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우즈는 꿈틀거리는 거대한 이물질 덩어리로 표백한 뼈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몸 여기저기에 뼈들이 돌출해 있고, 반투명한 몸 안에는 더 많은 뼈들이 내장되어 있다. 본 우즈는 지름 30 피트 이상의 울퉁불퉁한 구체의 모양을 유지하고 있으며, 무게가 40,000 파운드 이상 나간다. 5 피트 X 5 피트 정도의 작은 통로를 지날 경우에는 몸을 알맞게 변형시킬수도 있다.
Bone Ooze.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에픽 몬스터. D&D 3.5 기준으로 몬스터 매뉴얼 2에 등장한다. 뼈가 들어있는 젤리로 이루어진 우즈 몬스터지만 설정은 거의 애버레이션이나 언데드에 버금갈 정도로 그로테스크한 괴물로, 표백된 뼈같은 색을 가진 반투명한 몸에서 많은 뼛가시가 돌출되어있고 그 안에서는 더욱 많은 뼛조각이 비친다는 소름끼치는 묘사를 자랑한다.
에픽 몬스터치고는 많이 시원찮은 2d8+15 피해의 슬램 어택을 두번 가한다. 하지만 시원찮다는 이야기는 피해량만을 보고하는 이야기이며, 그 뒤에는 훨씬 무서운 능력이 있다. 우선 출혈 효과가 발생해서 라운드마다 5씩 지속 피해를 입게되며, 안 그래도 라운드당 5라면 상당히 큰 피해인데 이 출혈 효과는 누적될 수도 있기때문에 계속 두들겨맞다보면 답이 안 나올 정도로 큰 피해를 라운드마다 입게될 수도 있다.[1]
HP피해에 더해서 슬램 어택이 성공하면 그 자리에서 내성굴림도 없이 상대의 뼈를 일부 뽑아서 흡수하고 1d6의 힘, 민첩, 건강 흡수를 가해서 자신은 5HP를 얻는다.[2] 본 우즈의 CR이 21임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HP 피해는 5d6(건강 보너스)+2d8+15가 되는 셈이며, 하필이면 민첩과 건강을 흡수해버리기때문에 그 수정치를 받는 반사 내성, 인내 내성, AC도 쫙쫙 깎여나간다. 본 우즈보다 훨씬 높은 CR의 에픽 몬스터 지젝칼이 공격 성공할때마다 인내 내성하에 건강만 4 드레인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CR 21의 하위권 에픽 몬스터인 본 우즈가 이런 능력을 가진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알 수 있다. 물론 본 우즈의 공격 굴림 수치는 민첩 패널티때문에 낮은 편이므로 잘 맞진않지만, 주사위 굴림이 잘못 떠서 한방이라도 맞는 순간 그대로 뼈를 뽑히고 민첩 보너스가 깎여나가 AC가 떨어져서 결국 한번만 맞으면 계속 쳐맞게된다.
이런 뼈 흡수 공격으로 상대의 반사 내성과 인내 내성 수치를 떨어뜨린 후, 대상 생명체 위로 덮쳐들면서 대상 생명체를 자신의 몸속으로 집어삼킬 수 있다. 반사 내성(DC 35)에 성공하면 덮쳐지는 그 순간 몸을 뒤나 옆으로 빼면서 삼켜지는 걸 피할 수 있지만, 여기서 기억해야할 것은 공격 대상은 이미 뼈를 흡수당하고 반사 내성이 나락으로 떨어진 상태라는 점이다. 게다가 라운드마다 한명씩, 본 우즈는 집어삼킨 생명체의 뼈를 통째로 뽑아먹어(인내 내성 DC 35. 하지만 위의 반사 내성과 동일한 이유로 인내 내성 또한 나락으로 떨어져있다.) 가죽과 장비품만 남기고 단어 그대로 끔살시켜버릴 수 있다.
게다가 우즈 특성으로 치명타, 정신 영향 효과, 독, 석화, 기절, 신체 변형에 완전히 면역이고 32, 즉 CR+11[3]의 마법저항까지 가지고있다. 그리고 인내 내성 수치도 낮지않은 편.
여러모로 CR이 21이라는 게 믿어지지않는 답이 안 나오는 괴물이지만, 찾아보면 여러가지 약점을 가진다. 민첩과 지혜 수치가 1이라서 AC와 반사 내성 수치가 딱 1이므로[4] 마법저항만 뚫는다면 D&D의 간판급 공격 마법인 파이어볼을 포함해 일반적인 접촉 AC 회피가 아니라 반사 내성을 이용해야하는 광역 공격을 마음껏 박아줄 수 있고, 치고빠지는 것만 잘 할 수 있다면 이동 속도가 20피트라는 점과 AC가 1라는 점을 이용해 마음껏 두들겨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