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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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프랑수아 외젠 비도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프랑스 영화.
프랑스 영화답게 화려한 영상과 다소 어지러운 카메라워킹이 특징이다.
샤를 10세 시절의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2 줄거리

비명소리마저 삼켜버린 거울 가면의 연쇄살인...

내 가면에 얼굴이 비치는 자... 반드시 죽는다!

18세기 파리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거울가면'을 쓴 살인마가 나타난다.
비명소리를 지를 새도없이 죽어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시민들은 불안에 떨게 되고 그들의 영웅 '비독'이 두려움으로부터 자신들을 해방시켜 줄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가진다. 혁명전야, 불길한 악마의 기운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지하 동굴에서 두 남자의 혈투가 벌어진다. 정체불명의 살인마 '거울가면'과 그를 뒤쫓던 비독과의 마지막 결전의 밤.
악의 기운이 강한 '거울가면'의 신비한 힘에 의해 '비독'은 사라진다. '거울가면'의 잔인한 연쇄살인에 떨고 있던 시민들은 그들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비독'의 죽음에 절망에 빠지게 되고 도시는 공포와 두려움으로 휩싸이게 된다.
'비독'의 죽음을 아는 자들은 모두 '거울가면'의 표적이 되고...
젊은 저널리스트 '에띤느'는 평소 존경하던 '비독'의 전기를 집필하던 중 그의 죽음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비독의 비밀스런 죽음에 의문을 품고 있던 그는 죽음을 무릅쓰고 조사에 나선다. 조사를 시작한 후 혼란에 빠진 사회의 어두운 면들을 발견하고 한 도시의 이면에선 극악무도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경악한다. 사건의 실마리는 좀 체 잡히지 않고 조사 작업은 제자리 만을 맴돈채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사건과 관련이 있는 자들은 모두 '거울가면'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데...
내용 출처 - 네이버 영화

3 특징

  • Sony HDW-F900 CineAlta 카메라로 촬영을 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좀 고급진 홈비디오나 B급 영화에서 볼법한 느낌이 강한편이다. 하지만 프랑스 영화 아니랄까봐 특유의 분위기나 색감으로 카메라의 단점을 잘 보안을 하였다.
  • 영화의 상당수 장면들이 길거리들을 포함해 다 내부 세트장에서 촬영이 되엇고 외부의 경우 CG 합성을 하였다. 헐리우드에 비해 CG를 사용하는 것이 숙달되지 않아서 헐리우드 영화에 비해 다소 어색한 부분들이 꽤 있다.

4 등장인물

4.1 비독

주인공. 프랑스의 국민 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유가 연기했다. 실제 역사 속의 인물 비독을 모델로 했다.
대단히 지혜롭고 변장에 능한데다 꽤 나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몸싸움에도 일가견이 있다.
정치적인 이유로 함부로 활동할 수 없는 경찰을 대신하여 벼락에 의한 연쇄 살인 사건의 수사에 나서게 된다.
조사 과정에서 그는 '연금술사'라고 불리는 한 인물이 깊게 관련되어 있다고 판단해 용의자로서 그를 쫓게된다.
비독은 황금빛 거울 가면을 쓴 연금술사와 수차례 마주치고 추격과 격투 끝에 최후의 승부 - 마지막 대결을 하다가 불타는 화로에 떨어지게 되고, 화로 끄트머리를 붙잡고 마지막으로 연금술사에게 너의 얼굴을 보여달라고 하지만 결국 화로 속으로 떨어져 사망한다...

4.2 에띤느

비독의 전기를 쓰는 저널리스트.
비독을 존경하고, 그를 살해한 범인을 전기 마지막 장에 밝힘으로써 비독의 복수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아주 열정적으로 그 죽음의 행방을 추적하는데, 그 대단한 비독의 자취를 이토록 끈질지게 추격하는 걸 보면 기자로서 능력이 꽤 뛰어난 모양이다. 영화의 이야기는 에띤느가 비독의 죽음에 대해 조사해 나가며 비독이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재구성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너무 깊이 사건에 관여했던 탓인지, 그가 가는 곳마다 연금술사의 손길이 뻗쳐오는데...

4.3 니미에

비독의 파트너. 키가 크고 힘도 장사다.
그러나 성질이 급하고 술을 좋아하여 비독으로부터 벼락 살인 사건에서 손을 떼라는 충고를 받는다.[1]
자신이 끝까지 함께 했었더라면 비독이 그렇게 죽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자책한다.

4.4 프레아

동방의 무희로 분장하는 무용수. 흑발의 백인이지만 동양인으로 분장을 해서 가짜 동양식 무회로 돈을 벌고 있다. 비독의 연인이나 연금술사에게 매수당해 벼락 살인 사건에 관여하게 된다.

4.5 연금술사[2]

작품 속의 악역. 최종보스. 어느 정도 현실에 바탕을 둔 이 영화에서 혼자만 판타지 찍고 있는 인물.
황금빛이 나는 거울로 된 가면을 쓰고, 검은 망토를 쓰고 있는데 갑자기 망토 안에서 비둘기를 꺼내질 않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데 아무 상처 없이 걸어나가질 않나... 비독과의 결투 중에 가끔 야릇한 여자의 신음 소리를 내는지라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알 수가 없다. 특히 쓰고 다니는 거울 가면은 처녀의 피로 담금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벼락 살인 사건으로 사망한 남자들에게 불로불사의 비밀을 알려주겠다며 접근, 많은 수의 처녀들을 자신에게 바치도록 요구한다. 작중에서 사용하는 무기는 단검으로, 이것으로 피해자의 목을 그어 살해하는데 죽어가는 피해자에게 자신의 가면을 보며 죽어가게 한다. 가면은 거울로 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 피해자는 자신이 죽어가는 얼굴을 보며 죽어가게 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이때 죽어가는 피해자의 영혼이 자신에게 옮겨붙어 더 강한 힘을 준다고 믿기 때문. 작중 어떤 대사도 없기 때문에 어째서 이런 일을 저지르는지, 어디서 왔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

5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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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비독은 살아있었다. 범인을 끌어내기 위해 죽은 척하고 있었던 것이다.[3]
그리고 연금술사의 정체는....... 다름 아닌 에띤느. 그가 비독의 죽음을 조사하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은 어김없이 연금술사에게 살해당하는데, 그게 사실은 증거 인멸을 위해서였던 것이다.

서술 트릭을 반전 도구로 쓰는데 범인은 자신의 범행 현장에 반드시 다시 나타난다.
에띤느가 비독의 죽음을 조사하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을 달리 말하면 그들만 죽이면 비독의 죽음에 대해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진다는 뜻이다. 연슴술사는 자신에게 숫처녀 제공을 중단한 3명의 정치가들을 죽일 때 연관된 인물들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기자를 자처하여 계속 쑤시고 다녔던 것. 사실 엔띤느가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2층 창문에서 점프하여 멀쩡하게 도망을 갓을 때 이미 힌트를 준 것.
리매치에서 비독과 다시 싸우지만 거울 가면의 약점은 다름이 아니라 거울이었다. 비독을 거울 파편을 이용해 거울 가면의 영혼들을 다 해방 시켜서 연금술사를 무력화 시킨 후 큰 조각 거울로 몸을 관통 시킨다. 비독은 승리하고 에띤느는 높은 곳에서 추락하는데 그 시신은 끝내 찾지 못했다.

  1. 사실 비독은 이 사건이 자신의 애인인 프레아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일부러 니미에를 떨어뜨린 것이다
  2. 위의 포스터에도 나와있듯이, 국내 개봉 당시엔, 거울가면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3. 비독이 떨어질 때, 우연히 발견한 비밀 통로(...)를 이용해 빠져나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