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멸겁

비뢰도에 등장하는 인물. 사천멸겁의 수장. 천겁혈신의 가장 가까운 심복이고, 사천멸겁 중에서 최강자. 그 무위는 최소 천무삼성 이상, 무신마와 동급 수준으로 추정된다. 본명인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은천벽이라는 이름이 한 번 거론되었었다.

사천멸겁이 대부분 천겁혈신의 제자지만 북천은 특히 수제자인것으로 보인다. 과거 위천무가 사용했던 일격을 똑같이 사용해 무림맹주인 나백천에게 중상을 입혔다. 더불어 현재의 동천 서천과 남천은 100년 전의 본인이 아닌 그 절기를 이어받은 후계자 격인 것에 비해 북천멸겁은 100년 전 천겁혈신의 휘하에서 활약하던 본인이다. 또한 사실 현재 그의 정체는 '마천각주'였다. 도대체 어떻게 인물이 바꿔치기를 당한 것인지, 갈중혁이나 다른 인물들이 마천각주가 북천인 것은 왜 몰랐는지는 의문이지만, 하여튼 작중에서는 최대의 흑막이다.

작중에서 한 일을 보자면… 흑천맹주를 암살하여 신마가를 폭주시키고, 무림맹주 나백천을 낚아 흑천맹주 살해의 누명을 씌우고, 나일천을 꾀어내서 서천멸겁을 부활시키고, 흑도를 완전히 장악하여 정사대전을 터뜨리고, 무신마와 천무삼성을 싸그리 화공으로 죽여버릴 뻔 하기도 하며 그 외 기타 등등이 많다. 무공수위로도 나백천의 가슴에 칼빵을 놨으며 이때 마치 예전 천겁혈신이 그랬던 것처럼 보일정도의, 피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한 공격이었다.

북천멸겁이 한 일을 보면 비류연이 아니었으면 무림은 이미 시망했다.[1] 사실 대공자 비도 이 인물 때문에 삐뚤어진 걸로 봐도 상관없을 것 같다. 그렇게 치면,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인 셈. 천겁혈신만 빼면 최종보스에 가깝다. 근데 이런 악의 보스 치고는 자신의 스승인 천겁혈신에 대한 충성심은 매우 높다. 100년 동안 얌전히 있었는 것도 천겁혈신이 돌아오기를 (아마도 무명의 기억이) 기다리고 있었고 본편시점에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것도 본인의 야망이나 그런 것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먼저 천겁혈신이 나타날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 정도면 비류연과 그 제자들 관계보다 더 가까운 것 같다.

노사부의 제자인 천겁혈신의 제자라 삼복구타권법을 맞으며 자랐을 거라는 추측이 있다

천겁혈신 위천무가 노사부의 제자라는것이 확정되면, 북천혈겁은 비류연의 사질이 된다!
  1. 사실 비류연을 욕하는 사람이 많지만, 비류연 아니었으면 무림은 천겁우의 손아귀에 들어갔을 것이다. 뭐, 사실 무림구원은 거의 모든 무협지 주인공들이 하는거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