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에는 본인과 타인에게 신체적·물질적인 피해를 입을 위험이 있는 행위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위 행위를 모방할 시 부상을 당하거나, 물질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절대로 따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1 대학교 신고식
술을 한 사발, 혹은 병으로 죽 들이키는 신고식. 일제강점기 시대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일제의 잔재를 토해낸다는 의미에서 종로경찰서 앞에서 막걸리를 마시고 토하는 행위를 한데서부터 유래되었다.
사발식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일정량의 술을 한번에 들이킨다'는 것이다. 보통 막걸리가 사용되나 일부 공대단과대학에서는 소주를 사용하기도 한다.
사발식으로 유명한 대학으로는 처음 이 문화가 시작된 고려대학교가 있다. 이 외에도 다른 대학교에서도 시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로 인한 사고는 수도 없이 많다.
1.1 사례 :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사발식 항목도 참고하면 좋다.
소위 스카이라는 엘리트 집단인 고려대에 존재하는 전근대적인 똥군기중 하나 (아무리 자의적이라해도 강제적인게 없지 않다)
집단에 들어오는 신고식이라는 사발식의 성격과 별개로, 고려대학교에서는 신입생을 대상으로[1] 사발식을 시행한다.
유래는 1905년 개교 이래로, 술을 마시고 고의적으로 일제 헌병들이 있는 종로 경찰서 앞에 구토를 하며 "이 더러운 일제의 개들" 이라 외치던 것이 기원이다. 이게 이어져 지금까지 내려왔으며 지금도 거행하고 있다. 현대에는 기존의 주입식교육을 비롯한 좋지않은 잔재를 게워내는 의미로 변형되어 전파되고 있기도 하다. 과거에는 신입생에게 사실상 선택권이 없는 악습이었으나 2000년대 들어서는 대부분 강요는 없어졌다. 안암공전 제외[2]
사용하는 술은 막걸리를 이용하고 간혹 소주를 사용하는 과/반도 존재하지만 양은 다르다. 경우에 따라 술을 못하는 경우 아침햇살이나 요구르트 등 다른 음료가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오히려 아침햇살이 토해내는 건 힘들다는게 함정.
사발식의 포인트는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술을 토하는 것에 있다. 구토하지 못할 경우 뒤에서 선배가 압박을 주어 토하게 한다. 거기에 사발식에서 마시는 술의 양이 어마어마한 이유가 토하기 편하라는 이유라고 한다. 그냥 구토제를 먹여! 토하는 모습이 그다지 아름다운 광경은 아니기에 여학우 경우는 뒤돌아 서서하며 여선배들이 가려주고 적당히 넘어가는 면도 있다. 남자는 그런거 없다.
분위기나 내용은 단과대나 혹은 과별로 현저히 다르기 때문에 장담할 수는 없지만 2000년대 이후로는 대체적으로 순화되었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과하지 않은 사발식을 권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 단과대 총학생회에서 이를 따르는 분위기이다.
구토를 강요했던 예전과는 달리 구토는 개인의 선택에 따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많은 양의 막걸리를 먹으면 막걸리가 아래로 흐를 수 밖에 없어서, 이를 받아주는 받침이 있다. 원래는 이 받침을 다시 먹이는 식으로 하여서 어떻게든 정해진 양의 막걸리를 신입생들에게 먹이는 문화가 있었으나, 현재는 흘려서 버려진 막걸리를 버리도록 해서, 신입생 스스로 막걸리의 양을 선택하게 하는 등, 강요와 구토를 중심으로 했던 예전과는 달리 자율적으로 막걸리를 마시고 즐겁게 취하는 수준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버리도로가 아니다!) 물론 초남초현상을 보이는 이공계 학과에서는 구토는 물론, 많은 양의 막걸리를 마시게 하는 문화가 남아있기는 하나, 개인이 힘들어하면은 열외시켜주는 문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