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 입양되었다가 양부모에게 파양되었다. 고국을 느껴보고 싶어서 귀국했다. 프롤로그에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무산신녀의 말이나 이후에 나온 전생의 내용에 따르면 과거 고수남의 아내였으며, 이 때문에 이번 생에도 연이 이어져 있다고 한다.
수남의 행동이 이상해지자 기억상실증에 걸려서 그렇다고 단정하고 기억을 되찾아주기 위해 노력한다던가, 수남이 아내의 몸에 들어가있다는 걸 알고도 사랑할 수 있다고 하는 등 상당한 순정파. 다만 상대가 유부남이었다는게 문제일 뿐…. 9화에서 수남이 나여옥과 재결합하겠다고 밝히자 큰 충격을 받는다.
양부에게 좋지 않은 일을 당했다든가, 큰 병에 걸려있다든가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설정이 붙어있다.
원래 몸으로 돌아온 수남이 자신에게 차갑게 대하자, 죄책감 때문이라 생각하고 여옥에게 호텔 일을 그만둬달라고 한다. 수남이나 본인을 위해서 한 말이라곤 하지만 이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 생각해보면 여옥에겐 민폐 그 자체. 그 와중에도 수남의 집에 찾아가 수남의 어머니에게 환심을 사고 기찬이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달리다가 사고를 낸다.
16화에서 호텔에 사표를 내고 스웨덴으로 돌아가기로 하면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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