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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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판타지 소설. 저자는 김정률. 총 10권 완결. 주인공 리셀이 산전수전을 겪는 끝에 스승에게 이어받은 기사도를 지키고 사랑하는 연인들과 혼인하며 끝이나는 닫힌 결말의 작품.기존의 세계관인 다크메이지소드 엠페러와는 전혀 다른 세계관을 따른다.

2 줄거리

주인공 리셀은 베텔 왕국의 시녀 마리아와 베텔 왕국의 왕족 트레이모어 공작(왕위 계승에 밀려 공작가이다)가의 후계자로 내정된 헌팅턴 트레이모어의 사생아이다. 헌팅턴은 자신의 입지를 고려하여 아이를 임신한 마리아를 좋은 말로 속여 자진해서 궁정을 떠나게 한다. 마리아는 궁정의 법도에 의해 시종으로 남은 리셀을 데려오기 위해 빚을 내어 돈을 빌리지만 이를 갚지 못해 노예시장으로 팔려나간다. 이때 한 용병이 이 모자를 사들이고 가정을 꾸린다. 두 부부는 곧 죽고 고아가 된 리셀은 같은 개천촌에 살던 아너프리 루카스 경에게 루카스가를 몰락시킨 이그리아가의 루드비히에게 복수를 하고 루카스가에 헌신한다는 조건으로 견습 기사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리셀이 16세가 되던 해 스승 아너프리가 죽고 리셀은 아스트리아 제국으로 떠난다. 국경 초입에서 아스트리아 황정+마탑+아그리아 가문의 연합으로 진행된 금빛 도마뱀 작전에서 해출링 아슈레인을 구해내지만 연합세력에 쫓기게된다. 황정측에 붙잡힌 리셀은 이 죄로 남부 정복군에 5년간 충군형 복무를 하게된다. 복무를 끝마친 리셀은 루카스가로 드디어 들어서고, 자신이 블레이드 오너임을 밝히고 후계자 후보 중 한명인 엘빈의 프라임 나이트가 된다. 이후 리셀은 아그리아가의 기사들과 영지전을 펼치는데 앞장서며 마침내 루드비아 공작까지 꺾어 마스터 아너프리의 유지를 잇는다.

이후 루카스가의 기사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기사 신분으로 베텔 왕국의 아버지를 찾으러 가지만, 문전박대 당하여 크게 상심한다. 첩보부 소속 베텔 왕가의 왕자와 친교한뒤 반란을 일으키는 트레이모어 공작의 술수를 막아내고 루카스가로 돌아가 다시 기사계약을 하고 사모했던 레이첼 공녀와, 사랑했지만 인연이 될 수 없었던 티아나 공녀 모두와 극적으로 혼인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3 전작과의 차이

이전작에서 나오던 비정상적이던 군대의 수와 소모비용은 나름 현실에 맞게 줄어들었다. 그리고 먼치킨이라고 해도 이전작에 비해서는 약하다. 아니, 주인공이 강해지는 과정이 극도로 정상적이다! 때문에 이전작들을 생각하며 강력한 주인공의 행적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려고 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게다가 후술하겠지만 이녀석 머리도 그리 좋지 않다. 작가 이름을 안보고 책을 읽으면 도저히 이게 김정률 작가가 쓴게 맞는지 싶을정도. 게다가 차원을 넘나들며 무쌍을 찍던 데이몬이나 그런 스승을 둬서인지 단신으로 대륙을 주파하며 각국의 초인들을 개☆박☆살냈던 레온과는 달리 5년은 자신의 고향인 베텔 왕국의 산동네에서, 또 5년은 사막지대에서 죽도록 고생해서 강해진다음 조금(?) 활약하고 이야기가 끝나는 등 상대적으로 스케일이 작다. 다만 그만큼 묘사의 세밀함은 한층 더 올라갔으니 주목할만한 작품. 후에 김정률 작가의 과도기적 텍스트로 평가받을 듯 하다.


트루베니아 세계관에서부터 시도하던 정치 및 지형 묘사는 이전보다 세심히 공들인 흔적이 보인다. 변경백과 변경백을 제어하려는 황제, 주변국을 속국화함으로서 방위부담을 줄이고 변경백을 해체하려는 중앙제국의 행보, 조공무역, 귀족들 간의 역학관계, 주로 황족이나 변경백으로 구성된 공작 후작이나 백작이 대다수인 중앙귀족, 언급만 되지만 공화정을 채택한 국가 등. 작중 비중있게 묘사되는 나라가 두세 나라인 것은 묘사 대상을 한정하여 상대적으로 질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보인다.

4 비판

다만 주인공의 행동 묘사는 오히려 전작보다 끔찍할 정도로심각해졌는데, 전작의 주인공들의 사고가 일관적이어서 별다른 묘사 없이도 주인공의 행적이 잘 이해가 가는 반면 이번의 주인공 리셀은 철두철미한 기사로 묘사되다가도 어떤 시점에 갑자기 어수룩한 뉴비로 방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분명 스승은 그에게 모든걸 가르쳐주었고, 교육이 잘못되서 영재가 범재가되는 좋은 사례검술을 다방면으로 이해하려는 넓은 시야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 동네 깡패들과의 일대 다수 싸움에서 자긴 스승님이랑 일대일 대련밖에 안했다면서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간다든가[1] 영지전이 벌어지는 귀족간의 패싸움터에 이"히히 마스터의 염원을 이뤄 드려야지." 하면서 가진 것 없는 주제에 닥돌한다든가(...)[2] 상술한대로 그의 스승이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다고 자부할정도로 교육을 잘 시켰는데 검자루에 가죽매는 법 조차 모르며 멍청하게 독에 당해서 자기와 계약맺은 노마법사까지 죽음에 이르게 한다.[3] 이 밖에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매 가는 곳 마다 병크개드립을 일삼는다. 도대체 스승에게 뭔가 배운게 있긴 한건지 의심이 갈 정도(...). 어릴때는 상인들과 흥정도 잘했고 남의 속마음을 별반 어려움 없이 읽어내는 특수한 능력도 있었다고 나오지만 커서는 그냥 이리저리 바가지 긁혀 돈날리고 사기란 사기는 거는 족족 당해준다작가가 설정을 까먹었나 눈치코치 100단에다가 항삿 신중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던 데이몬과 트루베니아 연대기의 레온 등을 생각하면....답이 없다 답답해 돌아가시겠다 자신의 병크로 도망가는 것도 수도없이 많고 감옥에 갇히는 것도 수도없이 많다. 그리고 이때마다 자긴 도망이 운명이라느니 감옥이 이번이 몇번째인지 모르겠다느니 하는 독백은 읽는 독자 울화통 터질 정도. 어릴때의 리셀과 성장한 리셀은 그냥 별개의 인물이라고 보는게 정신 건강상 이롭다. 젊은 나이에 벌써 알츠하이머가 온듯... 또한 상황은 분명히 주인공이 청혼한 사람한테 차이거나 친아버지에게 아들임을 인정받지 못하고 내쫓기는 등 충격을 받을 만한 상황이기는 한데, 그 전까지 리셀을 심지가 굳은 인물처럼 묘사하다가 별다른 심리묘사도 없이 주인공이 날뛰고 방황하게 만드는 게 문제점.

새로운 설정들을 사용했다고는 하지만 전작인 소드 엠페러다크메이지부터 봐온 사람들은 기존의 텍스트에서 용어를 바꾼 것임을 알 수 있다. 오러블레이드를 빛나는 검으로, 소드 마스터를 블레이드 오너로 바꾼 것. 단 블레이드 헌터는 단순히 블레이드 오너의 강화판 개념이 아니고 수련방식의 차이라는 새로운 개념이다. 또한 전작들에 비해 소드 마스터가 되기가 무척 힘들고 수도 현저히 적다.[4] 비교적 최근에 오러가 마법사들에 의해 개발되어 변변찮은 수련법도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마나연공법은 마나 수련이라는 이름으로 건재하다. 단 두가지 방법 뿐이지만. 덕분에 강자들이 난립하지 않고 작품내 인물들의 전투력이 상당히 개연성을 얻었다. 단적인 예로, 마법사 출신이기에 블레이드 오너가 되서도 거의 마탑내에서 연구만 하다 사망한 초대 블레이드 오너 이후 한동안 루드비히 아그리아만이 유일한 블레이드 오너였다. 헌데 루드비히가 이런 유일한 블레이드 오너로 활동한 기간만 40년이다(...). 그때까지 3세대 블레이드 오너가 배출되지 않은 것. 따라서 작중 리셀과 겨루는 블레이드 오너도 루드비히 포함 겨우 넷이다. 이들은 전부 아그리아 파. 여담이지만 이 3세대 블레이드 오너도 자력으로 빛나는 검을 만든 리셀을 포함한다 하더라도 겨우 여섯이다.

다만 오르기가 무지하게 힘든만큼 일단 블레이드 오너가되면 무지막지한 성능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보신 성능이 있다. 독극물과 알코올을 신체외로 배출시키며, 정신 계통 마법도 듣질 않고 상처 회복도 빠르다. 오감이 민감해지는 등 전반적인 신체능력도 향상된다. 블레이드 오너는 빛나는 검의 생성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르고, 블레이드 헌터는 신체 부위별로 그때그때 강화를 할 수 있다. 다만 전작인 무쌍소드 마스터들에 비해선 상당히 약하게 묘사된다. 전작에 검기를 사방팔방으로 뿜어대거나 살기만으로 일반 병사들을 죽여버린다든가는 꿈도 꿀 수 없는 경지. 물론 이런 점이 블헌의 매력이기도 하다. 빛나는 검도 오래 지속할 수 없으며, 소드 마스터들이 패시브로 달고있던 신체 강화는 블레이드 헌터의 부분 신체 강화가 그나마 비슷한 정도이다.

세계관의 문제가 있는데, 상술했듯 일단 초대 블레이드 오너부터가 견습 마법사 출신이었으며 2대인 루드비히는 혼자서 몇십년간 무쌍을 찍는 바람에 검술 수련을 전혀 하지 않았다.[5] 이러니 루드비히의 활약을 지켜본 란테이아의 법사들은 검의 파괴력을 강화시킬 궁리만 하고 수련생들에게 검술 훈련을 시키지 않았던 것. 더군다나 블레이드 오너간의 승부에선 결국 검술 싸움인데, 모든 블레이드 오너들이 란테이아 마탑 출신이므로 출관 후로도 서로 맞붙는 것을 피하기로 했으므로[6] 구태여 검술 훈련을 빡세게 할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열두살 때부터 스물이 넘을때까지 한순간도 검을 놓지않고 마스터와 전장에서 수련한 리셀과는 천지차이가 된 것. 그래서 항상 란테이아 마탑이 아닌 자력으로 블레이드 오너가된 리셀은 자신이 정통아닌 편법이기에 마탑출신 오너들에게 두려움까지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붙어보니 좆밥너무나 싱거운지라(...) 한번 붙고나선 오너들의 시체에 "너희들은 마법사가 키워낸 가짜. 난 기사인 스승 밑에서 수련한 진짜." "니넨 날 못 이김ㅋ 왜냐면 기사도 마법사도 뭐도 아니니까." "내가 정통 니넨 편법" 등등 속사포같이 온갖 폭언을 쏟아 붓는다. 그것도 확성마법까지 써서(...)혼자서 쌓인게 얼마나 많았으면.

따라서 최종보스가 될 것같이 보였던 아그리아 공작가의 루드비히는 8권에서 광탈해버리고, 그 뒤를 이을만한 강한 악역캐릭터는 끝날 때까지 등장하지 않는다. 이런 전개는 독자가 지루해져버리는 단점이 있는데, 작가가 이 부분을 간과한 듯. 문제는 이런 상태에서의 전개가 단행본으로 2권 더 이어진다!

후반부에서는 출생의 비밀을 찾으러가는 리셀 앞을 가로막는 고위급 귀족이 등장하긴하지만 이쯤되면 러셀은 대륙최강의 넘버원급 힘을 소유한 것임을 독자들이 이미 알고있는지라 전혀 긴장이 안된다(...). 실제로 이때 록히드 백작가의 블레이드 오너 카르멜을 원큐로 건물 벽에 발로 처박은 다음 검으로 단숨에 머리를 수급한다. 이걸로 블레이드 헌터vs블레이드 오너간의 대결은 끝.정말요? 그 김정률이? 블헌을 읽는 자 트루베니아 시리즈를 잊어라 카르멜이 지레 겁먹은 탓도 있었지만 명색이 블레이드 오너인데 상당히 김빠진다...

특히나 마지막 권인 10권이 굉장히 많은 불평을 받았는데, 페이지수는 다른 권과 대등소이한 상태에서 본편은 다소 기승전결 없는 평이한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뒤로 3챕터 분량이나 외전으로 들어간 것.

1권에선 잦은 오타도 보인다. 자꾸 리셀과 그의 어머니를 보고 모녀지간이라고 표현한다. 덕분에 독자들은 한참이나 뒤에가서 주인공이 남자라는걸 깨닫게 된다. 차라리 주인공이 여자였다면 더 신선했을터이다.[7]

5 특징

5.1 소설 외적

연재 초기에는 홈페이지에 중세 기사도를 표방한 새로운 형태의 소설을 쓰겠다고 하였지만 마법사 등 이형적인 힘을 다루는 개체가 많아 아쉬운 부분. 주군에 대한 충성이나 기사의 명예에 대해선 꽤 많은 지면이 할당되어 있지만 그보다는 개개인의 전투에 대한 묘사가 훨씬 더 인상적이어서 읽다보면 기사의 면모에 대한건 2% 부족해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물론 전작의 기사들보단 이쪽의 기사들이 훨씬 현실성 있고 나름대로 사전 조사가 되어있는 모습이 보인다. 다만 정말 기사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하얀 로냐프 강을 보는게 낫다.이쪽은 약자 보호는 좆까고 온통 전쟁씬만 있어서 문제지만

5.2 소설 내적

5.2.1 마법

기존 트루베니아 연대기의 마법 체계와는 약간 다른 체계를 지니고 있다. 블헌쪽의 마탑주들은 8클래스가 최강이며 인간의 한계는 9클래스라고 한다차기작이 마법사라더니 이제 다시 트루베니아식 스케일로 갈려나 큰일났다. 인류중 9클래스에 올랐던 이는 단 다섯명 밖에 없었다고. 데이몬이 뻔질나게 쓰던 마법 창고 등 아공간 마법은 9클래스의 경지라고 한다. 그리고 3클래스 까지는 초보 마법사로서 마탑 내부의 아티팩트 공방에서 앵벌이(...)나 해야하며 귀족가들이 기를 쓰고 데려가려는 마법사는 보통 4클래스에서 5클래스라고.[8] 마탑에서도 최소 4클래스는 되야 마탑 밖에서 활동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마탑은 여러개지만 마법 원리는 다들 같은 듯.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마법이 같고, 마탑마다 각자 집중 연구하는 분야가 다른 듯 하다. 예를들어 란테이아 마탑은 블레이드 오너 실험 성공 이후 아티팩트 공방을 완전히 접고 이쪽에만 집중하고 있다. 마법사들은 강력하지만 사회 구조상 귀족들의 밑에 있지만 각종 행사를 보면 평민보다는 월등히 앞선 듯 하다.

기본적으로 트루베니아의 마법들 처럼 영단어 조합으로 마법을 사용하며(예:파이어 볼) 캐스팅을 오래할 수록 간단한 마법이라도 강력해지고(정비례 관계는 아니지만) 파훼하기가 어려워지는 특성이 있다. 3클래스 이하 유저들은 간단한 마법들도 캐스팅에 오래걸린다고.

이쪽도 시체를 사용하거나 저주를 퍼붓는 소위 흑마법은 배척하는 모습을 보인다. 대륙에서 흑마법을 공인하는 것은 사막 왕국 밖에 없으며 그 외의 나라에서는 눈씻고 찾아보기도 힘든듯.

6 등장인물

  • 리셀 루카스:명실상부의 주인공. 원래 성은 생부의 성이 아닌 자신과 어머니를 사준 용병의 성을 따랐으나, 후에 데릴사위로 레이첼 루카스와 혼인하며 루카스라는 성을 받았다. 루카스 성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평범한 데릴사위가 아니라 레이첼이 루카스 후작가문의 후계자 후보자 중 한명이기에 가능했던 일. 이너프리 루카스로부터 견습 기사의 서임을 받았으며, 후에 남부 정복군 사령관에게 기사 서임을 받았다. 3세대 블레이드 오너이자 최초의 블레이드 헌터. 남부군 소속일 당시엔 타고난 지도력과 전투력으로 군복무 5년간 자신의 대원들을 단 한명의 사망자 없이 모두 지켜내어 그야말로 전설이 되었으며 복무 말년에는 사막 왕국에서 가장 호전적인 호레이살 부족에 사신으로 파견되 제국과의 영구 협정을 맺는것을 성공시키는 등 외교관으로서도 뛰어난 기지를 발휘했다. 엘빈 루카스의 프라임 나이트이자 루카스가의 프라임 나이트, 발톱 기사단 소속 까마귀 전대의 전대장 등을 역임하였다.
  • 마리아:리셀의 어머니. 평민이기에 성은 없다. 왕정을 방문하던 초귀빈들만을 접대하는 붉은 레이스 시녀였다.[9] 원래 이들은 배란기에는 접대행위를 하지 않지만 마리아는 자신을 사랑해준다고 착각한 헌팅턴 트레이모어와 더욱 가까워지고 싶어 욕심을 부리다 그만 아들을 배고 말았다. 헌팅턴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모진 심문에도 어버이를 밝혀 내지 않고 왕궁에서 추방당했다.[10] 다만 왕실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무조건 왕실에서 자라야 한다는 법도때문에 리셀은 시종으로 크게 되었는데, 아들만큼은 자기가 꼭 키우고 싶어서 엄청난 빚을 지면서 리셀을 빼왔다. 결국 이것때문에 모자가 쌍으로 노예행이 되었지만. 나중에 개척마을에 정착하지만, 새로운 가정을 만든 1년뒤 병에 걸려 사망한다.
  • 이너프리 루카스:루카스가의 전전대 가주이자 리셀 루카스를 있게해준 마스터이며 제국 최고의 검객이고 기사도의 표본이었던, 한마디로 기사들의 우상이자 기사 그 자체. 아그리아가와 영지전을 하기 전에는 제국의 다섯 근위대 중 붉은 사자단의 기사단장이었다. 검술솜씨가 엄청나 여러 귀족가의 수장들이 자신들의 아들에게 몇마디 충고라도 해주십사 돈을 바리바리 싸들고 붉은 사자단의 훈련장에 기웃거렸다고. 아그리아 가문이 영지전을 신청하자 근위대장직을 내려놓고 자신처럼 붉은 사자단을 탈퇴한 십여명의 수하들을 데리고 급히 영지로 달려갔지만 거기서 빛나는 검을 사용하는 루드비히를 만나 모든 수하들을 잃고 자신은 검을 쥐던 오른팔을 잃는다. 이후 풀숲에 숨어있던 수하 덕분에 간신히 생존. 검술로 졌다면 기사답게 깨끗하게 승복했겠지만 머리에 털나고 처음보는 빛나는 검이라는 괴이한 존재에 의해 당하여 인정할 수 없다고 생각, 가주자리를 둘째 동생에게 넘겨주고 자신은 빛나는 검의 행방을 찾으러 제국을 떠돌기 시작했다.[11] 온갖 검술을 수집하고 체득하며 빛나는 검에 대한 행방을 찾다가 마침내 엘라임 가문에서 빛나는 검은 체내에 마나를 체적하여 사용한다라는 힌트를 얻으나 이 비밀을 알고있는 엘라임 가의 혈족을 고문하다가 실수로 죽이는 바람에 제국에서 수배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베텔 왕국으로 넘어가 산골마을에서 수련을 거듭하다 리셀과 만나게 된다. 리셀에게 첫 진검을 마련해주기 위해 도시로 내려갔을때, 억울하게 누명을 쓴 리셀을 구하기 위하여 도시의 치안을 담당하는 영주에게 기사의 자격을 증명하려고 세명과 동시에 맞붙는 틈에 얻은 상처가 후에 도져 사망한다. 말년엔 대소변도 제대로 가리지 못하고 헛소리를 늘어놓는 등 편하지는 않았다. 다만 리셀의 말로는 죽은 뒤에는 참으로 편안한 표정이었다고. 작품 후반에 루카스 가의 공동묘지에 이장된다.
  • 루드비히 아그리아:2대 블레이드 오너이자 작중 최강의 블레이드 오너. 초대 블레이드 오너 이후 수없이 행해진 란테이아 마탑의 실험이 탄생시킨 최후의 완성품이기도 하다. 작중에선 이미 90대. 전성기때는 30년간 아그리아 가의 영지전에서 최전방에서 활동하며 루카스 가문의 영지들을 하나씩 뺏어먹는데에 큰 공을 세웠다이 30년간의 노력을 리셀은 단 6개월만에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지만. 개인 정보망을 가동하고 있으며 초인답게 심계에도 밝은 편. 차례차례 개발살 나는 아그리아 파의 블레이드 오너탓에 아그리아 가주가 루카스 가문에 한발 양보하려 들지만 자신이 근 1년간 리셀에 대해 조사한 것이 있다며 아그리아 가주에게 귀엣말로 알려주자 아그리아 가주는 단박에 오케이 싸인을 하고 영지전에 출전시킨다.
사실 이렇게 말하면 뭔가 있어보이지만 별거 없었다(...). 블레이드 헌터는 오너에 비해 빛나는 검 발동시간이 느리니 그냥 그 시간에 족쳐버리겠다는 것. 공격법이 한심한만큼리셀도 별로 대단한 수로 대처하지도 않았다. 조금 버티다가 체력이 떨어진 척 하여 방심을 유도한 다음 그틈을 노려 샤샤샥. 루드비히 끝아니 무슨 오로치 마루도 아니고 개폼잡다가 아아 그는 좋은 페이크 보스였습니다.

7 설정충돌

  • 클레버 영지전에서 패한 후 리셀은 모든 장비를 압수당한 뒤 낡은 검 하나만 딸랑들고 정처없이 떠돌지만 아스트리아와 베텔의 국경 검문소에서 난데없이 등뒤에 계속 메고 있었다는 것 처럼 루카스가의 증표가 박힌 이너프리의 검이 나타난다(...)고드릭 그리핀도르의 검?

8 기타

  • 작가후기에서 작가가 이중연재를 하면서 책의 질이 떨어진 것 같다는 변명을 했다. 하지만 이런 핑계는 데이몬 시절때부터 써먹었던거라서... 애초에 이중연재를 왜
  • 김정률팬카페 등 기존 팬들의 반응은 확실히 7권 ~8권까지는 괜찮았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들도 하나같이입을 모아 말하는 것은 9권부턴 퀄이 떨어진다는 것. 실제로 네이버에서 각권 평점이나 의견만 봐도 확연히 드러난다.

8.1 차기작

10권 끝의 짤막한 후기에 의하면 차기작으로는 블레이드 헌터에 확장판 패치를 깐 세계관에 마법사가 주인공이라고 한다. 다만 문장구조와 배치가 이상하여 블레이드 헌터+a인 세계관의 작품이 차기작이라는 건지 전혀 다른 세계관의 작품이 차기작이라는 건지 알수가 없다(...). 관련 정보를 아는 위키니트는 다음 단락으로 넘겨 추가 바람
  1. 주인공의 스승은 일국의 근위 기사단장에다가 후엔 온 대륙을 떠돌아다니며 유수 검술을 수집하고 자기 자신이 자부심을 가질정도로 완벽한 검술을 정립해냈다. 초기엔 그 검술들을 수집하고 정립한 자신의 노력이 안타까워서라도 가르쳐 주려하지않았다.
  2. 아무일 없었으면 모르겠는데 멍청하게 영주의 기사들에게 붙잡혀서 실컷 몸 혹사하다가 처형직전까지 간다음 스승의 유일한 유품이자 신표인 검까지 빼앗긴다. 당연히 주인공의 스승은 귀족들간의 싸움이나 세상 돌아가는 이치까지 싹다 알려주었다.
  3. 주인공의 스승은 항상 독에 대비해서 은제 식기를 패용하고 다녔다. 은제 식기가 만능은 아니지만 어릴때부터 보고 배운 스승만큼이라도 대비를 안한다는 점에서 이미 학습자로서는 실격.
  4. 통계적으로, 마나를 몸에 담는 것 하나만으로도 마법사가 될 확률의 제곱이다. 약 백만분의 일 확률이라고. 뿐만 아니라 몇년이고 수련을 더해야 한다.
  5. 기본적으로 란테이아 마탑에서 출관당시 루드비히가 검술 실력이 평기사 수준이었는데, 이때 이미 빛나는 검 하나만으로 제국의 근위대장으로 제국 공인 5검중 한명인 이너프리를 개발살 내버렸다. 흠좀무.
  6. 루드비히의 담화에서 이것이 잘드러난다. 본인은 기사이기에 의리를 지키며, 가문에 절체절명의 위기가 오지 않는 이상 자신을 키워준 마탑을 우선한다.
  7. 리셀도 마나때문에 몸에 근육이 안붙어 사람들한테 거의 매번 오해를 산다. 이런 여리여리한 몸으로 무슨 견습/기사냐고.
  8. 그 이상으로는 돈이 너무 깨져서 엄두를 못낸다고 한다.
  9. 나름 고위직이었다고 한다. 다만 일부 귀족들은 그저 '고급 창녀' 정도로만 봤다고.
  10. 추방당한 과정에 서자를 벤 것을 불인두로 얼굴에 지져져 기록으로 남았다.
  11. 빛나는 검을 도저히 대적할 수가 없어서 이를 대항하기 위해 떠난 것도 복합적으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