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어류학자, 탤런트, 일러스트레이터.
1975년 생이며 본명은 미야자와 마사유키(宮澤 正之). 특이한 캐릭터 때문에 게닌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제법 있고, TV에서도 한 때 게닌같은 취급을 받던 시절도 있었지만 게닌은 아니다. 탤런트 활동도 처음부터 탤런트였던 게 아니라 어류학자로써 TV에 자주 나오다보니 탤런트 활동까지 하게 된 것. 탤런트 활동 조차도 대부분 어류학과 관련된 활동만 하다보니 탤런트가 아니라 문화인으로 분류하는 게 옳지 않은가 하는 의견도 있다. 한국에서는 예능프로 출연장면 등만 중심적으로 알려지다보니 어류학자라는 게 의외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 듯 하지만, 어디까지나 어류학자가 메인이고 탤런트가 오히려 부업에 가깝다.
1 초등학생과 중학생 시절, 취주악부와 수산학에 대한 열정
초등학생 시절 절친이 준 문어 일러스트를 보고 그때부터 수산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초등학생 시절은 그리 밝지만은 않았다.
계속되는 이지메에 시달렸는데 친구들이 사카나군을 보고 타코(문어)라고 놀리기도 하였다.
중학교 입학 후에는 취주악부를 했다고 하는데 그 동기는 취주악부라는 말의 취주라는 말의 발음인 스이소(すいそう)가 수조(水槽)와 발음이 같아서 해양학부라고 오인했다고 한다.
그리고 취주악부실에 들어가는 순간 북소리와 관악기 소리가 울리면서 해양학부가 아니라 취주학부라는 것을 알았다고.....핵쇼크.
하지만 취주악부실에 우연하게도 네모난 어항이 있었는데 거기에 우연히 희귀 물고기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취주악부를 임했다고 한다.
그 희귀 물고기를 보면 긴장이 사라지는 효과를 보았다고...
2 고교생 시절, 이루게 된 어류학자의 꿈.
고등학생 시절, 수산학에 공부를 시작했는데 우연하게 TV도쿄의 인기 프로그램인 TV챔피언이란 방송에서 '물고기왕 결정전'이란 특별편에 출연, 3회부터 7회까지의 5번의 대회를 전부 우승하여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후 동 방송의 어류관련 회마다 서포터로서 등장[1]하며 예능계 입문.
특유의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오버액션, 순진무구해 보이는 외모로 대활약을 펼친다. 이 당시의 캐릭터가 재미있어서 게닌 취급을 받기도 했는데[2], 본인은 어디까지나 어류학자가 되기위한 중간과정으로서 방송에 출연한 거라 이후로는 게닌스런 출연방식은 자제하게 된 듯 하다.
이후 어류학자로서의 이름을 알리며[3] 방송출연시에는 동물 관련 방송에서 자문 및 어류소개 등의 역할을 주로 맡으며, 여러 버라이어티 방송 등에서 활약. 일반 학자들에 비해 방송의 생리도 잘 알기에 동물관련 방송에서는 빠질 수 없는 게스트가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물고기의 신비한 면을 가르쳐 주고 있다고.....
사실 현재 맡고있는 정식 직책만 봐도 이미 방송인이라고 부르기엔 무리가 있을 정도인데
도쿄해양대학 객원 준교수
특정비영리활동법인 자연의 은혜교실 바다의 은혜교실 실장
물고기라이프 코디네이터
농림수산청 물고기 대사
전국 어업협동조합연합회 어류식사 보급위원
문부과학성 평성23년판 과학기술백서표지회 디자인콩쿨 심사위원
일본 유네스코 국내위원회 광고대사
등을 맡고 있다.
개인 저서로 물고기의 눈물이 있다.
3 덴노가 언급한 어류학자
도쿄해양대학을 방문한 아키히토 덴노와 그를 맞이하는 학자들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사카나군(...)
2010년 도쿄해양대학을 방문한 아키히토 덴노와 미치코 황후는 최신식 수산기술을 시찰하였는데
도중에 사카나군의 연구실에도 방문했다고 한다. 그리고 일본에서 1940년 이후 발견되지 않아 멸종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연어의 희귀종인
검은 코카니가 발견된 것을 알고는 후에 간담회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검은 코카니 발견에 도쿄해양대학 객원 준교수 사카나군을 시작으로 모든 연구진들이 협력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0년 아키히토 덴노와 도쿄해양대학 방문 후의 간담회 중에서)
4 이지메의 아픔을 이겨낸 승리자
후에 HKT48의 사시하라 리노와 함께 이지메의 아픔을 이겨낸 승리자로 알려졌는데 사카나군은 이지메를 당하고 있는 아이들과
그 상처를 아직도 갖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이 담긴 메세지를 전달했다.
이지메를 당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넓은 바다로 가보세요. 밖에는 즐거운 것들이 많이 있으니 아깝다고 생각해요. 넓은 하늘 아래, 넓은 바다로 나와봐요. (그의 저서 물고기의 눈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