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1 停電

전기 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긴 상황.

한국같은 경우는 정전이 길어봐야 1, 2분 정도나 순간적으로 정전이 일어나기도하나, 개발도상국에서는 시간단위, 심지어 일 단위로도 일어난다. 한국도 80년대 초반까지는 정전사태가 종종 일어나곤 했다. 가장 적절한 타이밍은 학교에서 비오고 천둥칠때. 수업시간은 자연스럽게 무서운 얘기 시간으로 전환된다. 야 신난다 야자시간에 정전되면 공부좀 한다는 학교도 무정부상태로 돌입한다... 집으로 보내줘라!! 보내줘라!!

이 상태에서 발전소는 정전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전 시동 절차를 밟는다. 공급이 수요에 못 미쳐 정전이 일어날 경우 워맥이 알아서 제한송전을 한다.

전기 공급이 문제없이 잘 되고 있더라도, 일반 가정이나 기업체 등에서 전력 사용이 너무 많으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해서 배전반의 스위치가 저절로 내려가 내부적으로 전기 공급이 차단되면서 정전 상태가 되전자제품을 사용해 중요한 작업을 하던 사람이 순식간에 폭력배로 돌변는 일이 있다. 앞서 말한 1.23 정전사건의 원인도 바로 이거였다.

그 외에 일부러 전선을 훔쳐가려고 자르는 경우도 정전의 원인이 된다. 이 경우 민폐행위를 넘어서 악질적인 범죄행위다.

1.1 사례

그렇지만 나름대로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도 발전소 민영화를 했다가 2001년, 캘리포니아 주에서 며칠 단위로 10여 차례 이상 정전이 일어났었다.[1] 실리콘 밸리가 홀랑 날아갈뻔한 이 사태로 국가기간시설의 민영화에 대해 많은 논의가 벌어졌으며 이후 캘리포니아주의 전기요금은 두차례에 걸쳐 40% 이상 인상되었다. 사실 미국 교외에 살면 폭설이나 폭우 덕분에 전기 공급이 원활해도 전봇대가 쓰러져 1년에 한 두번쯤은 경험하기 마련인듯... 2012년 여름엔 순간 돌풍때문에 수도 워싱턴지역을 비롯한 미 동부 해안 지역이 40도가 넘어가는 무더위 속에서 최소 3일, 최대는 일주일 이상 정전되기도 했었고, 10월에 미국 동북부에 허리케인 샌디가 상륙했을때도 뉴욕 맨하탄 남쪽 1/3을 비롯한 주변 지역이 최소 4일간 정전된 경우마저도 있다. 사실 대재난이 발생하면 어쩔수 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미국 동부의 송전망이 20세기 초중반에 건설된 거라 자연 재난에 대한 내성도 약하고 일단 파탄이 나면 복구까지 워낙 시간이 오래 걸려서 송전망 업데이트에 대한 미 국민들의 요구도 상당하지만 워낙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거라 미국 정부도 섣불리 손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

1948년 당시 한반도 에너지 생산 시설의 대부분이 있던 이북에서 대한민국으로의 송전을 일방적으로 중단하면서[2] 대한민국은 대혼란을 맞았다. 순간적인 정전이야 잠깐으로 넘기면 되지만 이런 경우는 한 나라의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줄수 있다. 덤으로 60년전 전력공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던 북쪽 동네는 수십년 동안의 경제삽질로 현재 상시 정전 상태이다.

캐나다미국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상대로 나이아가라 폭포 발전소의 전기 공급을 끊어 닉슨을 무릎꿇렸다는 잘못된 정보가 있지만, 실제로는 사고로 인해 정전된 것이다.

일본에서는 도호쿠 대지진으로 수많은 발전소들이 피해를 입어, 도쿄전력에서는 전후 최초로 제한송전에 들어간 상태다. 게다가 몇몇 발전소는 사실상 복구가 불가능한 상태다!

2012년 7월 31일 인도에서 6 명이 2 정전 사태를 겪은 적도 있다. 이는 피해 인원 기준 역사상 최악의 정전 사태이다. 그 다음은 역시 인도에서 발생한 2001년 1월 2일의 정전 사태. 2억 3천만 명의 피해 인원을 기록하고 있다. 세 번째는 방글라데시에서 1억 5천만명의 피해 인원을 기록한 2014년 11월 1일 정전 사태이다. 네 번째는 인도네시아에서 1억 명의 피해 인원을 기록한 2005년 정전 사태. 이외에 이 기사에서 나오는 정전 사태들도 피해 규모가 매우 컸다.[3]

온풍기라는 기계의 위엄 (...) 덕분에 MSL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자세한 것은 1.23 정전사건 항목 참조. 2011년 4월 16일 대구구장에서 8회초 도중 정전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동년 9월 15일에도 한국 일부 지역에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대한민국에서는 2013년 1월 10일, 오전 10시부터 20분간 정전대비위기대응훈련이란 이름으로 정전 대비 훈련을 하기도 했다. #

1.2 블랙아웃 사태 시 일어날 수 있는 일

일단 가장 먼저 전국이 암흑천지가 된다. 그리고 전국 34,000개의 신호등이 그 즉시 꺼지고 차들이 오도가도 못하는 교통 대란이 발생한다. 또한 모든 가정의 전류가 나가고 그냥 블랙아웃 자체로 헬게이트 당첨이다.

블랙아웃 발생 후 2~4시간이 지나면근데 이때부터는 국가에 무슨 이상이 생긴게 아닌가 전국이 단수된다. 전기가 끊기면 수돗물을 공급해주는 정수장과 취수장도 장비를 정지하게 되고 운 좋게 아파트비상발전기가 있어도 아무리 운좋아봐야 4시간 후면 걍 끝이다.

블랙아웃 발생 후 3시간이 지나면 가스가 끊긴다. 가스를 공급하는데도 전기가 필요한데 정전이 되면 아무리 잘되야 3시간 후면 가동이 정지된다. 따라서 모든 식당이 영업을 할 수 없게 되며 보너스로 주유소의 주유기도 전기가 없으면 작동을 할 수 없으므로 주유소도 영업이 중단된다.

블랙아웃 발생 후 서너 시간이 지나면 모든 상점이 영업 중단된다. 슈퍼마켓, 편의점, 전통시장같은 소상공인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고 백화점, 대형마트도 비상발전기를 가동시켜 서너 시간 정도는 어떻게든 운영을 지속할 수는 있지만 서너 시간 지나면 연료가 고갈되어 상점 영업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거기에 덤으로 관공서랑 은행도 전기가 멈춰버리고 서너 시간이 지나면 사용이 정지된다. 따라서 전국의 모든 은행관공서도 업무가 중단되므로 금융대란이 발생한다.

블랙아웃 발생 후 4~6시간이 지나면 고층 빌딩지하철에 사람들이 고립된다. 고층 빌딩과 지하철도 비상발전기가 설치되어 있으나 4~6시간 지나면 연료가 소진되어 버린다. 따라서 그 사이에 빠져나오지 않으면 그곳에 꼼짝없이 갇힐 수 밖에 없다.근데 그전에 못빠져 나오는게 이상한거 아닌가 게다가 고층 빌딩은 자유롭게 창문을 여닫는게 불가능 하므로 이정도 시간이 지나면 내부 공기가 오염된다. 지하철의 경우 배수펌프의 작동이 중단되므로 바닥에 지하수가 스며들게 된다(...).

블랙아웃 발생 후 8~12시간이 지나면이쯤되면 그냥 나라 망한거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자동으로 비상발전기 80여대가 작동되지만 8시간이 지나면 연료가 떨어지는 바람에 작동이 중지되며 이때문에 비행기 이/착륙도 불가능해진다. 거기에 병원의 경우에는 수술실, 응급실, 분만실, 신생아실, 중환자실 등이 밀접하여 있는데 블랙아웃 발생시 다수의 의료기기들이 작동이 멈추게 되므로 어떻게 환자들을 손쓸 도리가 없다. 따라서 사람들을 치료하지 못하게 된다.

블랙아웃 발생 후 18시간이 지나면 모든 통신망이 불통된다. 전화, 인터넷, 방송 등을 연결해주는 통신시설인 전화국의 비상발전기도 18시간 후면 사용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모든 전화, TV, 라디오, 인터넷이 불통된다. 위키로 정보 참조도 끝... 국내방송마저 중단되면 정보 취득추단으로 해외에서 보내는 단파방송 밖에 없게 된다.

블랙아웃 발생 후 24시간이 지나면 112, 119도 비상발전기 연료가 떨어져 더 이상 지령을 내릴 수 없다. 또한 통신망은 이미 끊긴 터라 범죄가 발생해도 범죄를 막거나 범인을 체포할 수가 없고 사고가 발생해도 도와주러 갈 수가 없다. 이쯤되면 국가 전체가 마비된거나 다름없다.

사실 저정도는 약과고 최악의 경우 발전소공장의 화학물질과 방사능 원소들이 유출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게 될 수 있다. 블랙아웃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피해도 커지고 사태를 수습하는 데도 시간이 길어지므로 블랙아웃은 처음부터 예방하는게 최선이며 만일 발생했다면 최대한 빨리 수습해야 한다.

다만 위의 내용들은 국가가 대응하지 않은 경우이며, 국가가 대응한다면 유류저장고 등에서 주요 국가시설들로 기름을 이송해 비상발전기를 최대한 오래 돌릴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의 대응조치를 할 것이다.

2 디시인사이드의 용어

1의 빗대어,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거나, 올라오더라도 그 빈도가 매우 적은 상태.
게시물의 공급이 늦어질 경우 내용없이 정전에 관한 글을 올린다.
그래서인지 정전중인 갤러리에 활력을 불어 넣는 요소(떡밥)를 발전기라 한다.

정전을 디시인사이드에서 쓰게된 유래는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공장 정전 사태 발생 때부터였다. 반도체 공장 특성상 정전이 발생하면 피해 금액도 크고 복구도 오래 걸려 사회적 이슈가 되었는데 그때부터 디시에서 정전났다고 쓰게 되었다.

단, 진짜 정전 갤러리는 떡밥을 던지건 말건 정전이다. 일단 인구가 없다...

사용 장소가 좀 더 확대되어 디시인사이드 뿐만 아니라 다른 사이트에서도 종종 사용되고 있다.

3 停戰

영어로는 Truce지만 'suspensions of arms(단기휴전)', 'cease-fire(정화)', 'suspensions of hostilities(적대행위 중지)'도 정전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전투정지라고도 한다.

정치적 목적 없는 포로교환, 교섭, 전사상자 수용 등의 목적으로 한정된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진행된 상황, 혹은 그 상태를 나타낸다.

수뇌부가 협상을 통해 협정을 맺어 발효되는 경우도 있지만, 서로 암묵적으로 합의를 봐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굳이 휴전과 비교해서는, 후자의 의미로 더 자주 사용된다.

가장 유명한 사례로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크리스마스 정전(truce)이 있다. 이 쪽은 서로 암묵적으로 이뤄진 경우.

남한과 북한의 정전협정(<Agreement between... a military armistice in Korea>)이 유명하지만, 이는 당사자간의 정치적인 의미까지 포함된 것이므로 엄밀히 말하면 한단계 높은 "휴전(armistice)"이다. 다만 번역된 공식 명칭이 "정전협정"일 뿐이다. (휴전의 '휴'가 쉴 휴(休)이고 정전의 '정'이 머무를 정(停)이라고 해서 휴전이 정전에 비해 더 일시적인 의미를 가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4 丁田

통일신라시대에 시행된 토지제도.

신라 성덕왕때 국가의 부역과 조세를 위해, 그리고 왕토 사상[4] 에 의거하여 백성들에게 정전을 지급하였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문서상의 기록이 전해지지 않는데다 백성들의 토지 소유권을 인정한 것이라는 것이 사실에 더욱 가깝다고 한다.

정전이 있었다는 흔적은 1933년 일본 동대사에서 발견된 민정문서가 대표적이다.[5]

역사과목에서 국가별 토지제도를 배우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여 학생들을 엿먹인다(…). 참고로 고구려&백제엔 이러한 제도가 없었다고.

5 井田

하나라, 주나라, 은나라 때 시행된 토지제도. 토지를 우물 정 모양으로 9구간으로 나눈 다음 주변의 8곳은 백성들이 경작하여 자신이 가지고 가운데의 구간을 여덟 명이 함께 경작하여 세금으로 바치는 제도를 말한다. 자세한 내용은 정전제 참조.

대하드라마 정도전에서는 정도전이성계에게 우물 정(井)자가 그려진 종이를 주면서 '위로는 부모를 잘 섬기고 아래로는 처자를 잘 먹여 살리고 풍년에는 배가 부르고 흉년에는 굶어죽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한번 풀어보라고 한다. 이지란이 나도 아는 우물 정을 형님께서 모르시냐고 비웃다가 이성계에게 면박당하는게 개그 정몽주가 답은 정전제라고 알려주며 시청자들에게 쉽게 보여주기 위해 우물 정 모양으로 땅을 9등분한 뒤 병사 8명을 농민에 비유해 주위 8칸에 서게 하고, 가운데 칸에 괭이 1개씩 총 8개를 내려놓아서 공동 경작하는 것을 묘사하였다.

6 正殿

궁궐 , 절 등의 중심이되는 건물.

이 이름이 붙은 건물의 경우 경복궁의 근정전 등이 있다.

7 正典

원불교 정전

원불교의 핵심 교리를 축약한 경전
  1. 엔론 같은 발전회사들이 전기 가격을 조작하기 위해 일부러 생산을 줄인거지 발전 시설이 노후화 돼서 전기 생산이 부족 했던것은 아니다.
  2. 사실 일방적이라기 보다는 나라가 갈라진 상황에서 남한쪽이 북한쪽에게 3달분의 사용료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3. 이 기사의 주제는 2009년 브라질파라과이에서 일어난 정전이지만, 2003년 미국 및 캐나다, 1999년 브라질 정전도 한두 문장 뿐이지만 나오고 있다.
  4. 나라의 땅은 다 내 땅이다. 라는 전제주의적인 생각이다.
  5. 민정문서에서 연수유전이라는 토지 종류가 성덕왕 때 주어진 정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학계의 해석은 천차만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