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Ass 혹은 Bad Ass
본명은 Monty Sopp.
로드 독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태그 팀 스페셜 리스트이다. TNA에서는 킵 제임스라는 링 네임으로 활동했었다.
WWE 커리어 시작부터 태그 팀이었다. 스모킹 건스라는 서부 시대 사나이들 기믹이었고 바트 건과 함께 형제 기믹을 수행하며 태그 팀 챔피언에 3번 올랐다. 하지만 이 때는 태그 팀 디비전이 침체기였던 때이고, 스모킹 건스가 분열한 다음 라커빌리라는 기믹으로 홍키 통크 맨의 서포트를 받으며 싱글로 활동했지만 이 역시 신통치 않았다.
그러자 곧 홍키 통크 맨을 때려 눕히고 서로 퓨드를 맺던 로드 독과 뉴 에이지 아웃로즈라는 태그 팀을 결성한다. Mr. Ass라는 명칭답게 당시 엉덩이를 강조하는 의상과 (망사 팬츠까지 입었다) 제스쳐를 통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그네쳐 무브는 점프해서 상대의 목에 레그 드롭을 먹이는 페임 애서. (Fame Asser) DX 해체 이후엔 척 팔롬보와 함께 척 & 빌리라는 태그 팀으로 활동하다 WWE를 그만 두었다.
매니아들이 안타까운 유망주를 꼽을 때 자주 등장하는데 실제로 킹 오브 더 링까지 차지하고, 당시 오스틴과 투 탑이었던 더 락과 섬머 슬램에서 1대 1 경기를 치르는등 WWE에서 작정하고 밀어 줬으나 부족한 마이크 웍과 푸시를 받을만 하면 자주 부상을 당함으로써 결국 메인 이벤터로 올라 가진 못한다.
결정적인 사건이 강제로 기믹을 바꿔야만 했던 일인데 당시 시민 단체와 학부모들이 WWE의 선정성에 많은 질타를 가했고 빌리 건은 Mr. Ass라는 기믹을 강제로 포기해야만 했다. 그런데 포기하도 얻은 기믹이 너무나도 밋밋한 그냥 'The One' 빌리 건에 개성 넘치던 복장과 헤어 스타일도 바꿔야 해서 레슬러로서 매력을 잃고 만다. 이 때 에디 게레로를 누르고 인터 챔을 따기도 했지만 곧 크리스 벤와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었고, 에디 게레로와 깨진 차이나와 연인 관계가 진행되나 했으나 이것도 흐지부지되었다. 인베이전 시기에는 완전히 자버로 떨어지고, 이후 척 팔롬보와 게이 기믹으로 다시 한 번 태그 팀 챔피언을 따내며 수명을 연장하는듯 했으나 결국 방출당한다.
뉴 에이지 아웃로스에서는 로드 독이 말빨을 책임 지고 기믹이 인기를 얻으면서 그런 문제점을 보완했지만 싱글 레슬러로는 그런 부분이 끝까지 발목을 잡았다. 실제로 경기력은 대단히 좋았고 과소 평가 받는 레슬러 순위권에 항상 들었지만 마이크 웍이 부족했다. 애티튜드 시기의 방송을 보면 짐 로스나 제리 롤러가 작정하고 빨아 주는데 빌리 건은 최고의 슈퍼 스타가 될 유망주라 자주 칭한다. 헌데 유망주라 칭했던 빌리 건은 언더테이커와 나이 차이가 별로 안 난다! 케인보다 딱 2살 많다.
이후 2014년 컴백해서 다시 태그 팀 타이틀을 차지함으로써, WWE 태그 팀 타이틀과 월드 태그 팀 타이틀을 합쳐 총 952일로, 역대 태그 팀 타이틀을 가장 오래 보유한 선수가 되었다.
그러나 파워 리프트 대회에 나갔다가 테스트스테론 양성 반응이 뜨는 바람에 4년간 파워 리프트 대회 출장 정지는 물론 WWE에서도 해고되었다.
빈스 회장이 체격이 큰 선수를 원래 좋아하는 데다 빌리 건은 기술까지 다양하여 더 많은 푸시를 받을 수 있었으나 생각보다 그렇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