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영규

내 마음이 들리니의 등장인물. 배우정보석이다. 성우는 나가타 마사야스[1].

정신연령 7살인 지적장애인. 어? 이거 또 어디서도 봤는데?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착한 마음을 가졌다. 어머니에게는 극진한 효자, 아들에게는 좋은 아빠이고 싶지만 아들이 외면하는 것이 늘 슬프다. 청각장애인인 미숙에게 한눈에 반한다.

양계장을 운영하는 친구 명균이 미숙과의 결혼을 주선하여 미숙과 짧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을 누리게 된다. 미숙을 사별로 떠내보낸 뒤에도 미숙의 딸 우리와 친부녀보다 더 가깝고 애틋한 부녀 사이가 된다. 배우는 선술됐듯이 정보석. 그의 신들린 듯한 연기력으로 전작 자이언트에서 악의 화신 조필연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연기 변신을 이루었다. 그런데 봉영규는 술만 마셨다 하면 순간적으로 조필연이 되는 모양이다.
  1. 일본성우가 정보석 전담 성우인데, 정보석의 대표 악역조필연도 맡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