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마 미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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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佐久間美夜子

"언니도, 될 수 있으면 빨리 도망치라고?"

"새귀신은... 아마 언니를 찾고 있을 거야!"

동인 호러 게임 이슬비가 내리는 숲의 등장인물. 드라마CD 성우는 히다카 리나.

마을의 학생으로 학교에서는 따돌림을 당하는 것으로 보이고 집에서도 그리 잘 지내지 못한다. 매번 자료관에 숨어들어서 처박혀있지만[1] 스가를 관리인이라고 부르며 적대하고 기분 나쁘다며 꺼려한다.[2]

시오리가 자료관을 둘러본 후 스가에게 찾아온 관리원에게 화를 내곤 뛰쳐나간다.[3] 숲에 새귀신이 실제로 존재함을 증명해서 자료관을 없앤다는 소리를 못하게 하기 위해 숲에서 잠깐동안 행방불명이 되겠다는 계획을 세우지만 역으로 새귀신에게 홀려서 기이한 언행을 보이다 숲속에서 쓰러진 것을 시오리가 발견한다. 시오리와 둘이서 숲을 빠져나가려고 할 때 시오리 대신 썩어버린 야광석에 이상한 덩쿨로 붙잡혀 기절하고 그 이후 도와주러 달려온 모치즈키에게 업혀 먼저 자료관으로 돌아간 이후 계속 등장이 없다가 엔딩에서만 잠깐 다시 나온다.

새귀신 전설을 믿고 있으며 언동 등을 보건데 영감이 있어서 귀신을 보거나 느낄 수 있는 모양이다.[4] 여름이라는 시점에서 긴팔의 교복을 입고 있는 이유는 이따금 자신에게 달라붙는 혼령들이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엔딩에 따라 새귀신을 정화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시오리에게 새귀신의 목소리가 들린다며 경고를 해주며 새귀신이 정화되었을 때는 이젠 안전하다고 귀띔을 해준다.

츤데레 기질이 있다. 시오리에게도 처음에는 늦은 시간에 자료관에 찾아오는 게 수상하다며 틱틱대지만 나중에는 '언니' 라고 부르며 잘 따른다. 자신 때문에 시오리가 숲에 들어왔고 잊고 있었던 약속에 다시 사로잡혔다는 죄책감을 갖기도 한다. ED 1에서는 이제 안전하니까 자료관에 계속 머물러도 된다고 대놓고 남아있어주길 바란다는 마음을 어필하기도.

2 기타

제작자가 밝힌 뒷설정에서는 처음에는 사망 엔딩도 존재하였고 게임 주인공을 사쿠마로 할 것을 고려했을 정도로 독보적인 설정을 지녔지만 사쿠마 사망 루트는 개발 과정에서 생략되었다.[5] 원래는 사쿠마가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주동자 아이들의 캐릭터 도트까지 찍어놓았지만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새귀신과 만났을 때 홀리기만 한 이유는 아이로 인식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여담으로 제작자가 이 게임의 제작 중 잠깐 제작을 중단했다가 오래간만에 만들던 파일을 열어봤더니 게임 초반에 자료관 문이 잠겨있어서 사쿠마가 계속 쾅쾅거리고 있는 시점에서 제작이 멈춰있었기에 "영원히 필사적으로 문을 두드리고 있는 사쿠마가 너무 안됐다(...)" 라는 이유에서 다시 제작을 재개하였다는 일화가 있다고 한다.

이내숲 커플링 중 스가X시오리 커플이 워낙 메이저여서 잘 보이지 않지만, 간간이 모치즈키 순경과 엮인다. 철컹철컹
  1. 학교의 싫어하는 애들이 오지 않고 조용히 지낼 수 있어서.
  2. 이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사쿠마를 찾은 스가가 도망가지 못하게 밧줄로 묶어버리기 때문이다(...)
  3. 여기서 관리원을 '너구리 할아범' 이라고 부른 탓에 이 관리원은 팬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이 호칭으로 불리고 있다.
  4. 시오리가 자료관에 정식으로 머물게 되었을 때 대화를 해보면 뜬금없이 "언니 괜찮아?" 라는 질문을 하는데 아마 시오리에게 귀신들이 붙어있었고 사쿠마는 그걸 본 듯하다.
  5. 덕분에 이 루트에서 사쿠마를 구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던 모치즈키의 활약도 사라졌다. 지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