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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angulation[1]
三角檢證
캠벨(D.T.Campbell)이 제안한 연구방법으로, 어떤 한 주제를 규명하기 위해서 서로 다른 세 가지의 조작적 정의에 입각한 자료수집 방법을 동원하는 연구. 삼각연구법, 다각화(多角化)라고도 한다.
사회과학에서 이는 특히 중요한데, 왜냐하면 사회과학이라는 분야는 정말 다양한 방향에서의 접근이 가능하고, 어떤 척도를 통해 어떻게 측정하느냐에 따라서 연구결과가 편향되거나 천차만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신뢰도와 타당도의 측면에서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서로 다른 세 가지 이론에 입각한 검사들이나 조사들의 결과가 어떤 하나의 주제를 일관되게 가리키고 있다면, 이는 그만큼 신뢰할 수 있는 연구결과라고 간주될 수 있다는 것이다. N.Denzin(1978)에 따르면 삼각검증은 자료의 삼각화, 연구자의 삼각화, 이론의 삼각화, 방법론적 삼각화로 유형을 분류할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삼각검증은 다양한 출처, 다양한 자료, 다양한 연구자, 다양한 연구법으로 교차검증하는 과정을 연구 내적으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특히 질적인 연구를 수행할 때 삼각검증은 거의 필수적인 요건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삼각검증에 회의적이거나 비판적인 목소리도 없는 건 아니어서, 만일 세 가지 이론에 입각한 접근이 동일한 결과를 가리킨다면, 이는 그 결과를 신뢰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이어질 게 아니라 세 가지 이론이 서로 유사하다는 판단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주장도 있다. 또한, 질적 연구나 반성적(reflexive) 연구에서는 신뢰도나 타당도와는 무관하게 일관된 결과가 나오기 힘들다는 한계점도 제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