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건(프로게이머)

틀:삼성 갤럭시(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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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1988년 11월 29일
소속삼성전자 칸STX SouL삼성전자 칸
종족테란
IDFrozen..
별명패왕[1],초패왕(...),인간본좌, 저질테란(...)[2], 가요무대테란[3]

1 선수 경력

2009년 9월 28일 기준 공식전 전적은 33승 51패

바이오닉 운영보다 메카닉에 강점을 가져 테테전과 테프전에 능했던 테란 유저로 평가되며, 상성 종족인 저그를 잘 못 잡는다는 약점으로 인해 대성하진 못했다. 그래도 같은 팀의 '토본' 이성은적절한 역할 분배로 함께 테란 라인을 책임지며 삼성전자 칸의 황금기에 한몫을 했던 선수.

2006년 데뷔하여 바로 최연성을 잡아냈다. 최연성의 퇴물시절이 아닌 2006년도라는 점에서 흠좀무[4]. WCG 선발전에서 당시 신삼대토스로 잘 나가던 박지호를 꺾기도 했는데, 이 때 당시 박지호와 세리머니를 주고받으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였던 전태규"박지호는 내 인생 최대의 적"이라며 열심히 도와 줘 이길 수 있었다며, "태규 형, 제가 해냈어요!"라는 명언(?)을 남겨 스덕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 진출한 경력이 있는데, 박영민과의 트로이 경기에서 치즈러시를 갔다가 박영민이 입구의 어시밀레이터를 파괴하면서 문을 걸어잠그는 바람에 뻘쭘하게 SCV들이 귀환하는 일이 벌어졌었고, 스갤러들은 이를 위화도 회군이라 칭하게 되었다. '스갤ㄹㅓ'라는 유저가 이를 드라마 용의 눈물과 합성, 명작 동영상을 만들어냈다. 극중 '나를 따르라!!' 라는 대사와 김동건의 세레머니가 절묘하게 겹쳐진다(...).

1.1 초패왕(...)

프로리그 08-09시즌 전적 0승 12패

총 전적에서 08-09시즌 전적을 빼면 33승 39패의 약 5할 성적이 된다(...).

최근에는 성적이 나쁘면 출전을 금지시키거나 이적시키거나 2군으로 내려보내기 때문에 아무도 그의 연패(...) 기록을 깰 수 없는 듯.[5]

1.2 STX SouL으로의 이적, 그리고 초패왕으로써의 기록

STX SouL로의 이적 기사가 뜨자 스덕들이 모두 경악(...)하였다.
프로리그 무승(...)에 STX컵에서 딱 한번 1승을 올린 기록 때문인데, 진영수라는 스막도 있는 팀이기에 대놓고 스막 컨셉팀으로 가는거 아니냐는 후문(...).

STX SouL로 이적후 프로리그 챔피언쉽 결승전 STX SouL vs MBC GAME HERO 4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6]MBC GAME HEROSTX SouL에게 3:0으로 스윕당해버리는 바람에 팀은 승리했으되 자신은 손도 대지 않고 패배하는(...) 초패왕으로써의 위엄을 보여준다.

하지만, 2009년 10월 11일 프로리그CJ 엔투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여 이적 후 공식전 첫경기를 치루었는데, 변형태를 잡고 드디어 12연패를 끊었다! 무려 456일만의 승리다.

이후 한 두 번 또 지고 한동안 조용하다가 11월 9일, 하이트 스파키즈와의 경기에서 이경민을 잡고 2번째 승리를 챙김과 동시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역시 조선회사는 재활훈련소였다. 11월 22일 친정인 삼성전자 칸을 상대로 출전하는데 상대가 테테전의 강자 이성은이다.
결국 김가을 감독에게 커맨드를 한 채 지어드리면서 승리. STX SouL 재활훈련소에서 부활한 김동건. 그런데 팀은 에결에서 송병구를 만나는 바람에 졌다.(진XX가 에결에서 송병구에 진 거다.) 그리고 11월 28일에 그는 도재욱에게 졌다.

그리고, 그에게는 이영호와의 대전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당연히 졌다.

12월 5일, 슈퍼컴퓨터 이재호와 붙었고... 또다시 졌다.

슬슬 그시절로 돌아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받기 시작했는데...

12월 27일 김택용과의 경기에서 마패관광을 보내며 코를 팠다. 적절한 타이밍 러시.

2010년 1월 11일에는 화승 OZ와의 경기에서 신인 하늘을 잡고 역시 화승토스는 잉여라인임을 증명했다.

당시 상황은 패왕 -> 보통 5할 테란 정도로 재활(...)이 이루어졌다. 그가 다시 패왕라인에 들어가지 않기를 빌자.

4월 26일, 위메이드 폭스와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김구현이 3세트에 분전한 후, 4세트에 신노열과 결전. 타이밍러쉬로 승리하며, 결국 김구현의 MVP의 포석을 마련해줬다.

이후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런데 경기를 보면 지는 게 좀 더 많았다. 어째 패왕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 같다.

2010년 6월에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스캔들로 인해 진영수가 제명당하면서 이신형과 함께 사실상 STX의 테란 에이스가 되어버렸다.[7]

2010년 10월 25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화승과의 경기에서 손찬웅을 상대로 출격 3초만에 승리를 따냈다... 물론 몰수패로... 당연히 역대 최단시간 승리 기록이었지만 바로 다음날 모든 기록의 갱신을 꿈꾸는 이영호선수의 0초 승리로 인해 2위가 되었다... 뭐? 인본이 3초 승리라고? 나는 0초다!

2010년 11월 17일 박카스 스타리그 36강에서 진영화를 상대로 1경기에 마패관광을 했지만 이후 대단히 열받은 진영화에게 역으로 신나게 털려서 관광... 커뮤니티에서는 선마패 후관광이라고 신나게 까버렸다.

10-11시즌에서는 전체적으로 부진한 상황이었으나 2011년 1월 16일 3라운드 위너스 리그 웅진전에서 인본모드로 각성! 김민철, 김명운, 윤용태를 잡고 3킬을 기록하며 올킬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박상우에게 저지당했다.

경기내용을 보자면 김동건의 화려한 난전플레이가 웅진의 에이스들을 뭐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말리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대 김민철 전에서는 레이스로 뮤탈, 오버로드, 드론을 학살하며 김민철을 흔들어서 승리. 대 김명운 전에서는 투햇상태에서 빠르게 하이브를 올리고 투가스섬멀티를 가져가려던 김명운을 임요환의 드랍쉽을 연상시키는 동에번쩍 서에번쩍 드랍으로 멀티하나 제대로 돌리지 못한채 김명운을 지지치게 만들었다. 대 윤용태전에서는 앞마당을 먹지 않은채로 압박하던 윤용태의 뒤통수 치는 드랍쉽으로 프로브 학살.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꾸준하게 드랍쉽으로 4벌쳐드랍, 투탱크드랍, 투드랍쉽 견제등으로 윤용태가 싸우고 뭐고 하기도전에 그냥 스텝을 꼬아버리며 승리를 따냈다. 전체적인 경기의 테마가 견제-난전이 이었던 만큼, 방심한 상대들을 아주 그냥 제대로 찔러버렸다는 평가. 위너스리그를 기점으로 STX 테란라인을 이끄는 인간본좌가 될 수 있을거란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이게 다 <s>진영수 때문인가?</s>

2011년 3월 3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예선에서 박성준을 2:0으로 이겼으나 손석희에게 0:2로 패하여 탈락하였다. 노년층이 많이 보는 가요무대라도 100분토론은 이길 순 없다.

이래저래 그의 능력에 대해서, 또 왜 영입했냐는 말이 많았지만 돌아온 뒷담화 등을 보면 박용욱, 엄재경 등의 해설자들은 09년 삼성의 부진 이유를 김동건의 부재로 꼽을 정도로 팀 내에서는 영향력 자체가 있었다고 한다. 실력과 별개로, 임요환이 SKT T1에서 고참으로서 구심점이 되는 것처럼 고참인 김동건이 미치도록 연습하고 노력하는 모습 등으로 팀원에게 모범을 보였기 때문에 그 아래 후배들은 자연히 김동건만큼 연습을 해야 했고 팀 전력 자체가 좋았다는 것이다. 또 김가을 감독은 김동건의 성적과 관계없이 김동건을 출전시키는 때가 많았는데, 그 이유가 어마어마한 연습량과 집중력 때문이었다고 한다. 테란 라인에서 경쟁자가 없어진 이성은은 해이해짐과 동시에 혼자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에 부진했다는 분석도 있었다. 그에 비해 STX는 김동건의 이적 이후 전체적으로 팀이 활기를 띄었으며 연습량도 조금은 늘었다는 후문이 있다. 승부조작 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김동건과 같이 노력하며 팀의 구심점이 되어주는 고참/선배급 선수가 있으면 팀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2011년 4월 프로리그 로스터에서 말소되었다. 김현우, 서지수 등과 함께.

6라운드에 잠시 로스터에 있기도 했으나 연습실에서 나가 있는 상태였기에 선수 생활을 할 의지가 없어 조용히 은퇴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2011 FA 대상자에 포함돼 있었다. 어?

하지만 FA가 결렬됐는지 결국 은퇴하고 말았다. 심리학과 공부를 할 예정이라고... 그 뒤...

2 지도자 경력

2.1 삼성 칸 코치에 부임하다

2014년 12월 16일 발표된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5의 1월 로스터에서 삼성전자 칸의 코치로 복귀했음이 확인되었다. 감독이 공석인 상태에서 플레잉코치라는 직함을 달았지만 사실상 감독직을 수행하는 송병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듯 하다. 프로게이머 활동의 연장선상으로 스포츠심리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멘탈 코치 역할을 하게 될 듯. 이 과정에서 은퇴 이후 공백기 동안 해병대에 입대했다는 것을 밝혔다.
  1. 절대로 좋은의미의 패왕이 아니다. 해당항목 참조
  2. 2011년 3월 1일 열린 KT VS STX SouL 경기에서 KT의 신예 최용주한테 진 후, 포모스 평점에서 테란의 경기력을 저질이라는 평가를 받아 저질테란이라는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참고로 이 날 최용주가 상대한 테란은 김동건 뿐(...)
  3. 김동건 문서를 보시라.
  4. 실은 24강 광탈의 퇴물시절, 그래서 흠좀무를 썼다(...).
  5. 고석현이 10연패로 패왕(...)의 자리를 넘보았으나, 7월 13일 김동건(11연패) vs 고석현(10연패)의 패왕록 매치업이 성사되고 고석현이 승리하여 10연패가 끊김으로써 김동건은 초패왕으로 굳건히 올라섰다(...).
  6. 바로 vs 이재호
  7. 당시 방송경기 경험이 그나마 많은 선수가 이신형과 김동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