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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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Ⅰ - 다크 엔젤Ⅱ - 불명Ⅲ - 엠퍼러스 칠드런Ⅳ - 아이언 워리어
Ⅴ - 화이트 스카Ⅵ - 스페이스 울프Ⅶ - 임페리얼 피스트Ⅷ - 나이트 로드
Ⅸ - 블러드 엔젤Ⅹ - 아이언 핸드Ⅺ - 불명Ⅻ - 월드 이터
ⅩⅢ - 울트라마린ⅩⅣ - 데스 가드ⅩⅤ - 사우전드 선ⅩⅥ - 루나 울프/선 오브 호루스
ⅩⅦ - 워드 베어러ⅩⅧ - 샐러맨더ⅩⅨ - 레이븐 가드ⅩⅩ - 알파 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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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를 불태워라!

-워마스터 호루스 루퍼칼

군단 번호: XVI
프라이마크: 호루스 루퍼칼
모행성: 지구->크토니아->아이 오브 테러
군단 상징:초승달 모양의 엄니를 드러낸 늑대(루나 울프 시절) → 호루스의 눈(선 오브 호루스 시절) → 호루스의 눈+카오스 언디바이디드(헤러시 이후)
군단 색상:대리석 색/검은색 → 창백한 녹색/검은색 → 금색/은색/검은색
전투함성:"루퍼칼!"(Lupercal!), "호루스 님과 황제 폐하를 위하여!"(For Horus and the Emperor!), "워마스터님을 위하여!"(For the Warmaster!) → "우리가 돌아왔다! 거짓 황제에게 죽음을!"(We are returned! Death to the False Emperor!)

1 개요

명예 높은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16번 군단이었지만 지금은 타락해버린 군단들의 얼굴

황제가 가장 처음 발견한 프라이마크 호루스 루퍼칼의 군단. 워낙 어릴 때에 발견된 호루스라 처음부터 군단의 지휘를 맡지 않고 그들은 황제의 지휘에 따라 움직였다. 신기한 건 군단원들을 충원하는 곳은 크토니아라는 행성[1]이지만, 정작 군단의 본거지는 지구의 위성은 달이다. 군단의 초기명인 루나 울프도 달을 본거지로 삼은 군단의 특징에서 가져왔다.

2 설정

처음은 그저 달을 본거지로 삼고 활동하던 군단이나 호루스가 군단을 맡게 되면서 그 위상이 증가하였다. 호루스가 모든 프라이마크와 도루 친한 자였기에 각각 군단의 장점들을 자신의 군단에 적용, 군단원들도 이를 잘 살려내면서 군단들 중 최고의 위치를 다툴 정도로 성장하였다.[2]

군단들 중 유일하게 프라이마크가 군단 내에서 활동하던 경력이 있던 군단이기도 한데, 대성전이 끝을 보일 때 마지막 프라이마크 알파리우스 오메곤이 황제가 아닌 호루스에게 발견되었고, 황제는 교육차 알파리우스를 선 오브 호루스 군단에 소속되게 하여 대성전에 참가하도록 하였다.

대성전의 막바지에서 호루스가 워마스터에 임명되자 황제는 루나 울프 군단을 선 오브 호루스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게 하였고, 이는 스페이스 마린은 본래 황제에게 충성하고 프라이마크들은 그저 이들을 지휘하는 입장이나[3] 황제는 친애하는 아들 호루스를 위하여 군단의 이름을 개명하여 군단이 호루스 자신의 친위대처럼 느껴지게 하는 영광스러운 조치였다. 처음에는 호루스는 군단의 이름을 바꾸는 걸 내켜하지 않았으나, 다른 프라이마크들과 황제 본인의 요청으로 결국 받아들이게 된다.[4]

하지만 다빈 행성의 총독이[5] 카오스에 타락하며 반란을 일으킴으로서 비극은 시작된다. 호루스는 총독과의 결투 중 총독이 들고 있는 희대의 마검 아나테임에 상처를 입었는데, 모든 상성을 무시하고 상대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는 아나테임의 맹독의 특성상 거의 죽어가는 위기에 처해진다.[6] 그리고 위기에 빠진 호루스에게 이미 타락했던 워드 베어러의 군단원 에레부스와 카오스 신들의 마수가 뻗어나가기 시작하는데, 에레부스는 호루스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한 행성의 전통 의식[7]에 따라 그를 치료해야 한다며 주장한다. 선 오브 호루스 군단원들은 반대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모든 군단이 그러하듯이 그들도 자신들의 프라이마크인 호루스에게 흠뻑 빠져있는 상태였음으로 뒤돌아보지도 않고 의식을 실행. 결국 호루스는 카오스 신들이 보여준 황제가 살아있음으로 오게 되는 비극적인 미래[8]를 보고선 타락하게 되고, 누구보다도 용맹하게 제국의 적에게 칼을 내밀었던 선 오브 호루스는 그 칼을 제국에게 꺼내든다.

하지만 테라에서의 전투에서 황제와의 결투에서 패배한 호루스는 죽게 되고, 선 오브 호루스는 슬픔을 감추며 호루스의 시신을 가지고 아이 오브 테러로 후퇴하게 된다. 그 뒤 군단의 권력은 1중대장이었던 에제카일 아바돈이 쥐게 된다. 그들은 그 뒤 몇 천년간 호루스의 시신을 신전에 모시고 아껴두었으나, 엠페러스 칠드런의 희대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파비우스 바일이 호루스의 클론을 만들고 싶다며 그의 시신을 가져가자[9] 빡친 아바돈은 군단에 복귀, 다시금 권력을 잡은 뒤 순식간에 파비우스의 본거지를 털어버리고[10] 이런 일이 다시금 일어나지 않도록 호루스의 시신을 파괴한다. 그리고 군단에서 호루스의 영향을 지우기 위해 군단의 이름도 블랙 리전으로 바꾸었다. 하지만 아직 군단의 마크에는 호루스의 눈이 버젓이 있고 아바돈 본인도 호루스의 유품인 호루스의 발톱을 착용한 채로 싸우고 있다. 아직 호루스의 영향 지우기는 멀어보인다..

3 근황

현재 4만 년대의 시대에서는 카오스 신들이 제국을 무너뜨리기 위한 강력한 수단으로서 활동 중이다. 다른 군단들은 기도만 하며 박혀있거나 그냥 풍비박산 난 상태 이기에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중 가장 강력한 군단으로서 사실상 카스마의 리더격으로서 활동 중이다. 블랙 크루세이드를 주도하는 것도 바로 이들이다.
  1. 지구에서 워프 항해를 하지 않고서도 당일 항해가 가능할 정도로 가까이 있는 행성이다.
  2. 군단 시절 스페이스 마린의 모범이 되던 군단은 다크 엔젤, 울트라마린, 선 오브 호루스 군단이었다. 워마스터의 직위를 두고 다투던 프라이마크들의 군단이기도 하다.
  3. 하지만 프라이마크들은 워해머 40k에서 신과 같은 위치를 가지는 황제의 마이너 카피인 존재들이라 그 카리스마와 아우라는 감히 인간의 척도로서 잴 수 없는 존재들이다. 일반 인간들은 그들을 보면 어떻게 해서든 내 앞에 있는 이 사람에게 충성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이는 위력이 약해지기는 했지만 스페이스 마린들도 마찬가지라 각 군단의 스페이스 마린들은 자신들의 프라이마크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며 활동했다.
  4. 이때 블러드 엔젤의 프라이마크 생귀니우스가 강하게 호루스의 워마스터 임명과 군단 개명을 주장하였는데, 이는 두 사람이 절친한 사이여서 생귀니우스가 호루스의 넓은 그릇과 올바른 인품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루스 헤러시 당시 타락해버린 호루스는 생귀니우스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여버렸으니 이런 비극이 있을까
  5. 이 총독은 호루스 본인과 개인적 친분이 있을 정도로 친근한 사이였다.
  6. 당시 호루스는 자신이 죽게 되면 자신의 군단과 워마스터의 직위를 생귀니우스에게 맡아달라며 부탁하였다. 생귀니우스는 설정상 프라이마크들 중에서 호루스 다음으로 뛰어나다고 칭해질 정도로 강했고, 그의 인품도 호루스와 마찬가지로 모든 프라이마크들에게 호감을 심어줄 정도로 인자했다.
  7. 이 의식 자체는 아무런 문제 없었다. 그저 몸과 정신을 워프 세계로 옮겨 치료하는 것. 그게 전부이다. 하지만 여기에 카오스 신들이 개입을 해버린 것이다.
  8. 4만년대의 제국과 똑같은 풍경.
  9. 당시 군단은 에제카일 아바돈이 호루스의 죽음으로 인한 죄책감 때문에 군단을 떠난 상태였고, 이로 인해 군단은 완전히 찢어져 호루스의 시신을 보호할 수 있는 여력이 없는 상태였다.
  10. 이 전투에서 아바돈은 생전 호루스와 똑같은 실력을 지닌 클론 호루스와 대결, 그를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