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둥 크레센츠

1 개요

마비노기의 핵심개발 멤버들이 과거에 모여 만들었던 SF액션게임. 1996년에 발매되었으며 제작사는 S&T 온라인. 배급은 삼성전자.

공식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팀장 김동건이 익히 알려진대로 나크이고, 부팀장 이은석이 마비노기의 아트D이다.

제작팀장인 김동건이 기획, 프로그래밍, 캐릭터 그래픽, 메카닉 그래픽, 배경 그래픽, 저질 효과음 합성, 농염 성우, 설거지 등 약 2000여 시간을 들여 혼자서 전체 게임의 절반 정도를 만들었다. 심지어 중간 중간 나오는 여성틱한 몹(?)들이 죽을 때 내는 요상한 소리조차 모두 직접 녹음했다.

스토리와 게임성 모든 면에서 한국 게임의 명작이라고 불리지만, 전체적인 게임의 구성이나 연출, 시스템은 일본 zoom의 '제노사이드'에서 베껴왔다는 단점이 있었는데다 제작자가 장난삼아 넣은 음성 - 시디를 드라이브에서 뺄 경우 '드라이브 닫어 *탱아 '라는 욕설이 나온다 - 사건때문에 리콜을 하게 된다.

숨겨진 이스터 에그가 꽤 많다.

  • 정품 CD를 넣지 않고 크랙으로 실행할 경우, 첫번째 보스전에서

'보스는 정품시디에 있다. 감히 크레센츠를 크랙하다니..' 라는 대사(이은석)와 함께 게임을 더 진행할 수 없다.

  • contect 3에서 처음 등장하는 여성형 아스카를 연타로 패면 상하단 아머가 벗겨진다.
  • contect 7 초반에 까마귀를 모두 죽이면 ' 까마귀를 죽이다니! 천벌을 받을 지어다!' 라는 대사와 함께 이후 데미지를 받을때마다 엄청난 피가 쏟아진다.
  • contect 8 극한 기후 전투 시험장(오프닝에 나왔던 장소)으로 가기 전에 밑으로 들어가면 비밀 스테이지로 갈 수 있다. 비밀 스테이지는 '팔오되었수다'라는 아마추어 게임이 배경이며, 제작자 이상석, 김동건, 이은석이 차례로 등장한다.

줄거리가 암울하며 엔딩도 참 시궁창이다..자세한 건 서린 항목 참고.

2 스토리

2095년, SWC 우주군 제 3함대에 한대의 아스트로 카운터가 실전 데이타 수집을 위해 배치된다. 지구권 유수의 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뉴로크라프트 사가 제작한 이 아스카의 별명은 불기둥. 기존의 아스카와는 다른 레벨의 성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아래 제작된, 아직 개발단계의 프로토타입 1호기이다. 이 기체의 테스트 파일럿은 뉴로크라프트 본사에서 파견된 21세의 여성 서린. 그러나 그녀는 단절된 장면과 어휘로 구성된 무언가 어두운 기억이 자기 자신을 지배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불기둥의 시험 테스트 첫날부터 지우지 못하는데…
그리고 세번째 날, 테스트 에어리어에서 의문의 사고가…

3 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