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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27년 10월에 단천에서 벌어진 유부녀 변사 사건. 이 죽음으로 그녀가 감추고 있던 간통사실이 밝혀졌다.
2 상세
1927년 10월 25일, 단천에 거주하는 이인협의 아내 최윤금(43)이 갑자기 실종되었다. 그날 오후까지도 아무 이상 없었는데 저녁때부터 갑자기 모습이 보이지 않아, 온가족이 나서서 행방을 찾아보니, 뜻밖에도 같은 동네 조봉순의 집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다. 이인협은 전부터 아내와의 사이가 수상쩍던 이시명(36)을 붙잡아 경찰서로 끌고 갔다. 경찰은 최윤금이 타살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검시해부를 해 보니 타살이 확실했다.
한편 이시명은 최윤금과 불륜관계인 점은 인정하였고, 그날도 조봉순의 집을 빌어 성교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이 죽이지는 않았다고 발뺌했다.
(1927년 11월 1일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