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천역

청년팔원선관리 주체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성
소속 : 개천철도총국
구장청년 방면
연 중
태 천구 성 방면
산 성

泰川驛 / Thaechŏn Station

청년팔원선의 철도역. 평안북도 태천군 태천읍 서쪽 소재. 사실상 청년팔원선에서 유일하게 시종점을 제외하고 읍 시가지에 있는 역이다. 청년팔원선에서 녕변읍에 가장 가까운 역은 화평역인데 이것도 역에서 떨어져 있고, 지선의 분강역이라고 하는 역은 현재의 녕변읍이 아닌 남등리의 동안, 서산리에 있기 때문.

선로는 본 역사가 적어도 1면 4선은 되며, 역의 서쪽에서 분기선이 있어 역의 남쪽에 나란히 또 몇개의 선로가 놓여 기차들을 세우게 되어 있다. 그런데 그 사이에도 또 집들이 놓여있다. 인입선이 대단히 복잡하게 나 있는 편.

민가는 주로 역의 동북쪽에 위치해 있다. 중심부의 크기는 철로 인근에 나 있는 농경지를 제외하면 약 2㎢ 정도의 크기이며, 이는 대략 함경남도 덕성군의 크기와 비슷하다. 북한에 인구밀집지역이 적은 것을 감안하면 작은 편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나(더구나 태천군은 광복 전에도 존재하던 군이었다), 아무래도 북쪽 멀리 떨어진데다가 1970년에서야 간신히 철도가 연결된 것이 성장을 가로막은 요인으로 보인다.

이 역과 연중역 사이에는 천방강과 대령강이 있어 철교로 건넌다.

구장청년역 기점 64.8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