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산봉우리, 산에서 뾰족하게 높이 솟은 부분.
2 내 마음이 들리니의 등장인물
- 상위 문서 : 내 마음이 들리니
배우는 황정음. 아역은 김새론. 일본판 성우는 히라노 아야.
청각장애인 고미숙의 딸이자 지적장애인 봉영규의 의붓딸이다. 치매 초기 증상을 겪는 할머니와 지적장애인 아버지를 모시는 꿋꿋한 소녀가장. 남주인공인 차동주랑 다르게 집이 엄청 가난하다. 9살까지 호적에도 올려져 있지 않아 이름도 없이 '작은 미숙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봉영규와 고미숙이 결혼하면서 봉우리라는 이름을 얻고 학교에도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어린 시절의 소원이 남들처럼 아빠를 가져 보는 것이었다. 엄마를 화재 사고로 잃은 뒤, 항상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의붓아버지 영규를 배려해 일부러 자신이 바보인 것처럼 연기까지 하면서 딸로서의 애틋한 정을 표현한다. 가족은 항상 함께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15년 전 갑자기 가출해 버린 마루 오빠를 항상 그리워한다. 봉우리 역을 맡은 배우는 황정음. 공교롭게도 전작 자이언트에서 가정을 박살내버린 원수 조필연(정보석)과 이번에는 레알 애틋한 부녀관계로 등장한다...
다른 가난 컨셉의 여주인공들이 설정과 다르게 고가의 옷을 입거나, 매 회마다 옷이 바뀌어 괴리감을 주었던 것 과는 다르게 현실적인 옷차림으로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