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나

소녀교육헌장의 등장인물.

원아미의 동갑내기 고종사촌. 예쁘고 똑똑하며 운동도 잘 하고 자신감 있고 콧대 높고 또한 싸한 성격의 부잣집 외동딸이라 바보 아미와 여러모로 비교되는데, 그것은 그녀가 외숙모인 백설희를 모방하기 위해 노력하여 이뤄진 모습이다. 이졸데가 백설희를 최대한 닮으려고 노력한 걸 높게 사서 최대한 그 모습을 유지해 죽이려고 했을 정도.

그녀의 모친이 백설희를 그렇게 싫어하는데도 그녀가 백설희를 닮으려 한 이유는 백설희(소녀교육헌장) 항목 참조.

자신이 존경하는 사람의 하나뿐인 딸인 주제에 그녀와 닮지 않은 사촌 아미를 미워하고, 아미가 자각하지 못하는 유능함을 알기에 질투하고 있어서 그녀를 끌어내리기 위해 이런저런 계략을 꾸미고, 중간에 파렌하이트에게 이끌려 아미의 학교로 전학가서 아미를 궁지로 몰아넣기도 한다.

백설희가 본인도 모르게 맡긴 '예언의 문서' 때문에 '징조'로서 이졸데에게 암살당할 뻔했다. 파렌하이트의 말로는 원래라면 죽어야 했지만 미래가 바뀌어서 살 수 있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이름의 유래는 작가 임주연이 2000년도에 썼던 판타지 소설 서랍 속의 어드벤처의 등장인물, 산크리안 교단의 비숍 '사비나 모리아나'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