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뱃 속의 벌레

【獅子身中の虫】(しし しんちゅうの むし)

“사자 몸 속에 있는 벌레가 사자의 살을 먹으니 이는 다른 벌레에 먹히지 않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불자들은 스스로 불법을 파괴하니 외부의 도가 천마를 파괴하지 않음과 같다
</br>如獅子身中蟲 自食獅子肉 非餘外蟲 如是佛者自破佛法非外道天魔 能破壞
</br>- 범강경

일본에서 쓰이는 속담. 유래는 불교의 경전인 범강경에 나오는 사자신중충(獅子身中蟲).
사중지고<-라고도 들은 거 같은데

사자의 뱃 속에 살면서 영양분을 받아먹고 살아가는 벌레가 사자의 살을 먹어치워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의미[1]로,

  1. 불교도이면서 불교에 해를 끼치는 사람
  2. 조직의 내부에 있으면서 조직에 해를 끼치거나, 은혜를 원수로 갚는 자

를 가리키는 식으로 사용된다. 요약하자면 '배신자', '내부의 적', '내환'. [2]

때때로 만화나 게임, 애니메이션 등에서도 보거나 들을 수 있는 말이다. [3]

가장 유명한 발언자는 애너벨 가토.
  1. 또는 강인한 사자도 외부의 적(사냥꾼)이 아닌 내부의 우환(벌레)으로 인해 해를 입는다는 뜻.
  2. 암종양을 생각하면 편하다. 본체에게서 양분을 빨아먹으나, 결국 본체를 죽인다는 것.
  3. 원래는 7, 80년대 대하 사극에서 자주 나오는 대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