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헬름 폰 유르겐

ヴィルヘルム・V・ユルゲン(Wilhelm von Jurgen)

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의 캐릭터. 성우는 우시야마 시게루.

슈퍼로봇대전 OG OVA에서 첫등장. 바르톨 사건의 주범.

독일 연방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가 EOTI 기관에 스카웃 되어 그곳에서 연구를 계속하다 그대로 DC에 소속된다. DC에 있을 때 적 파일럿의 버릇이나 음직임을 그대로 각 파일럿들에게 전송, 모든 AM의 파일럿들이 동일한 대응이 가능하게 만드는[1] ODE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었으나 당시 게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던 경쟁자 아들러 코호의 방해에 의해 시스템 자체는 완성되지 못하고[2] DC를 나온다.

그 이후 L5 전역에서 에어로게이터에 의해 가족을 잃고 그 슬픔에 괴로워하던 그는 ODE 시스템의 용도를 변경시킴과 동시에 ODE 시스템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인간의 의사와 기억을 소거시켜 생체 부품으로 만든 뒤 ODE 시스템을 통해 하나 된 의사로 통합시켜 전투 정보를 공유해 점점 전투력을 진화시켜 가며 외세의 침략에 대항해 평화를 지켜야 한다는 광기의 이론을 창시한다.

원래는 매우 착하고 유순한 인물이었으나 가족을 잃은 뒤로 그 슬픔에 미쳐버린 것으로 생각되며, 최후에는 ODE 시스템에 들어가 자신의 인격과 기억을 지워버리고 현실에서 도피해버린다. 이후 바르톨 사건을 일으킨 것은 그가 아니라 그의 의사를 이어받은 발톨의 통합된 의지가 일으킨 것이었음이 확인된다.

그 이후 헬 게이트를 거점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납치,[3] 바르톨의 생체 코어로 만들어 바르톨을 대량 양산했으며 지구측이 핵 이외의 대항수단이 없어질 정도로 ODE 시스템의 전투적 진화를 이룬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의외로 사고가 유연하지는 못한 것 같아서 쿄스케의 알트아이젠 리제의 행동패턴을 모두 파악했다고 생각해서 방심했다가 쿄스케가 미리 발톨이 학습하지 못하도록 사용을 봉하고 있었던 클레이모어를 최후의 조커로 터뜨려 치명상을 입어버린다.

OVA에서는 저기서 끝나버리지만 OGS에서는 자신의 데이터를 발시온 改 타입 CF에 옮겨놨다가 쿄스케가 라미아를 발톨 시스템에서 뜯어내 구해낸 순간 등장해서는 공격해 라미아를 살해하고 슬퍼하는 아군에게 'ODE 시스템으로 하나 되면 이런 비극적인 일도 없고 슬픔도 없다' 라며 ODE 시스템으로 하나되자고 설득을 강요한다. 그러나 그것이 아군의 격한 분노를 사서 최후엔 완전히 박살나 버린다.

또한 그는 인간의 의사의 힘을 시험해 차원을 넘어보려고 했던 듀미나스, 전투력이 없는 인간들도 모두 전장에서 싸우게 만들려는 수라들 같은 세력에게 이용당하고 있음이 밝혀진다.

아내를 잃은 슬픔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이나 '인류의 의사를 하나로 통합해서 외세에 침략, 재앙에 대비한다' 라는 사상은 제3차 슈퍼로봇대전 α에서 이카리 겐도인류보완계획을 통해 하려고 했던 일이기 때문에 그 사건과 캐릭터를 모델로 만든 캐릭터로 생각된다. 결국은 그게 아주 철저하게 뒤틀린 방식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OG OVA에서는 나름대로 불쌍한 놈이라 그를 동정하는 사람도 많았으나 OGS에서는 라미아를 살해한 것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천하의 죽일 놈이 되어버린 비운의 인물. 물론 라미아는 죽지 않았지만... 정신나간 정신병자인것은 분명한 인간이다.

탑승기는 발시온改 타입 CF.
  1. 한 번 보인 기술은 통용되지 않는다.
  2. 사실 비안 박사도 시스템의 문제점을 간파하고 있었다. 즉, 아들러의 방해가 없었다 해도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3. 라미아 라브레스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