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덕선 | 관리 주체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성 소속 : 개천철도총국 | ||||
평 양 방면 함 가 | ← | 구장청년 | 시종착역 | ||
만포선 | |||||
순 천 방면 람 전 | ← | 구장청년 | → | 만포청년 방면 어 룡 | |
청년팔원선 | |||||
시종착역 | 구장청년 | → | 구 성 방면 묵 시 | ||
룡암선 | |||||
시종착역 | 구장청년 | → | 룡 암 방면 룡 등 |
평덕선과 청년팔원선은 구장청년역을 사이에 두고 동서로 이어져 있다. |
球場靑年驛 / Gujang Cheongnyeon Station
구장청년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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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표기 | |
영어 | Gujang Cheongnyeon |
한자 | 球場靑年 |
중국어 | 球场青年 |
일본어 | クジャンチョンニョン |
주소 | |
평안북도 구장군 | |
일반 철도 | |
운영기관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성 평양철도총국 |
개업일 | 1933년 10월 15일 |
역등급 | ? |
평덕선, 만포선, 청년팔원선의 철도역. 평안북도 구장군 구장읍 소재.
두 개의 간선 철도(평덕선, 만포선)와 중거리 지선 철도(청년팔원선)가 접속하고 또 탄광으로 향하는 지선까지 갈라져서 대단히 복잡한 역이다. 게다가 인근의 선로까지 복잡하기 이를 데 없고, 운행 계통도 한때 꼬였던 역이라 그야말로 복잡하기가 이루 말할 데가 없는 역. 자세한 것은 후술.
구장읍의 규모 자체는 큰 편은 아니다. 대략적으로 1.25㎢ 정도 되는 크기를 갖는데, 여의도의 1/8 수준이며, 대략적으로 보면 청도역 인근, 또는 멀리 함북선 종성역 정도의 크기에 불과. 이는 청천강을 따라서 양쪽에 산들이 널려 있기 때문. 때문에 주로 생산하는 것도 중화학 공업보다는 경공업 위주의 물품들(식료품, 종이, 직물, 제약 등)이다. 하지만 상술했다시피 이 역이 운행 계통상 갖는 의미는 아주 크다.
선로는 비록 2면 9선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 역이 박살나면 멀리 평안북도 삭주군 청수역 및 압록강 근처의 수풍호, 자강도 강계시의 군수 공장, 평안남도 덕천시 및 은산군 일대의 탄광 자원이 서로 연결이 두절된다. 전부 다 모조리 우회해야 하며, 특히 강계 일대의 자원과 군수품의 연결이 끊어진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 더구나 강계-만포 일대는 혜산만포청년선의 상태가 심각하게 나빠서 우회하기조차 어렵다. 그야말로 교통의 요지 중의 요지.
이 역 이후로 갈라지는 선로는 자잘한 지선을 제외하면 멀리 강계역에서 분기하는 강계선뿐(북신현역에서 분기했던 운산선은 폐선된 상태). 그나마도 강계선은 협궤다. 즉 만포로 가는 관문들 중 운전취급상 중요한 마지막 관문인 셈.
평양역 기점 192.3km, 순천역 기점 63.2km.
평덕선은 구장군의 시가지 남쪽을 우회하여 구장청년역에서 북쪽으로 연결된다. (시가지 구간은 구 룡암선과 공용한다.)
팔원선은 구장청년역의 북쪽에서 분기한다.
즉 장항선에서 호남선, 전라선 남쪽 방향으로 직결 운행이 방향을 돌리지 않고는 불가능한 것과 달리 직결이 가능한 것이다.
평덕선과 청년팔원선, 어느 역이 시종착역인가?
이하 문서의 출처는 북한철도교통연보를 따른다.
원래 평덕선은 남덕역까지였다. 이것이 1940년에 남덕역에서 장상역까지 25km를 연장하였고, 1953년에는 덕천역부터 팔원역에 이르는 덕팔선을 신설하였다. 이 때까지만 해도 운행계통상 논란거리는 없었는데, 1976년에 구성부터 팔원까지 철도를 설치하면서 운행계통이 꼬이게 된 것. 이걸 통폐합하면서 평덕선은 구장청년역을 기점으로 하게 되었고, 청년팔원선 역시 구장청년역을 기점으로 하게 된 것이다. 덕팔선이라는 명칭은 바로 이 때의 운행 계통에서 남은 것. 대한민국으로 따지면 영동선의 일부를 여전히 영암선(영주-철암 구간)이라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따라서 현재는 시종착역을 구장청년역으로 보는 것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