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암스트롱

Bradly Armstrong[1]

리사 더 페인풀리사 더 조이풀의 등장인물.

1 LISA: The Painful RPG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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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You don't understand. I've been dead for 35 years. Today is the day I live.

아냐. 너희는 이해 못 해. 나는 35년동안 죽은 목숨이었어. 오늘이야 말로 내가 살아있는 날이라고.

주인공. 게임 전에는 가라데 무술 선생이였고, 그때는 진통제 중독에 시달렸었다가 조이가 생겨난 이후로는 조이에 의존해서 살아온 약물중독자. 게임에서는 조이 중독이 있기 때문에 조이를 먹지 않으면 30분마다 'Withdrawl' 이펙트를 겪게되고, 이 이펙트는 전투에서 브래드를 약하게 만든다.[2] 다만 이 Withdrawl이 없을때는 게임에서 최강이라고 해도 할말이 없을 정도로 강하다. 기절이나 쓰러짐 같은 디버프 스킬도 다수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명실공히 최강. 다만 게임이 진행하면서 조이 중독이 심해지면서 브래드는 점점 폭력적이게 변하고, 조이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에 따라서 버디는 브래드를 더욱 싫어하게 된다. 조이를 작중에서 두 번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속편을 암시하는 대화를 크레딧 후에 얻게 된다.

클래스는 '보잘것없는 사람(Nobody)'. 게임 끝에 가서는 실패자(Failure)'로 바뀐다. 전투 스타일은 '암스트롱류 가라데'. 전용 사용 무기는 손목밴드. WASD 콤보 공격으로 각종 격투스킬을 발동시킨다.[3] 일반공격 3~5번 콤보에 스킬의 데미지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후반부에선 1000뎀은 우습게 나온다.게다가 후반부에 적들이 즉사기를 남발해서 동료들이 한번에 전투불능이 됄때 브래드는 체력이 2000은 가볍게 넘어서 한번은 버틸수 있다.[4]상태 이상 공격은 "넘어뜨리기"와 "화상". 보조스킬은 없다.

2 LISA: The Joyful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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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엔딩 직후 돌연변이가 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자고 있는 버디를 리사라고 부르며 다가갔다가 둘 사이를 갈라서는 버조에게 끌려간다.

파일:ECSeq1D.png

버조가 브래드를 밧줄로 묶어놓은 모습.

버디가 야도와의 전투 직후에 보는 환영에서 등장한다. 버디와 처음 만났을 때의 젊었던 모습으로 나타나서 버디가 그에게 상처를 입힐 때마다 버디와 함께 지냈을 때의 모습, 버디를 되찾으려고 했을 때의 모습, 그리고 란도와 대면했을 때의 모습으로 변한다.[5] 전투가 끝날 때까지 브래드는 전혀 반격하지 않는다. 그저 울거나 버디를 그리워 하거나 버디를 안아줄 뿐이다. 마지막에는 버디가 그에게 있어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고백한다. [6]

버조를 쓰러트린 후 란도의 환영을 보고 있는 버디 앞에 돌연변이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드디어 자신은 해방됐다며 자조섞인 말을 하며 좌절하는 버디에게 다가가 무언가 말을 하는듯 하지만 대사는 나오지 않는다.[7]


밑은 환영으로 등장하는 브래드의 대사일람

버디.

그래, 버디.
이게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이었어.
왜냐면, 간단하잖아.
넌 내 작은 친구(버디)니까." (왜 이름을 버디로 지었냐는 물음에)
네가 애기일 때 항상 그렇게 불렀었어. 뭐 그게 그냥 입에 붙은 거겠지.
브래드와 버디.
괜찮게 들리는걸.

그만.

그렇게 부르지 마.
마음에 안 드니까.
내 이름은 브래드야, 알았지? 날 브래드라고 불러...[8]

뭐야?

더스티란 애를 아냐고?
누가 그런 얘기를 해줬어?
내가 남들에게 질문하는 거에 뭐라고 했었어? 이 바보야.
이제 다시는 삼촌들[9]한테 얼씬도 대지 마, 알아들었어?
내겐 아들이 없었어. 절대로 없었어.[10]

버디, 이것만은 알아주렴.

널 발견하기 전의 나는 완전히 방황하고 있었어.
널 만나고서야 다시 느낄 수가 있었어. 그 누구로부터도 느낄 수 없던 감정이었지.
넌 내게 사랑이 진정 무엇인지 알려줬어.
그래서 네 눈을 바라볼 때마다 난 한없이 겁에 질릴 수 밖에 없게 돼...
그래서 이제껏 깊은 어둠 속에 틀어박힌 채 살아왔었지.
하지만, 약속할수 있어. 그 두려움에 맞서 싸우려고 엄청 노력했었어. 그리고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하든, 난 너를 진심으로 사랑했었다.
널 실망시켜서 미안하다, 버디.
네가 정말 그리울거야.

잘 가...

이 대사를 본 플레이어들 중에선 운 사람들도 있다고 할 정도로 슬픈 장면이다.

어찌보면 리사 시리즈를 통틀어 란도와 리사와 함께 가장 불행한 인물. 아버지로 인해 평생을 짊어질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얻게되고[11],더스티를 양자로 받아들이지만 리사의 죽음으로 복수에 미친 버조의 갑작스런 깽판으로 더스티가 얼굴을 잃자 충격으로 더스티를 외면하고 떠나버린다.

후에 속절없이 조이에 절어서 절망속에 살던 중 버디를 줍게되며 처음엔 버디를 "두번째 기회"라고 부르며 속죄의 기회로 키우고 있었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진심으로 버디를 딸로써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한 트라우마덕에 버디에게도 아빠라 불리질 못했으며 사랑에 대한 표현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것으로 추측된다[12][13]
후에 납치된 버디를 위해 자신의 소유물이나 동료들 혹은 양팔[14]을 잘라가면서 까지 버디를 구하려했으나 마지막에 가서는 자신이 한 행동이 정말 옳은것인지의 의문과 후회와 함께 생을 마감하고 조이로 인해 돌연변이화까지 되어버린다.

그리고 사후에도 행복을 바랬던 딸은 전쟁을 몰고 온 불씨가 되어버리는 모습까지 보게됐으니 어찌보면 참으로 기구한 운명...그래도 끝까지 가서 손자는 봤으니 영고라인까지는 아닐지도...?

3 여담

걍 게임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서서히 돌연변이화돼서 그런건지 몰라도 두 팔이 잘렸음에도 불구하고 줄도 잘타고 자전거도 잘타고 심지어 파이어볼도 쓴다(...) 뭐야 이 인간(..........)

혈통이 이탈리아계에 가깝다고 제작자가 트위터로 밝혔다.

동명의 제작자 아버지에게서 '아버지'로서 캐릭터의 모티브를 따온것을 트위터로 밝혔다.#

부인을 원했지만 자기는 배우자와 함께할 가치가 없다 생각해 결혼하지 않았다고 한다.
  1. 브래드는 브래들리의 호칭.
  2. 조이를 예전에 먹어본 버켓츠나 딕 딕슨같은 동료들도 Withdrawl 이펙트를 겪는다.
  3. 다만 도중 버조에 의해 팔이 잘리면 콤보에 제한이 걸리거나 아예 쓸 수 없게 된다. 가라데라면서 그럼 발을 써 멍청아
  4. 다른 캐릭터도 2000이 넘는 캐릭이 많은데 원킬나오는거보고 의아해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이유는 브래드는 운을 제외하면 최강의 스탯깡패이기 때문.
  5. 명칭이 브래드 -> 아빠 -> 아무것도 아닌 사람 -> 실패자로 변하면서 브래드에 대한 버디의 생각이 점차 어떻게 변했는지가 나타난다.
  6. 이 전투는 버디의 심층의식 속에 있던 브래드에 대한 기억과 그의 심정을 순차적으로 떠올리면서 그에 대한 오해와 증오를 해갈시키는 과정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7. 버디의 대사만 출력된다. "뭐? 싫어! 난 못해." 이 대사로 보건데 아무래도 자신을 죽여달라고 한 걸지도 모른다.
  8. 버디가 아빠라고 부르자 이런 반응을 보인 것.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아버지라고 불리길 원치 않았던 듯하다.
  9. 릭, 스틱키, 칙스.
  10. 아마 더스티를 버리고 떠난 것에 대한 죄책감에 외면한 것으로 생각된다.
  11. 그것이 리사라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12.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하거나 사람을 죽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버디의 안전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탓에 정작 버디의 마음은 보듬어 주지 못했던 것.
  13. 페인풀 마지막에 버디에게 안아달라고 부탁하면서 '어떤 느낌인지 알고싶다'라고 하는 것으로 봐서 스킨십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했을 가능성이 높다.
  14. 버디의 환영에선 팔 한쪽만 잘린 브래드의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