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뢰도

1 한국의 무협지

1.1 소개

대여점의 영향으로 양판소가 난무하는 가운데 드물게 히트하고 있는 검류혼(목정균) 작가의 신무협 소설. 묵향과 더불어 막장'퓨전 무협'이라 부르는 새로운 조류를 연 작품이다. 둘 다 명상 출판사에서 출간하다 출판사를 옮겼다.

판매량은 실로 엄청나며, 대여점 중 비뢰도가 없는 대여점을 찾기 힘들 정도. 심지어 도서관에도 팬층이 두터워 개인구매량도 엄청나지만 권수가 늘어날수록 개인구매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1]그래도 총판매량 100만부를 돌파한 몇 안되는 장르소설 중 하나다.

무협소설 중에는 비교적 여성 팬이 많은 드문 작품이다. 외모가 딸리는 일이 없는 등장인물들에 절대적으로 비류연을 위한 세계관, 나쁜 남자 기질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초중반에 동인녀들의 흥미를 이끌 만한 학원물 설정,그리고 책 자체에 동인녀 취향에 딱 맞을 듯한 일러스트들을 꼬박꼬박 수록한 것(무협소설 중에서는 드문 일) 등이 여성층의 지지를 얻는 데 도움이 된 모양이다. 아예 작중 동인녀가 등장하기도 한다.(...)

극강괴짜 사부를 둔 주인공 비류연이 사부로부터 탈출해 마음껏 무림을 활보하고 다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부 종결할 때 대뜸 후기에 영화화가 결정되었다는 폭탄을 터트렸다. 그런데 지금까지 소식은 없다. 그냥 묻힌듯한 기분이(…)[2]

비뢰도의 유명한 팬픽으로는 탈혼경인만(!) 있었지만, 2010년 이후 비뢰도 팬픽이 재조명받게 되면서 양질의 팬픽이 어느정도 나오게 된다. 천마검 비뢰도를 시작으로 환성전기[3], 명경지수, 검령사, 궁뢰신전, 하늘과도 같은 그대 등이 비뢰도 팬픽 대표작. 모두 '조아라'에서 연재되고 있다.[4] 대체로 비뢰도 팬픽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존재하는데, 그건 바로 극악한 연재주기.애초에 본편부터 아직 떡밥만 있는 설정이 다수라 제대로 팬픽 진행되기가 힘들다. 게다가 비뢰도는 설정오류가 많다. 세세하게는 무공의 명칭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작중의 시간대까지(등장인물의 이름이나 가족관계조차 바뀌었다). 2차 창작을 쓰기에 골치 아픈 점이 많다. 그렇기에 양질의 팬픽은 원작의 인기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다.

2010년 4월 29권이 나온 후 장장 2년 4개월만인 2012년 8월 28일 이젠북에서 30권 연재 출판과는 다르다를 시작했다.[5]

콘텐츠 창작 그룹 박이정의 대표로 활동하는듯 하다.

2016년 10월 6일부로 3개의 챕터가 올라온것이 확인되었다.#/

1.2 평가

이 작품은 기존 무협에 학원물 요소를 퓨전했다고 할 수 있다. 무협지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무림에 후기지수들을 모은 학교가 있고 그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주가 된다는 전개에서 참신하고 개성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러나 이미 국내에 , 럭키짱, 니나잘해 같은 학원폭력물이 양산되던 시절이었므로 학원물 요소를 받아들이기 쉬웠을 것이다. 해리포터의 마법교육기관인 호그와트와 비뢰도의 무공교육기관인 천무학관을 예로 들어서 비뢰도가 해리포터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를 하기도 하는데, 비뢰도는 1997년부터 인터넷에서 연재하던 소설이고 해리포터는 1999년에 정식출판했다. 굳이 해리포터에서 찾을건 없고, 당시 작품들중에 학원물의 요소가 없는 작품을 찾기가 도리어 어려웠던 시절이다. 제목부터 스쿨, 아카데미 같은 단어가 붙은 소설이 넘쳐났었다.[6]

비류연이 일상생활에서는 별 볼일 없는 인간으로 있다가 때때로 고수의 면모를 드러내나 주변인물들은 그것을 알아채지 못한다는 전개에서 착각물 요소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착각물 전개가 지나치게 길어지다보니 이 작품 또한 착각물의 문제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앞서 해리포터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이 또한 몇몇 일본만화를 예로 들곤 하는데 역시나 헛다리. 원래 무협에서 '위장신분'과 '착각'은 무척 고전적인 소재인데[7] 작가가 이 소재의 잠재력을 간파하고 적극적으로 사용한 점이 크다.

사실 '평상시엔 X도 아닌 놈인데 일단 유사시가 닥치니...'이란 패턴은 멀게는 암행어사부터 가깝게는 시티헌터까지 널리 대중의 호응을 받은 황금 패턴인데, 비뢰도 역시 재미를 톡톡히 보았다. 다만 캐릭터 설정이나 이야기 전개 방식은 전통적인 무협 소설보다는 만화쪽에 더 가깝다. 퓨전 무협 작가 대부분은 기존 무협에 대한 소양이 결여된 상태에서 집필을 시작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은 만화와 게임에서 따와 메꿨다. 비뢰도 역시 마찬가지. 하지만 이 점이 오히려 만화에 익숙한 신세대 독자층에 어필했다. 이후 장기간 연재하면서 주인공의 사기성으로 인해 파워 밸런스는 진작에 붕괴하고, 비류연 이외 조연들의 비중은 한없이 낮아지고, 뻗어나간 스토리는 수습이 불가능할 지경이 되었다. 연재 초반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요소들은 이제는 식상하다는 반응.[8]

1.3 문제점

비뢰도/문제점 문서 참조

1.4 등장인물

문서 참조

1.5 주요 용어

흑도의 고수양성소. 강서 옆에 있는 호남 동정호에 숨겨져 있다 천무학관과는 매우 다르다. 뭐가 다르냐면, 이쪽은 거의 군대 수준으로 조직을 편성했다. 게다가 힘이 있으면 범죄를 저질러도 어떻게든 무마가 된다. 역시 흑도. 학교 따위가 아니라, 이미 어엿한 하나의 고수양성기관. 그런데 천겁령의 영향력이 워낙 강하다…. 망했어요

  • 천겁령-천겁우

간단히 말해서… 천겁혈신의 부하들-그들이 망한 후의 잔존세력. 자세한 사항은 위에 서술… 이라지만 천겁령의 지휘구조나 특징에 대해서는 나온 게 없다. 고작해야 사천멸겁이 있고, 사천멸겁은 천겁혈신처럼 가면을 쓴다는 정도.

  • 주작단

백도에서 좀 실력이 되는 후기지수들을 모아놓은 단체. 천무학관 소속. 하지만 실체는 비류연 전속 셔틀이다. 지못미. 사실 사신단이라고 해서 청룡단, 백호단, 현무단도 존재했다고 하지만 다른쪽은 존재감이 없다. 비류연을 만나기 전까진 사신단중 가장 실력이 딸렸다고하니 나름 기연을 만난걸지도. 남궁상, 진령 등이 소속돼있다. 특히 단주인 남궁상의 경우 남들보다 배는 굴려진 결과 초고수인 서천멸겁의 살기에 어느 정도 저항할 정도의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 애소저회

변태집단. 미녀들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들을 수집하고 있다. 그 정보력은 출중해 입수하기 어려운 정보들도 잘 알고있다. 물론 변태적인 정보가 대다수(…). 백도 소속이지만 흑도의 인물들과도 교류하고 있는 듯하다. 당연히 변태적인 내용뿐이지만(…) 이곳의 수장은 이름도 비연태(…). 주요 회원들도 거지이고 그들중 은 변태남(…). 다만 가장 은밀한 정보를 취급하던 인물들 답게 학생들이 만든 조직들 중 정보수집 능력에서는 구정회나 군웅팔가회를 넘어선 천무학관 최고라고 한다(...) 그리고 돈이 되는 정보라는 말에 눈이 뒤집힌 비류연과 그 일당들이 이곳에 소속되어 있다(...)

  • 구룡칠봉

천무학관에서 꽤 유망한 인재들에게 붙인 칭호. 보통 남성은 ~룡, 여성은 ~봉이라는 별호를 사용하는데 꼭 이런식으로만 별호를 붙이는 것은 아닌 듯.[9] 비류연이 들어가기 전에 붙은 칭호라 비류연과 동기인 모용휘는 일찍부터 기대주였음에도 불구하고 뽑히지 못했다.

  • 마천십삼대

마천각을 13개의 조직으로 나눈 것. 군대를 제~사단으로 나누듯이, 마천각을 13등분 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제13대는 공석인데… 사실 제13대의 정체는 바로 백도의 교환학생들이다. 근데 모 허세력 배틀만화단체와 비슷하다.

2 1에서 등장하고 3의 무기를 사용하는 무공

일반적인 무공과 궤를 달리한다… 고 하는데 주인공인 비류연이 너무 강한지라 정확히 어떤 초식들이 있는지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10] 확실한 것은 3의 무기가 없으면 펼칠 수 없긴 한데, 천겁혈신의 경우를 생각하면 때에 따라서 맨손으로도 사용 가능한듯. 더불어 검술도 하나 있다. 그게 심검(…).기술의 일종이라기보다 다음 경지로 나아가기위한 관문이라고.

일단 최고의 경지이자 오의로 여겨지는 것은 뇌신이라고 불리고 그 하위단계에 풍신이 있다. 풍신은 천지자연의 힘을 도구로서 사용하는 이라고 볼 수 있다. 작중에 묘사로는 팽이를 돌리는것과 비슷하다고 하며 팽이에 채찍질을 하듯 자연의 힘을 큰힘없이 작은 힘만으로도 굴리고 또 굴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처음 풍신이 등장한 것은 10권의 사부의 허상을 향해서 였는데 별 다른 긴박감 없이 발동한 것으로 보아 전부터 사용 가능했던것 같다. 30권쯤에 와서도 풍신을 쓰면 기력탈진으로 잠이 든다.이것은 비류연으로써도 기량이 늘지않는한 어쩔 수 없는모양.

화산에서 천겁우의 함정에 빠져 천무삼성, 무신마, 천무학관과 마천각의 최우수 문도 전원이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무신마와 천무삼성의 협력을 받아 초대형 풍신을 발동시켜 '신풍협'이라는 별호로써 수수께끼의 영웅이 되었다. 본인이 신풍협이라는 단어를 듣고 본인 인증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차가 있었다.

뇌신은 비류연이 29권에 와서 뇌신에 도달할 단초를 깨달으면서 뇌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보인다. 다만 이건 뇌신을 쓸 생각이 아니었는데 운 좋게 사용한 된것에 가깝다. 하지만 새로운 경지에 접어들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차후 비류연의 무공 수위가 어느정도 일지 궁금해지는 부분. 참고로 우연히 발현된 뇌신의 위력은 최강의 여인으로 보이는 무신마의 아내들의 발을 막고(딸들을 보호하기 위함도 있었지만)[11] 광범위의 땅이 찢겨나가며 천지가 진동을 했다하며 번개가 마구잡이로 치고 이건 뭐..어엿한 폭격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무신마 셋째 아내는 메테오를 쏘더니..무공 수위가 높아질 수록 고위 마법, 현대식 무기에 가까워지는 것 같다.

모티브는 죠셉 죠스타의 실 트릭인것 같다

3 1에 등장하는 무기

단도에 사검(실형태를 한 검)을 달아놓은 형태다. 손가락 한개당 한개의 비뢰도를 담당하는 형태. 비뢰문의 독문병기로 총 20개가 존재한다. 그 중 10개는 일종의 모조품으로 진품은 너무 예리해서 수련에 적합하지 않기때문에 수련용으로 만든 것. 제자는 모조품을 가지고 사부는 진품을 가지지만 제자가 비뢰문의 모든 절기를 이어받은 후 제자와 사부는 서로의 비뢰도를 교환한다. 전용 보관함도 있다.모조품 양산은 불가능한 것 같다.
  1. 이는 비단 판매만이 아니라 대여점에서도 같은 경향을 보이는데, 아무리 유명하고 인기있더라도 신무협, 판타지 계열의 책들은 권이 지날수록 여러가지 이유(가장 많은 이유가 권수에 걸맞는 긴 연재기간에 지치거나, 타 작품들과의 유사성으로 인한 흥미저하 등)로 중도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대여점에선 1권과 완결권의 대여량이 3배 이상 차이나는 경우도 흔한 편
  2. 사실 좀 유명하다 싶으면 영화 제작 계획이 있던 없던 일단 판권을 사고보는 이쪽 업계 특성상. 판권을 사갔다고 무조건 영화화가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안 되는 경우가 많다.
  3. 현재 습작된 상태이다. 궁뢰신전과 세계관을 공유하며, 더 앞선 시간대이다.
  4. '하늘과도 같은 그대'는 타입문넷에서도 연재되고 있다.
  5. 그마저도 2014년 12월 9부터 나오지 않는다.
  6. 해리포터의 영향을 받았다기보다는 같은 학원물인(?) 해리포터의 인기 열풍이 비뢰도 인기에 도움을 준 측면이 있다고 보면 된다.
  7. 영웅문 1부에서 곽정이 황용을 처음 만나는 장면이나, 명황성 1부에서 운뢰가 장단풍을 처음 만나는 장면이 대표적인 예다. 아예 무협소설에선 '중, 거지, 홀몸으로 길 가는 여자를 조심하라'는 격언을 공공연히 들먹일 정도.
  8. 이게 다 연재가 너무 길어져서 그렇다. 무협 만화 용비불패도 일종의 착각물이라고 볼 수 있다. 용비를 보는 사람마다 우습게 보고 방심하니까. 하지만 메인요소는 아니고 적절한 시점에 이 요소를 탈피해서 폭풍간지를 보여주니 괜찮은 것.
  9. 마하령도 칠봉 중 한 명이지만 별호에 ~봉이 들어가지 않는다.
  10. 웬만한 강자는 맨손으로도 충분하고 만만찮은 강자들이 등장한 시점에서는 비뢰도의 절반가까이를 압수당했으니… 다만 공격들이 대부분 긴 사정거리를 가지고 부수거나 베는게 많은듯.
  11. 다만 구천현녀가 직접 나섰다면 도망 못 갔을 거라고 한다. 이 때는 셋째부인 사란의 전음을 듣고 골똘히 생각하느라 움직이지 않았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