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없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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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이 산다
발매날짜 2009년 2월 27일 타이틀 곡 달이 차오른다 가자[1]

1 개요

장기하와 얼굴들의 1집 음반이자 동명의 타이틀 곡. 2009년 2월 발매. 2008년 인기를 끈 후 나온 첫 앨범으로, 포크락을 기본으로 키보드나 레게 스타일 등이 들어간 트랙도 있다. 2세대 인디 음악의 시작을 알린 여러 음반 중 하나로 꼽힌다. 당시 판매량은 무려 3만 5천장.

2 트랙리스트

  • Track 01. 나와
보통 콘서트 시작할때 맨처음에 부른다. 오늘 모인 사람들은 나를 사랑만 해준다면 최고의 대우를 줄거라는듯한 느낌의 가사.
  • Track 02. 아무것도 없잖어
성경의 출애굽기를 소재로 한 가사. 선지자의 말에 따라 석 달을 갔더니 '아무 것도 없더라는' 반전이 인상적. 후렴구가 간간이 음짤로 쓰이기도 한다. 가사를 정부 비판적인 내용으로 해석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참고로 제목의 '없잖어'가 한글 맞춤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KBS에선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2016년삼성카드의 광고음악으로 삽입되기도 하였다.
  • Track 03. 오늘도 무사히
  • Track 04. 정말 없었는지
심플한 느낌의 조용한 반주를 통해 일상을 그려내는 노래로, 간주중의 휘파람소리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이거 노래방에서 부르면 옆사람이 뭔일 있냐고 묻는다.
  • Track 05. 삼거리에서 만난 사람
초반엔 길에서 만난 여자 얘기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마지막에 꿈에서 반짝 깨어났다고 한다. 그러니까 꿈에서 만난 여자는 그저 몽상 속의(...) 인물이었던 것이다.
  • Track 06. 말하러 가는 길
  • Track 07. 나를 받아주오
이 곡이 발매 30개월 후에야 갑자기 청소년 유해매체로 지정되었다. 이유는 유해 약물이라는데... 고작 쏘주를 잔뜩 마신 것 때문에? 팬들은 열렬히 여가부를 까고 있으며 곰사장도 매우 분노했다. 강남스타일 열풍으로 싸이의 롸잇나우가 유해매체 해제될때 같은 이유의 노래들 일부가 같이 해제됐는데 그때 해제됐다고 장대라에서 장기하가 직접 언급했다.
  • Track 08. 그 남자 왜
미미시스터즈의 목소리로 시작되는 인트로를 포함해서, 노래 전반적으로 미미시스터즈의 비중이 상당히 큰 곡.
최근 공연에선 이 곡에 을 붙여 절도있는 댄스곡으로 선보였다.(라디오 스타에서 장기하와 양평이형이 같이 췄다)
한 때 '88만원 세대의 송가'로 불리며(언론에서 그렇게 불렀다) 장기하와 얼굴들 초창기 인기를 이끌었던 곡.
구구절절한 가사 때문에 '자기 경험인 것 같은데 맞냐'는 질문을 워낙 많이 받았고 장기하는 그 때마다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다.
(진짜로 겪었다고 밝힌 게 하나 있다. '언제 땄는지도 모르는 미지근한 콜라가 담긴 캔을 입에 가져가 한 모금, 아뿔싸 담배꽁초가')
공연에서 앵콜을 요청하면 장기하가 홀로 나와 이 곡을 팬들과 함께 부르는데 팬들이 랩부분 가사를 외우는 것을 그들의 프로젝트로 추친하겠다고 언급한다. 랩의 후반부로 갈수록 팬들의 목소리가 작아진다...
장기하는 이 곡에서 대체 어디로 가는 것인지 질문을 받으면 어디로 가는 것인지 자세히 언급하지 않는다 밝혔다. 듣는 사람의 상상에 맡기기 위해서 그런다고 한다. 1집의 타이틀곡이지만 발매 전부터 공연을 통해 엄청난 인기를 쌓았던 곡. 앨범 버전에서는 편곡이 되어 라이브 버전과는 느낌이 다소 다르다. 언제부터인가 공연에선 도입부+1절을 베이스 리프로만 치고 가사를 붙여 부르진 않는다.
  • Track 12. 느리게 걷자
  • Track 13. 별일 없이 산다
전반적으로 포크락 스타일인 1집 수록곡 중에 가장 하드한 락앤롤 스타일의 곡으로, 라이브 공연에선 무대를 휘젓는 장기하의 화끈한 무대매너를 감상할 수 있다. 장기하와 얼굴들이 공연할때 엔딩곡은 거의 이곡이다.
  1. 타이틀 곡이 확실하지 않은게 발매전에는 달이 차오른다 가자가 타이틀 곡 예정이었지만 발매를 얼마 남기지 않고 별일 없이 산다로 바꾸었다는 글들이 많다. 앨범 커버 디자이너 김기조도 별일 없이 산다로 작업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