대고 쏘면 잘 안 죽는다. 애초에 시체를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죽이는 게 아니라 무력화시켜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사지를 끊어 활동이 불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대부분은 공격 수단을 상실하면 무력화되니 칼날이 달린 팔이나 공격하는 촉수 등을 노리자.
물론 절단하지 않더라도 네크로모프를 제압하는것은 가능하다. 다만 그러려면 엄청난 양의 장탄을 끼얹지 않으면 안된다. 즉 이 게임에서의 신체 절단이 일반적인 FPS/TPS에서의 헤드샷과 같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게임을 처음 접하거나 호러 게임에 약한 사람들은 갑자기 나타난 네크로모프를 보고 당황해서 사방으로 난사를 하거나 별로 대미지를 입지 않는 신체 정중앙쪽에만 집중사격을 가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몇몇 종은 신체부위에 노랗고 불룩한 게 있는데 농포라고 불리며 약점이니 우선적으로 노려 파괴해야 한다.[29]
사실 떼거지로 달려드는 걸 전제로 만들어진 몹이라 설정과는 달리 굉장히 띄엄띄엄 공격한다. 자살하려고 맨몸을 들이대도 좀 눈치를 본 다음에야 공격한다.
또한 대다수의 네크로모프가 근접형이다보니 다수의 네크로모프에게 포위되는 경우가 많은데 게임의 모든 네크로모프는 초근접 상태에선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 이건 게임 시스템상의 문제인데 특히 강화 슬래셔를 상대할 때 자주 겪을수 있다. 대부분의 강화슬래셔는 아이작이 자신을 조준하고 있을때 높은 확률로 돌진공격을 시도하는데 이때의 거리에 따라 말 그대로 아이작의 코 앞까지 점프해오며 공격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이때 당황해서 그자리에서 난사를 하지만 분명히 피탄 판정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대미지를 무시하고 슬래셔가 다시 자기를 찍어내리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데드 스페이스의 모든 무기들은 총구로부터 시작해서 직선 거리로 대미지가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네크로모프가 너무 가까이 붙어서 자신의 총구가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까이 있다면 제대로 총을 쏘고 있더라도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 것. 그러니 아무리 당황스럽거나 얻어맞는 상황이 오더라도 일단 거리를 벌리는 것부터 고려해 가면서 싸우자.
데드 스페이스에서만 등장(★)
4.1 일반 네크로모프
- 슬래셔(Slasher)
- 러커(Lurker)
- 리퍼(Leaper)
- 인펙터(Infector)
- 프레그넌트(Pregnant)
- 브루트(Brute)
- 촉수(Tentacle)
- 디바이더(Divider)
- 익스플로더(Exploder)
- 스워머(Swarmer)
- 트위처(Twitcher)
- 가디언(Guardian)
- 위저(Wheezer)
- 커럽션(The Corruption)
- 그레이브로버(Graverobber) : 애니메이션 데드 스페이스 : 다운폴에 등장할 예정이었던 네크로모프. 콘티에서도 등장했고 거의 나올 뻔했는데 삭제되었다. 브루트를 뛰어넘는 거대한 체구를 갖고 있으며, 흡수한 인간들의 모습이 제법 남아있다. 개중에는 주인공 알리사의 동료들도 섞여 있었다.
한참 치고받으며 싸우고 있었던 알리사 빈센트와 카인 박사를 습격했으며, 알리사를 거의 죽일 뻔하지만 때마침 원심분리기(챕터3의 그것 맞다)가 작동하고 거기에 치이는 바람에 문자 그대로 곤죽이 되어서 사망(?)한다.
4.2 보스급 네크로모프
챕터 5부터 등장하는 보스급 네크로모프들은 헌터를 제외하면 인간과 거리가 먼 형태를 하고 있으며 역시 헌터를 제외하면 그야말로 정신나간 크기를 자랑한다. 하이브 마인드는 대부분의 네크로모프들이 생성되는 계기였던 이시무라 호 참사 이후가 아니라, 200년 전 1차 이지스 7 사건 때에 생성된 것이다.
- 슬러그(The Slug)(★)
- 하이브 마인드(Hive Mind)(★)
- 데드 스페이스의 최종 보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을 참고하자.
- 사실 이 놈은 난이도보다 데드 스페이스 최고의 흉악 데드신을 선사하는 놈으로 더 이름이 높다. 데드신의 대략적 내용은 공중에 매달려 있는 상태에서 팔을 먼저 먹히고 상반신이 뜯겨나간 다음에 하반신만 떨어지는 내용이다. 흠좀무.....
마미루..?
5 데드 스페이스 : 익스트랙션의 네크로모프
기본적으로 헌터와 슬러그를 제외한 대부분의 네크로모프들과 싸울 수 있다. 하이브 마인드만은 등장만 하고, 전투는 불가. 또한, 익스트랙션에서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네크로모프도 몇몇 등장한다.
- 그래버(Grabber) 혐짤주의
뻐끔플라워
- 익스트랙션 한정 네크로모프로[32], 하수구에서만 등장한다. 물에 적응한 네크로모프로, 희생자가 가까이 다가오기 전에는 물속에 숨어 있다가 사정거리에 들어오면 머리를 물 밖으로 내밀어 공격한다. 대부분의 네크로모프들이 그렇지만, 이 녀석은 촉수에 연결된 머리통이 둘로 갈라지는 보다 기분 나쁜 생김새를 하고 있다.
- 익스트랙션 한정 네크로모프. 이름 그대로, 하늘을 날 수 있다! 생김새는 인펙터와 비슷하다. 등이 인간의 폐인 것(…)이 차이점이라고나 할까. 또 감염능력도 없는 모양이다. 그래버처럼 특정 지형에서만 등장하는 것이 아님에도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어친
여친(The Urchin) 혐짤주의
- 챕터 6의 보스. 본편의 레비아탄, 슬러그와 같이 여러개의 촉수, 몸통으로 이루어진 초대형 네크로모프이다. 약점 역시 동일하게, 각 촉수에 달린 노란 농포가 약점이다. 단, 이녀석은 농포가 열렸다가 닫혔다가 해서 공격하기 성가신 면이 있다. 후반부에는 대형 통풍구에 스테이시스를 걸어 유인한 다음, 스테이시스가 풀리면서 날로 그대로 갈아버릴 수 있다.
- 스파이더(The Spider) 혐짤 주의
- 익스트랙션의 최종 보스. 주인공 네이선 맥닐과 전투를 벌이게 되는 네크로모프로, 이녀석 역시 레비아탄과 슬러그 수준으로 크다. 팔 부분의 종양이 약점이며, 나중에는 네이선을 집어삼키려고 하는데, 입(?)안에 들어갔을 때 약점을 공격해야 한다.
6 데드 스페이스 2의 네크로모프
더욱 그로테스크해졌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2에서는 데드신 종류가 무척이나 다채로워졌다. 지못미 아이작… 안 그래도 죽는 수는 많은데… 대사도 생겨서 훨씬 더 처절해졌다
데드 스페이스 2 멀티플레이어 게임에서 네크로모프로 플레이할 수가 있다. 밸런스가 꽤 독특하게 맞춰져 있는데, 네크로모프 쪽이 능력치로는 꽤나 열등하지만 탄환 제한이 없고 NPC 네크로모프의 지원을 받으며 아무런 임무 없이 인간들을 죽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이점이 있다. 이동 시 환풍구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기동력에서도 우위를 점한다. 뿐만 아니라 네크로모프에게는 인간의 체온과 심장박동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다. 그러니까 인간들이 어딜 가도 보인다는 것.[33] 데모판 출시 당시 선택할 수 있던 네크로모프는 스피터, 팩, 퓨커, 러커였으며 더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데드 스페이스 2 멀티플레이 부분에 작성된 것처럼, 전반적으로 네크로모프 측이 불리하게 밸런스가 맞춰져 있다. 네크로모프 측의 스펙이 경비대 측보다 낮은 이유는 NPC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과 탄환 제한이 없다는 것 때문인데, 실질적으로 두가지 다 큰 이점이 되어주지 못한다는 게 문제. NPC들이 인공지능이 그다지 좋지 못해서 답답한데다, 경비대 측의 공격력이 극단적으로 강력한 탓에 수가 그다지 많지도 않은 NPC들이 고기방패 역할을 전혀 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한탄환이라고는 해도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세 종류 중 러커만이 제대로 활용이 가능하고[34], 퓨커나 스피터는 덩치가 크고 움직임이 굼뜨다보니 공격 한 번 하지 못하고 육편돼버리기 일쑤(…).
하다못해 일반 네크로모프가 아닌 강화형 네크로모프들이라도 사용하게 해 주면 안 되겠냐는 의견이 있다. 이쪽도 여러모로 좋은 선택일 텐데….
여기에 더해 경비대 측이 초월적인 공격력, 회복약을 사용한 순간적인 지구력 상승, 스테시스를 사용한 전술적인 전투가 가능해서 실질적으로 네크로모프 측 플레이어를 2-3번 정도는 비교적 쉽게 잡는 데 반해,[35] 부활시간이 고작 5초밖에 안 되기 때문에 전장 복귀조차 아주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벤트 씬을 사용하면 경비대의 공격을 끊을 수 있지만, 팩이나 럴커의 경우는 실패하면 남은 체력과 상관없이 무조건 한 방에 죽어버리는데다, 실제로 성공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공격력도 별로 시원치가 않다.
…이런 식으로, 멀티에서는 네크로모프 측이 불리한 편이다. 그러나 관련 패치는 계속 나오지 않았고, 결국 3편에선 멀티플레이가 삭제되어 버렸다.
데드 스페이스 2에서만 등장(★)
데드 스페이스 2에서 추가된 네크로모프는 볼드체 처리
6.1 일반 네크로모프
- 슬래셔(Slasher)
- 리퍼(Leaper)
- 러커(Lurker)
- 프레그넌트(Pregnant)
- 익스플로더(Exploder)
- 팩(The Pack)
- 인펙터(Infector)
- 브루트(Brute)
- 스토커(The Stalker)
- 퓨커(Puker)
-
플라이트랩(Flytrap): 본편 미등장 - 트위처(Twitcher) : DLC에서만 등장
- 가디언(Guardian)
- 시스트(Cyst)
- 커럽션(The Corruption)
- 크롤러(Crawler)
- 스피터(Spitter)
- 디바이더(Divider)
- 네스트(Nest)
- 트라이포드(Tripod)(★)
6.2 보스급 네크로모프
- 토멘터(The Tormenter)(★)
- 우버모프(Ubermorph)(★)
7 데드 스페이스 3의 네크로모프
데드 스페이스 3과 그래픽 노블 데드 스페이스 사가에서는 새로운 네크로모프가 당연히 추가됐는데, 행동패턴이 1, 2편보다 다양하고 위험해졌다.
그 예로 웨이스터의 경우 손에 쥐어진 도끼로 아이작을 공격하며, 디바이더는 아이작의 목을 조르는 기능 외에도 근처에 있는 인간의 시체 속으로 들어가 기생하며 총기를 사용한다!
또한 초대형 네크로모프가 없었던 2편과는 달리 거미형 네크로모프인 스노우 비스트, 1편의 하이브 마인드와 맞먹는 크기를 가진 넥서스 그리고 그 1편의 하이브 마인드와는 비교도 안되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문 등 초대형 네크로모프가 다시 추가되었다.
타우 볼란티스의 원주민(사람 말고 외계인)들이 변이한 네크로모프도 등장하는데, 일반 환풍구에서 튀어나오는 사람 기반의 네크로모프와는 달리 그 크기 탓인지 중후반의 외계인 도시에서 사람보다 더 큰 크기의 삼각형 모양의 구멍에서 기어나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가끔 사람이 만든 건물 안에서도 나오는데, 크기가 너무 커서 그런지 방 안에 우두커니 서 있다가 문을 열면 반갑다는 듯이 뛰어온다. 괴수영화에 나올 듯한 평범한(?) 비주얼을 자랑하지만, 이놈도 역시 네크로모프인지라 달려오다가 뚜껑(…)이 따여도 꿋꿋이 몸박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데드 스페이스 3에서만 등장(★)
데드 스페이스 3에서 추가된 네크로모프는 볼드체 처리
7.1 일반 네크로모프
- 슬래셔(Slasher)
- 웨이스터(Waster)(★)
- 러커(Lurker) [36][37]
- 피더(Feeder)(★)
- 퓨커(Puker)
- 프레그넌트(Pregnant)
- 리퍼(Leaper)
- 스웜(The Swarm)(★)
- 디바이더(Divider)[38]
- 네스트(Nest)
- 익스플로더(Exploder)
- 크롤러(Crawler)
- 스토커(The Stalker)
- 가디언(Guardian)
- 시스트(Cyst)
- 스피터(Spitter)
- 트위처(Twitcher)
- 브루트(Brute)
- 위저(Wheezer)
- 커럽션(The Corruption)
- 리제너레이터(The Regenerator)(★)[39]
- 메두사(Medusa)(★)
- 촉수(Tentacle)
- 팩(The Pack)[40]
7.2 보스급 네크로모프
- 스노우 비스트(The Snow Beast)(★)
집념의 사나이
8 여담
무예도보통지에 나왔다. 내굴오목불(內屈汚目不)
3D 게임에서 버그로 인간형 캐릭터들의 모델이 뒤틀려 우스꽝스럽게 늘어났을 때 많은 사람들이 네크로모프를 떠올리곤 한다. 버그 사진들을 보면 팔,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고 꺾인 것이 꼭 닮았다.
근데 이녀석들 이상한게 알몸(?)인 몸으로 다니면서 아이작이 사지절단을 하면 각종 아이템이 나온다.그리고 그아이템을 다음 네크로모프 학살에 쓰인다.
옷의 일부가 있는 네크로모프라면 아이템을 지녀도 설명이 되긴한데 알몸(?)인 녀석이 아이템을 지니고 있다는게 이상하다.
예시로 이시무라 호에서 네크로모프도 대다수가 유니톨로지신자들이 었을텐데 플라즈마 커터의 탄약이나 각종 공구의 탄약을 지니고 있다는 것도 이상한점.몇몇이 공돌이었다면야... 뭐..
아무래도 추측하자면 변이 과정에서 지니고 있던 것들이 신체에 들어갔을 것이다.그럼 러커나 팩은 뭐지?!
- ↑ Astro-, Necro-, Hemo- 등의 접두사들은 헬라어(그리스어)의 영향을 받았을 뿐, 일단은 영어다.
- ↑ 이름은 '죽은것-'을 뜻하는 '네크로-'이지만, 1편에서부터 이미 살아있는 사람으로 만든 네크로모프인 헌터와 가디언이 등장했다. 러커도 일단 다 완성된 태아가 감염되어 만들어진 것이니 이 역시 산 채로 네크로모프화 했다고 볼 수 있다. 거의 대부분이 죽은 생명체를 기반으로 만들어서 그렇지 산 개체도 분명이 네크로모프화 할 수 있다는 것.
- ↑ 약간 다른 경우이긴 하지만, 밸브 코퍼레이션의 레프트 4 데드 2 개발 당시에도 이와 유사한 자료를 가지고 좀비를 구상할 계획이 있었으나, 기각되었고, 대신 스티로폼과 감자 껍질로 좀비의 피부를 표현하는 방식이 사용되었다.
- ↑ 여기서 네크로모프들에세 흡수된 유기물은 마커들이 만들어내는 DNA를 퍼트리는 기반으로도 쓰인다.
- ↑ 이놈들은 설정상 머리가 통째로 날아가도 멀쩡히 움직이며 무력화하는 방법은 머리통과 사지를 미친듯이 짖이겨 고기로 만들어버려야 겨우 한 마리가 무력화된다. "무력화된다"에 주목. 아직도 살아있는 상태다!
- ↑ 데드 스페이스 세계관에는 아직까지 좀비라는 개념이 남아있다. 데드 스페이스 2의 무대 스프로울 대형 쇼핑몰 콘코스에 있는 영화관에서 "MAVERIK-The zombie hunter"라는 좀비 만화 영화가 개봉된 상태다.
- ↑ 자크 해먼드의 대사 중 '이건 외계에서 온 거다(It's of the alien origin)'라는 부분이 그 증거. 좀 더 그럴듯하게 해석해 보자면 "(아무래도) 이건 외계에서 온 거겠지." 정도의 의미를 갖는 대사다.
- ↑ 사실 게임하면서 네크로모프랑 싸우다 보면 원래 어떤 생물이었는지 어렴풋이 눈치채게 된다. 슬래셔만 해도 사실 자세히 보면 사람 모양이 많이 남아있고, 태아 보관실에서 처음 등장하게 되는 러커쯤 되면 거의 노골적이다. 이후 인펙터가 시체를 변형시키는 장면을 보게 되면 알게 모르게 등짝을 달리는 소름과 함께 모든 것의 진상을 알게 된다.
- ↑ 위에 말했듯이 처음에는 그 정체를 아예 몰랐고, 테런스 카인의 합류 이후에도 당장 네크로모프라는 명칭이 정착되지는 않았던 듯. 상술한대로 산채로 괴물화한 존재들도 있으니 네크로모프란 호칭이 100% 정확하다고 보기도 힘든 문제도 있다. 다만 아이작은 원래부터 꼼꼼한 성격이었던 모양인지 카인의 합류 이후엔 문서기록마다 꼬박꼬박 네크로모프라는 표현을 썼다.
- ↑ 그런데 놀란 스트로스도 "네크로모프"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스트로스는 카인 박사를 알지도 못했을 테고, 이시무라 호와 교신을 했던 것도 아닐 텐데 어째선지 네크로모프라는 호칭을 알고 있다. 설정충돌? 하지만 아이작은 1편 이후, 스트로스와 함께 마커 제작 작업을 했었으니 그 사이에 둘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전해졌을 가능성도 무시 못한다. 아니면 둘 다 마커의 환영을 보는 상태였으므로 마커가 일러줬다거나.
- ↑ 두 사람에게 마커가 슬쩍 일러주었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
- ↑ 가끔 네크로모프가 시체를 질질 끌고 가는 걸 볼 수 있다. 인펙터가 감염시키기 편하도록 한데 모아주는 모양.
- ↑ 관련 코믹스 및 게임 클리어 후 주어지는 로그를 참조했다.
- ↑ 물론 그렇게까지 다져 놨으니 대개 커럽션을 넓히는데 쓰이겠지만...
- ↑ 실제로 소설에서는 팔 두 개만이 아니라 팔, 다리, 머리를 싹 으깨놓아야 그나마(...) 안전해진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 ↑ 데드 스페이스 1편에서는 네크로모프를 죽인 후 잘 보면 절단부위 쪽에 무언가가 꿈틀대는 게 보이긴 한다.
- ↑ 때문에 2편 극초반에 환자복만 입은 아이작은 스테이시스 침대방에서 조우하는 슬래셔의 점프 공격 한 방에도 죽는다.(이때는 이벤트 모션이라 무조건 한 방에 죽는다) 피가 만땅일 때도 말이다.
- ↑ 물론 예외는 있으며, 후속작에 등장한 어떤 네크로모프는 헤드샷이 통하기도 한다.
- ↑ 인펙터에게 새로 감염된 슬래셔(강화형 슬래셔)는 외형이 전부 똑같다. 시체가 무슨 외형이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 ↑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네크로모프의DNA는 아예 희생자의 유전자를 갈아엎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독성 바이러스가 생체 내에 담겨져 있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 ↑ 나머지는 아이작이 주변의 지형(기구에 치여 죽거나, 질식당해 죽거나)에 의해 사망하거나, 지구정부의 경비병들(데드 스페이스 2 한정)에 의해 살해당하는 경우. 하지만 이 케이스도 만만찮게 잔인하다(…).
- ↑ 켜진 채로 미친 듯이 날뛰고 있는 수술용 레이저라든지, 크고 아름답게 방전하고 있는 전기, 정신나간 속도로 여닫히는 문 등.
- ↑ 이미 말했다시피 네크로모프는 또다른 시체 생산직(?)을 만들기 위해 사람을 곱게 죽이는 건데, 무슨 원한이라도 쌓였는지 아이작을 죽일 때는 사지를 낱낱이 해체하는 경향이 있다. 이 부분은 별을 갈기갈기 찢어 발기는 플래닛 크랙과 연관지어 볼 때 묘하게 일치하는 부분이다. 오죽하면 2, 3편에서 마커에 대한 자세한 설정이 추가되기 전에는 네크로모프가 플래닛 크랙에 당한 별들의 보복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나올 정도였다.
- ↑ 아이작의 경우 일단 공구나 무기를 마개조 해놓아서 네크로모프의 사지를 쉽게 자르는 데다, 네크로모프의 접근을 허용할 경우에도 튼튼한 엔지니어용 RIG와 디멘시아 현상으로 생겨난 괴력 덕에 육체적으로 밀리지 않았다.
일반인이라면 키연타 이벤트가 일어난 시점에서 이미 끔살 - ↑ 인펙터일 경우 사지를 잘라둔 상태의 시체를 감염시켜 네크로모프로 만들수 있다. 게임 시스템상 바로 죽을 뿐이지(...)
- ↑ 앞서 다른 생존자와 합류했는데 미쳐서 공격해왔기 때문.
- ↑ 소설의 배경인 칙술룹 크레이터는 실존하는 지역으로,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있다. 충돌 당시에도 바다였다.
- ↑ 아이작 클라크가 깨어난 시점은 이로부터 수 시간 뒤.
- ↑ 익스플로더, 크롤러는 주의. 파괴 시 공격성 폭발이 발생하므로 잘못하면 이쪽도 큰 대미지를 입는다.
- ↑ 이 녀석은 보스라고 하기에 좀 미묘하지만 하나밖에 없으니 보스로 친다.
- ↑ 작중 발음은 영어식 발음인 '리바이어던'.
- ↑ 원래 본편에서 등장할 예정이었는데, 어째서인지 취소되었다. 설정에 따르면 아이작을 날카로운 턱으로 붙잡아 끌어당긴 다음, 드릴 같은 칼날로 아이작의 순대를 뽑아낼 예정이었다고(…). 이 녀석이 정말로 구현되었다면 머리 데드신 이상의 포스를 자랑했을 것이다. 흠좀무.
- ↑ 게임플레이를 보면 인간들의 모습이 빨간색으로 보이고, 가슴에 심장이 뛰는 모습도 밝게 보인다. 심장은 체력이 적을 수록 붉게 보이며, 오브젝트를 가지고 이동중인 인간은 푸른색으로 보인다.
- ↑ 크기가 작아 기본적으로 맞추기가 힘든데다 겉보기보다 기본적인 체력도 좋은 편이라 잘 죽지 않는다. 게다가 천장이나 벽에도 매달릴 수 있기 때문에 회피 운동도 자유자재다.
- ↑ 물론 네크로모프 플레이어가 팩을 선택하면 훨씬 더 많이 잡는다.(…)
- ↑ 이번에는 태아 기반이 아니라 개가 네크로모프화해서 태어난 개체다.
- ↑ 전부터 나온 질문인 "동물은 왜 네크로모프가 안되지?"에 대한 응답인 듯. 하지만 데드 스페이스 : 순교자에서 이미 물고기가 변이되고 있다는 내용이 있다.또 3편에 나오는 스노우 비스트는 타우 볼란티스의 갑각류가 변화한 것이다.(생각해 보면 네크로모프의 목적은 감염된 시체를 늘리는것과 감염시킬 시체를 늘리는 것이다. 여기에서 보면 감염시킬 시체를 늘리기에 인간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냥 우주에 동물이 많이 없다거나..? 실제로 우주에서 생활하는 생명체의 대부분은 인간일 것이기 때문에 확률적으로도 눈에 띈 사냥감이 인간일 확률이 대부분일것이다)
하지만 인간도 동물이라 답은 이미 나온 거였다.2 - ↑ 단, 머리 부분의 부속지만 등장한다.
- ↑ 싸울 수 있는 개체만 해도 두 마리나 등장한다. 셔틀 수리 이벤트에서도 무더기로 등장했지만 기관총의 화력에 수십 마리가 갈려나간다. 사실상 일반 잡몹 수준.
- ↑ CO-OP모드에서 존 카버가 디멘시아 현상을 겪으면서 환상 속에서 싸우는데, 이때 그림자 형태가 팩이다.
- ↑ 3편의 하이브 마인드이다. 챕터 12에서 이 녀석을 깨면 Intestinal Fortitude : Defeat the Hive Mind라는 트로피를 얻게 된다.
- ↑ 하이브 마인드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문이랑 하이브 마인드는 별개의 것이다.
- ↑ 후속작인 데드 스페이스 4에서도 등장할 가능성이 있으니 3편에서만 등장이 아닐수 있다.
물론 4가 나온다는 전재하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