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전소

變電所
Substation

1 개요

발전소와 수요처 사이에서 전기를 적절히 조정하여 송전, 배전 과정에서의 전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 존재하는 시설.

2 종류

2.1 전철 변전소

전기 철도에 사용하는 변전소로, AT(Auto Transformer) 방식과 BT 방식이 있다.

2.2 승압 변전소

발전소에 가까운 승압 변전소에서는 발전소에서 갓 나온 따끈따끈한불안정한 전력을 안정화시키고 일부 전력을 발전소 관리용 전력으로 발전소에 되돌려 보내고, 나머지 전력을 승압시켜 송전하여 송전 도중의 전력 손실을 줄인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345kV와 765kV로 승압하여 송전한다.

2.3 강압 변전소

2.3.1 1차 변전소

승압 변전소와 2차 변전소 사이에 위치한 1차 변전소에서는 송전된 전력을 받아 2차 변전소에서 받을 수 있는 전압으로 낮춘 뒤 주변 2차 변전소로 배전한다.

대형 플랜트나 공장, 철도는 1차 변전소에서 강압된 전력을 그대로 끌고 와서 자기들에게 적합한 전압으로 강압하여 쓰기도 한다.

2.3.2 2차 변전소

수요처에 가까운 2차 변전소에서는 1차 변전소에서 받은 전력을 변압기가 받을 수 있는 전압으로 낮추어 배전한다. 2차 변전소 관할 지역 안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배전을 끊어 국부적인 정전블랙아웃으로 번지지 않도록 한다. 이게 제대로 안 되어서 블랙아웃으로 번진 사례가 꽤 많다.[1]

2.4 변환소

교류 송전은 변압기로 전압 변경이 쉬워 송전 방식으로 많이 사용되지만 표피효과와 용량성, 유도성 리액턴스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장거리 송전 시에는 HVDC라는 직류 송전을 사용한다. 교류를 고전압 직류로 바꿔서 송전한 다음 반대쪽에서 다시 교류로 바꾸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인버터와 컨버터 같은 복잡한 장비를 사용하므로 장거리 송전이나 계통이 다른 지역과의 연계에 사용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해남-제주간 180kV 해저 케이블과 진도-제주간 해저 케이블이 HVDC 송전을 사용하고 있다.
  1. 보통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일단 전력공급을 중단하는데, 이후 몇번 전력이 공급되기도 한다. 이는 변전소에서 작은 문제일때의 얘기고 만약 저러지 않는다면 그날은 전기 안쓸 각오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