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무생

인형원화
이름살무생(殺無生), 세츠무쇼(セツムショウ / Shā Wú Shēng)
통칭명봉결살(鳴鳳決殺), 메이호우켓사츠(メイホウケッサツ / Míng Fèng Jué Shā)
캐릭터 디자인Niθ(니트로플러스)
성우히야마 노부유키
今朝啼鳥訴生死 眾生執迷 江湖宿命無人悟 一劍終末[1]
"네놈의 생사는 살무생의 손바닥 위다..."

1 개요

Thunderbolt Fantasy 동리검유기의 등장인물. 냉혹비정함으로 악명높은 청부살인업자. 천하무쌍의 검의 달인. 과거의 인연으로 늠설아의 목숨을 노리고 있으며, 집요하게 그를 쫓아 다닌다. 강적과 만나면 도전하지 않고는 못배기는 드높은 자존심의 소유자[2].염기를 죽이고 회령적을 빼앗아 늠설아 일행을 압박하나 늠설아의 설득으로 칠죄탑으로 향하는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3] 단순히 검의 빠르기에서도 초일류이지만 그의 진정한 무서움은 상대의 마음을 간파하고 모든 상황을 예측하는 냉정함과, 망설임이라고는 전혀 없는 그의 정신상태. 본인 스스로 어차피 베어야 할 필연이 성립할 상대는 굳이 다음에 명분을 찾을 것 없이 그자리에서 필연을 끝맺어야 한다는 허무주의에 가까운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만큼 검을 휘두름에 있어 일말의 자비도 베풀지 않는다. 싸울 이유가 없는 이에겐 나름 친절한 사람이지만 원체 악명이 높은 것은 이러한 이유때문. 단순 검뿐만 아니라 권각이나 경공도 초일류. 피리 등의 악기나 다른 재주도 많이 갖고있다.

상불환이 대단한 내경의 소유자임을 인정하면서도 그가 망자들을 쓰러트릴 때 입힌 검상이 그가 구사하는 내경의 수준에 비해 무뎠고, 애초에 일류 검객이라면 망자들 따위를 상대로 그만한 내경을 구사할 필요도 없었던 점, 일류의 내경을 지닌 일류 검객이라면 철도 벨 수 있기에 움직이는 석상을 상대로도 그저 도망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손상을 입혀 최소한 기동력을 둔하게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 등을 들어 '내경은 대단하지만 그에 비해 검의 기량은 형편없다.' 고 평가했다. [4]

9화에서는 늠설아가 더 이상 도망칠 수 없는 곳에 있다고 판단하여 그를 쫓아들어간다. 그러나 '이미 늠설아가 도망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우선적으로 멸천해에게 검을 겨누었으며 패배하여 사망한다. 살무생과 멸천해 둘 다 서로의 첫 자세를 보는 것만으로도 승부가 어떻게 전개되어 어떻게 끝날지 정확하게 읽었지만, 자신과 검을 맞댈 고수와의 싸움을 끝없이 갈망해왔으며 검이란 곧 필연이란 사상을 가지고 있던 살무생에게 멸천해와의 대결은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임해야하는 승부였기에 자신의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멸천해 역시 검의 진의를 찾아 해매는 그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직접 검을 맞댈 가치가 있는 고수였다"라고 찬사를 보낸 후 다른 시신들과는 달리 정중히 장례를 치룬 후 화장되었다.

2 트리비아

12화에서 상불환의 검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본의 아니게 옹이구멍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평생 검의 길을 걸어온 주제에 상대의 검이 진검인지 아닌지조차 몰랐냐는 의견이 대다수.[5]
사실 살무생의 입장에서 좀 억울할 수도 있는 게 사실상 상불환이 모두의 앞에서 검을 휘두른 것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검집에 넣은 채로 휘두르거나 체술을 선보인 게 훨씬 더 많았다. 더욱이 살무생의 눈앞에서 상불환이 제대로 검술을 펼친 것은 마척산에서 망자 무리와 거대 석상을 상대할 때 정도였다. 그나마도 일정한 초식이 아닌 베고 휘두르고가 전부였다. 만약 좀 더 시간이 있었고, 보다 많이 상불환의 활약을 곁에서 지켜봤다면 충분히 눈치챘을 것이다.
물론 술집에서 직접 검을 맞대었다면 훨씬 빨리 알았을 테지만, 본의 아니게 늠설아의 방해로 무산되고 말았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늠설아에게 엿 먹는 살무생
스즈무라 켄이치 曰 : 살무생이 너무 세서 쫄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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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 아침에 다녀간 새가 삶과 죽음을 전했음에도 중생은 여전히 헤메이고, 강호의 숙명을 아는 자 누구 하나 없으니 내 한 자루 검으로 종말을 가져다 주리라.
  2. 그가 검을 휘두를때 유일하게 신경쓰는 점이라고. 자신의 검에 어울리는 고수인가 생각할 즘엔 언제나 시체 하나가 굴러다닌다고 하며 상불환은 그의 검수를 전부 받아내어 살무생의 관심을 사고 말았다
  3. 늠설아가 자신의 목을 담보로 설득했다.
  4. 사실 상불환의 검은 몽둥이에 가까운 칼날이 무딘 검이었다. 그렇기에 내경이나 수준에 비해서 검의 기량이 뒤떨어져 보였던 것. 이에 늠설아는 이런 '무시무시한 검'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고수였다면 진즉에 말하지 그랬냐면서 상불환에게 불평 아닌 불평을 했다. 만약 미리 그 사실을 알았다면 굳이 수운소나 형해 등의 악당들을 동료로 불러들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덤으로 이 사실을 모르는 살무생 등은 본의 아니게 상불환을 저평가하게 된다. 10화 이후의 전개를 생각하면 일종의 반전 포인트.
  5. 작중 최고수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주던 그였기에 상대적으로 더 질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