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익 파크 애비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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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고장나서 멈춘거 같다

Buick Park Avenue

1 개요

미국 제너럴 모터스뷰익 브랜드로 생산했던 대형 세단이다.

2 역사

원래 파크 애비뉴라는 이름은 뷰익 엘렉트라의 트림명으로 쓰였다. 하지만 엘렉트라가 1990년에 단종되면서 파크 애비뉴는 후속차의 이름으로 쓰이게 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뉴욕 시의 번화가이며 유행의 중심지인 동명의 거리이다.

2.1 1세대 (1990~1996)

1990년 7월에 출시된 1세대는 전작인 엘렉트라에 썼던 GM C-바디 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외관 디자인은 에센스(Essence) 컨셉트카를 참고했다. 이 디자인은 동시대의 재규어 차량과 스타일이 유사했으며, 뷰익 르세이버(LeSabre)와 폰티악 보네빌, 올즈모빌 8898에도 적용되어 지붕과 검은색 A필러를 공유했다. 전장은 5,212mm로 당시 뷰익의 전륜구동 세단 중 가장 컸다. 파워트레인은 3.8L V6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1992년에는 3.8리터 엔진에 슈퍼차저를 얹고 가죽 인테리어[1]를 기본으로 추가한 울트라(Ultra) 사양이 라인업에 추가되었으며, 덩치에 비해 가속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산 기간동안 여러 차례 실내외 디자인과 동력계통이 꾸준히 업데이트되었고, 1994년식부터는 전장이 5,230mm로 살짝 늘어났다. 선택 사양도 여러 차례 갱신되면서 조수석 에어백과 감응식 TCS, 자동 승차제어장치, 사용자가 임의로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는 자석 스티어링이 적용되었다.

1세대 파크 애비뉴는 단종 때까지 유럽 시장에도 수출되었는데, 주황색 방향지시등과 빨간색 브레이크등이 적용된 테일램프, 렌즈 패턴이 다른 전조등, 접이식 백미러, 강회된 안전벨트, 부드러운 세팅의 에어백, km/h 단위의 속도계, 넓은 번호판 베젤이 장착되었고 뒷범퍼에 후방안개등이 추가되었다. 공식적으로 유럽에 판매된 마지막 뷰익 차량이었으며, 파크 에비뉴가 유럽에서 철수한 이후에는 쉐보레캐딜락 브랜드만 유럽에 남아 있다가 지금은 캐딜락만 남아 있는 상태다.

대한민국에도 파크 애비뉴가 판매된 적이 있다. 유럽형에서 후방안개등이 삭제된 버전으로, 대우자동차를 통해 기본형과 울트라를 모두 수입했다.

2.2 2세대 (1997~2005)

전기형후기형 울트라

1997년에는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플랫폼도 기존의 C-바디에서 G-바디[2]로 변경되었다. 기존에 쓰던 3.8L V6 엔진은 개량을 거쳤고, 슈퍼차저는 울트라 트림 전용으로 제공되었다. 디자인적으로도 차별화가 눈에 띄었는데, 일반 트림은 보닛 위에 엠블럼을 부착하는 것과 달리 울트라는 그릴 위에 엠블럼이 부착되어 있었다. 2001년에는 직물 인테리어를 삭제하면서 가죽 인테리어가 기본이 되었다. 2003년식부터는 울트라 트림 한정으로 프론트 펜더 상단에 뷰익의 옛 트레이드마크였던 구멍 형태의 장식인 "Ventiports"가 추가되었고, 그릴 역시 훨씬 대범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2005년에는 기본형 파크 애비뉴도 울트라의 흡입구 장식이 추가되었고, 모델명이 세겨진 두꺼운 크롬바가 번호판 위에 부착되었다.단종 직전에는 뉴욕 시의 실루엣이 담긴 전용 로고를 C필러에 부착한 스페셜 에디션(Special Edition) 3000대를 판매했으며, 이들 중 300대는 검은색-은색 투톤이 적용되었다. 2004년 6월 18일에 뷰익 르세이버와 함께 단종되었으며, 후속은 뷰익 루체른(Lucerne)이다. 뷰익 역사상 후드 엠블럼을 장착한 마지막 차가 되었다.

2.3 3세대 (2007~2012)

한편 중국 시장에서는 홀덴 카프리스[3]가 뷰익 파크 애비뉴라는 이름으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판매되었다. 2007년 4월에 뷰익 로이엄(Royaum)의 후속차종으로 도입되었으며, 상하이 GM에서 반조립 형태로 생산이 이루어졌다 트림은 컴포트(Comfort), 엘리트(Elite), 플래그쉽(Flagship)의 3개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보쉬 E77 32비트 ECU가 적용되는 2792cc 201마력과 3564cc 251마력 엔진이 제공되었다. 2010년에는 3리터 270마력과 3.6리터 310마력 엔진이 기존의 엔진 2가지를 대신했고, 2012년 단종 때까지 중국시장 한정으로 판매되었다.

3 미디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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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람 포 코브라 11에 1세대가 등장한 적이 있다. 그리고 부서진다[4]
  •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도 검정색 1세대 모델이 일본 번호판을 달고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추가바람. 얘도 부서지는 건 똑같다
  1. 기본형은 벨로아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하되, 가죽 인테리어 옵션을 고를 수 있었다.
  2. 다만 GM에서는 C-바디로 계속 언급했다.
  3. GM대우 베리타스의 원판 모델
  4. 사진의 파란색 파크 애비뉴는 추격전 도중 전복되어 버렸고, 이보다 이전 에피소드에 등장한 회색 파크 애비뉴는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겪는 엑스트라를 맡았다. 미국 경찰차처럼 꾸며진 차량도 등장하는데, 이쪽은 주연 인물들의 차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