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이니까 제발 죽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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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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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ねがいだから死んでくれ

아베 토모미단편만화. 죽고 싶을만큼 하찮은 나날이 죽고 싶을 만큼 하찮아서 죽을만큼 죽고 싶지 않은 나날(死にたくなるしょうもない日々が死にたくなるくらいしょうもなくて死ぬほど死にたくない日々)에 수록된 단편이다.

아베 토모미의 최고 장기인 어딘지 상태가 안좋고 불안한 사춘기 고등학생 소년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타도코로는 남들을 깎아내리며 자신을 추켜올리는 전형적인 욕먹는 허세형 타입의 아이다. 이와 반대되는건 반의 인기남 사쿠타. 하교 하다가 타도코로가 사쿠타를 발견하고 뒤에서 왁 놀래키며 말을 걸며 본 내용이 시작된다.

사쿠타가 인터넷에 SKD 선생이라는 닉네임으로 개그만화를 올리는 비밀을 폭로하며 타도코로가 자신은 롯도T로 같은 사이트에서 만화를 연재한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자기와 한팀이 되어 프로 만화를 꿈꾸자며 마치 바쿠만스러운 전개로 몰아가지만, 타도코로의 말들이 아직 중2병에서 벗어나지 못한데다 이야기를 자기 멋대로 진행시키자 더 이상 참지 못하게 된 사쿠타가 타도코로를 엄청 갈구고 이에 충격받은 타도코로가 지금까지 허세로 둘러싸 지켜왔던 자신이 무너져 버린다는 자아성찰형(?) 단편이다.

특히 그 전날밤의 상황으로 돌아가서 사쿠타에게 보여주기 위한 만화가 술술 풀리게 된 타도코로가 이제 제대로 솔직하게 살겠다며 가슴이 두근거려 오늘은 틀림없이 내 인생이 바뀌는 날이 될 거야!라며 학교를 나서는 장면으로 끝이 나는데 그 밑에 그리고 기대는 무참히 짓밟혔습니다 ~끝~이라며 작가의 말로 끝나는게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