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역(청년팔원선)

청년팔원선관리 주체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성
소속 : 개천철도총국
구장청년 방면
태 천
산 성구 성 방면
룡 풍

山城驛 / Sansŏng Station

청년팔원선의 철도역. 평안북도 태천군 룡상리(龍祥里) 동남쪽 소재. 이 역 주변에 있는 산성은 롱오리산성(籠吾里山城)[1]인데 북한의 문화재로 국보급 56호가 된다. 고구려 시대의 산성이라고. 그래서 그 성이 있는 산 이름도 산성산이다. 산성산은 피난덕산 줄기에 있는 산이다. 룡상의 상으로 원래는 위상자를 썼다고 한다. 용이 승천할만한 산이라는 뜻인데 상서롭기까지 해서 상서로울 상자가 됐다. 이동네에서는 채소를 기르고 토끼를 사육하는데 이곳뿐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쓸 종자와 새끼를 길러내는 것이 특징이라 한다.

역은 그야말로 허허벌판에 있다. 문자 그대로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민가랍시고 보이는 것조차도 거의 없고, 주변 농경지의 넓이는 10㎢ - 1000헥타르 - 수준이다. 물론 북한의 지선상의 역에는 이런 역이 많고, 또한 달랑 건물 하나만 있는 역이 한둘이 아니지만 말이다. 승강장조차 없다! 존재의의가 의문투성이인 역. 어쩌면 이미 날아간 역일지도 모른다.

구장청년역 기점 69.5km.
  1. 籠의 독음은 ㄹㅛㅇ이 아니라 ㄹㅗ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