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킥 5

Psychic 5 / サイキック5

1987년 NMK가 제작하고 자레코에서 발매한 액션게임.

한국에서는 꾸러기 5형제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다.

5명의 초능력자 캐릭터를 선택해가면서 망치로 적들을 때려잡으며 마지막엔 사탄 석상을 때려부셔서 면을 클리어하는 액션게임. 액션게임중에서도 특이하게 세운 화면으로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점프 액션이 상당히 중요한 게임이다.

1 등장 캐릭터

게임 초기에 선택이 가능하며, 게임 중간중간에 나오는 전화부스에 들어가면 교체가 가능하다. 아래 2인은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아니다.

• 나오키

12세. 디폴트 캐릭터로 파란 모자를 쓰고 있다. 밸런스 형 활공은 망치질로 커버가 가능하고 키가 작아 각종 공격에 대해서 판정이 적다보니 잘 죽지 않을 수 있다.마녀 잡기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지만 테크닉을 쌓으면 커버할 수 있다. 위 동영상에서 게임을 시작할때 나오는 익숙한 BGM이 나오키의 테마로 리듬과 멜로디가 즐겁다. 원판에서는 최초의 캐릭터이지만 기판에 따라 아키코가 최초의 캐릭터가 될 수도 있다.

• 아키코

10세. 역시 디폴트 캐릭터로 빨간 원피스를 입고있는 여자아이. 나오키보다 힘과 망치는 약하지만 점프후 체공력이 매우 길다. 대체로 선택율이 저조한 편으로 공격력과 문 밀어내기가 약해서 선호되질 않는 편. 체공력을 필요로 하는 특정 위치에선 활공하기가 편하나 그것도 겐조를 얻기 전까지로, 겐조를 얻고 나서 부터는 거의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 아쉬운... 마녀를 필수적으로 잡아야 진행이 수월해지며 다행히 점프가 괜찮아서 마녀는 잡을만한 편.

• 분타

13세. 반바지를 입고 있는 떡대 캐릭터. 한눈에 봐도 힘캐. 보이는대로 문 밀어내기는 조금만 힘 줘도 끝이며 파워업이 되면 대형 몬스터도 한방에 없앨수 있다. 다만 강력한 공격력과 파워를 겸비했으나 가장 큰 판정범위를 가지고 있고 키가 커서 좁은 곳도 못 들어가고 발판에 깔려죽기도 쉽고 맞아죽기도 쉬운 단점을 가지고 있다. 점프도 낮아서 마녀잡이는 최악.

• 마코토

15세. 키다리 캐릭터. 점프력이 캐릭터중 최고이다.하지만 키가 커서 좁은 곳에 들어가질 못하고 은근히 활공 능력이 좀 떨어진다.위 아래로는 높고 빠르지만, 좌 우로는 겐조와 아키코에게 밀리는 편. (느린게 아니라 빨라서 일찍 떨어진다...) 사실 상 스피드가 최강이라 가장 우월한 마녀잡이 캐릭터. 다만 문 밀어내기가 좀...안습.(그래도 아키코 보단 좀 낫다.) 조건을 맞추면 1 스테이지에서 분타 대신 먼저 얻을수 있다.

• 겐조

88세. 꾸러기 5형제 와는 안 어울리는 할아버지 캐릭터(...). 혼자서 지팡이를 휘두르는데 문제는 이 공격력이 5명중 최강. 보스인 사탄을 잡는데는 정말 대단한 위력을 가지고 있고 점프 자체는 그리 좋진 않지만 체공력이 아키코 보다 훨씬 더 좋아서 거의 공중에 계속해서 떠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보니 마녀도 쉽게 잡을 수 있는 편. 대신 기본적인 이동 속도가 심히 느리며 연세(...)가 있다보니 힘이 약해서 문을 밀어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하다.(대략 18초 동안은 밀어야 한다.... 밀다가 몬스터가 와서 맞아죽기 딱일 정도로 오래 걸리니 원..) 사실 상 보스를 잡기 위한 특화형 캐릭터.BGM이 참...

• 자라 더 위치

게임중 빗자루를 타고 불규칙하게 화면 전체를 나돌아다니는 마녀. 가까이 왔을때 망치를 휘두르면 추락시킬수 있다. 이때부터는 일정시간 무적이 되고 시간이 멈추며 마녀의 빗자루를 타고 망치를 자동으로 휘두르며 필드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하지만 그 시간은 매우 짧기 때문에 특정 구간을 지나가거나 보스를 처치하는 곳 근처에서 최대한 빨리 보스에게로 가야 유리하다. 다만 겐조는 나머지 캐릭터 들이 빗자루를 타지 못하면 보스를 빠르게 처치하기 힘든데 비해(분타는 공격력이 떨어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몸집이 너무 커서 보스의 공격을 피하기가 어렵다.) 겐조는 그 높은 공격력과 체공능력 작은 판정 덕택에 걱정이 덜하다.

• 사탄 더 데블

각 면의 보스캐릭터. 석상의 형태로 필드 어느 곳에 자리 앉아서 움직이지 않고 손만 뻗어서 화염구를 발사하는 식으로 공격한다. 머리부분이 타격 포인트.

2 스코어링

작중에 공기밥 형태의 상자가 있는데 이것을 격파하면 4~5종류의 음식들이 나온다. 각각 100점에서 2000점까지 존재하며 필드 여러곳에 산재해 있는 이 음식들을 전부 먹은뒤 클리어하면 보너스점수를 얻는 방식이다. 중간중간 x2 아이템을 먹으면 그동안 음식 득점이 2배가 되므로 스코어링에 중요한 포인트.

또 하나의 포인트는 올 100% 보너스와 올 골드 보너스인데, 올 100%는 말 그대로 스테이지 내의 음식을 전부 먹으면 되는 거고, 올 골드는 기본은 올 100%와 같은데 하나의 음식만 연속으로 한계까지 먹는 것을 반복해야 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자칫 망치질을 잘못 할 경우 음식상자를 파괴했을 때 다른 음식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인데, 이때는 헛스윙을 몇번 더 해서 원래 먹던 음식으로 되돌려놓은 후 얼른 그 음식을 한계치까지 먹어야 한다. 잘못 꺼낸 음식은 죽지만 않는다면 없어지지 않으니 안심. 하지만 앞은 일방통행 문인데 음식상자가 모자라면 망했어요

마지막으로 시크릿 보너스와 매지컬 보너스가 있다. 시크릿 보너스는 정해진 상자를 파괴할 때의 점수의 천의 자리 숫자가 그 전까지 시크릿 보너스 취득수와 일치하면 나오는 개구리 인형을 먹으면 되며 8개를 다 모으면 8개째에 100만점을 얻게 된다. 매지컬 보너스는 스테이지에 하나씩만 있는 개구리가 그려진 항아리에서 동료 획득조건이 맞지 않거나 동료를 모두 얻은 후에 나오는 M자가 새겨진 원을 먹으면 되는데, 이걸 5개 연속으로 먹으면 역시 마지막에 100만점의 보너스 점수가 들어온다.

3 파워업 아이템 습득 방법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던 요소. 파워업 아이템은 우선 먹고 난 다음. 화면 오른쪽 상단을 보면 노란 색 테두리가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이 후 좀 특이 해보이는 상자(?) 비슷한 것을 찾아서 화면 오른쪽 상단 위에 있는 아이템 박스에 있는 파워업 아이템에 노란 색 테두리 표시가 겹쳤을 때 상자를 파괴 시키면 출현한다.다른 아이템들도 원하는 게 있다면 이용하자. 다만 파워업 아이템이 겹쳐지지 않을 시 이 상자를 파괴할 때 나오는 건 기본적으로 100점짜리 스마일 아이템이지만, 특정 상자에서는 2000점 또는 4000점짜리 보석도 나올 수 있으므로, 해당 상자 위치를 기억한다면 스코어링 도전시 그 상자에서 파워업 아이템을 겹쳐서 꺼내는 건 피해야 할 수도 있다.

4 기타

이 게임이 발매된 1987년 자레코는 패미컴용으로 캐릭터와 일부 설정만 채용한 액션RPG게임 에스퍼모험대(エスパ冒険隊)를 발매했다. 절대 사이킥 5의 이식작이 아니다. 관련 정보 보러 가기

국내의 게임회사인 코메드라는 업체에서 푸쉬맨과 바운싱 볼즈라는 아케이드 게임에 대놓고 이 배경음악이 들어갔는데 원판의 음악에다가 음질만 늘린 원판의 배경음악이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