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의 역대 황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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史思明
(703 ~ 761)
1 개요
중국 당나라 시기의 장군. 안록산의 난에 가담하고 당나라에 항복했다가 사사명의 난을 일으켰다.
영이주 사람으로 돌궐족 출신으로 초명은 솔간(窣干).
2 생애
당현종으로부터 사명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고 착생장, 대장군 등을 거쳐 천보 연간에 평로병마사가 되었으며, 751년에 안록산이 거란을 토벌할 때 도망쳐 있다가 산의 계곡에 20일 동안 있으면서 흩어진 병사들을 모아 700명을 모은 후에 안록산을 구원했다.
거란이 사주를 포위하면서 안록산의 지시에 따라 거란을 물리쳤고 752년에는 겸직으로 북평태수에 임명되었으며, 755년에 안록산이 안록산의 난을 일으키자 안록산에게 가담했다. 하북, 산동 지역을 여러 차례 공격해 여러 성을 함락시키거나 안진경의 거병을 사전에 저지했으며, 이광필, 곽자의 등과 여러 차례 싸우다가 패했지만 신도에서 오승은을 포위해 그를 항복시키거나 요양에서 장흥을 사로잡아 죽이기도 했다.
757년에 안록산이 안경서에게 살해당하자 당나라에 귀순해 범양절도사에 임명되었으며, 758년에 당숙종이 오승은, 아사나승경 등을 시켜 사사명을 도모하려고 했고 사사명은 이를 알아내 오승은 등을 죽이고 사사명의 난을 일으켰다.
3 죽음
759년에 위주에서 대성연왕(大聖燕王)이라 칭했다가 범양에서 대연황제(大燕皇帝)에 즉위해 연호를 순천(順天)으로 했으며, 범양을 연경으로 고쳤다. 사사명은 남하해 하남을 제압했지만 이광필의 저항으로 인해 하양성에 패하면서 당나라와 대치하는 상황을 유지하게 되면서 당나라가 반격의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된다.
761년에는 연호를 응천(應天)으로 고쳤고 사사명은 남을 시기하고 잔인해 자신의 뜻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으면 그 사람을 죽였으며, 사사명은 어린 아들인 사조청을 아껴 장남 사조의를 죽이고 사조청을 태자로 삼으려 하면서 사조의는 부장 낙열, 채문경, 허계상 등과 함께 군사를 일으킨다.
사사명은 녹교역에서 머물다가 사조의의 기습을 받았고 사사명은 변고가 일어난 것을 듣고 담장을 넘어 마구간으로 가서 말을 타고 달아나려다가 주자준이 활을 쏘자 사사명은 어깨에 화살을 맞고 말에서 떨어져 체포되었으며, 유천역에 호송되어 투옥되었다가 목을 매단 채로 살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