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 블러드의 등장인물. 교황청 교리성성 이단심문국 소속 이단심문관.
커다랗고 둥그런 눈에다가 뱀장어 수염을 한 괴상한 얼굴에다가 키가 작은 땅딸보. 무척 우스꽝스러운 말투[1]를 쓰기에 개그 캐릭터로 보이지만.... 브라더 마태오와는 다른 쪽의 인간말종. 상사들을 우습게 보기 때문에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으로 여기는 건 기본이고, 국장인 베드로를 얼간이라고 얕보고 있으며, 바울라한테는 언젠가 국장이 되어 검열삭제를 저지르는 망상까지 품고 있다. 게다가 앞에서 웃다가 뒤돌아서면 칼로 찌르려는 소리장도의 행태까지 보인다. 그런 이유로 이단심문국 멤버 중에서 최악의 인기도를 달리고 있다.
일단 신체 능력은 대부분의 이단심문관이 그렇듯이 강화인간. 전신의 발전세포에서 발한 30만 볼트의 고압방전을 주무기인 승표(와이어픽)를 통해 대상에게 전격을 가한다.
하지만 전투 실력도 어찌보면 이단심문관들 중에 최약체일지도 모른다. 레온 가르시아 디 아스튜리아스한테는 회심의 일격을 날리지만 "야, 돼지 뱀장어. 이거 뭐하자는거냐? 대답 여하에 따라서 죽을 수도 있다."는 말까지 듣고[2], 윌리엄 월터 워즈워스한테는 낚이기까지 하는 등 동네북 그 자체. 바울라나 마태오는 그 보고를 듣자 '미끼가 쓸모가 있었군...'하면서 아예 버리는 말 취급이다.
이 요상한 외모와 행동 덕분에 별명은 돼지 뱀장어, 비만 뱀장어. 심각하게 잘 어울리는 별명이다. 레온이 붙인 별명이지만 필립보의 부하도 그가 장어 파이를 사오라고 시켰을 때 이거 동족상잔 아닌가...?' 하고 생각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