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레마켓에 연재되는 수요일 웹툰
혹시 제목 그대로의 내용을 기대하고 들어왔다면 흠좀무.
올레마켓 웹툰의 수요일 웹툰. 네이버에서 도전웹툰에 연재하던 시절 3화까지 연재 후 작가가 군대를 가서 유명해졌고 이후 올레마켓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네이버 웹툰을 보는 사람들 중 도전웹툰도 보던 사람들은 당대 도전만화중 단연 최고라고 칭송 받았는데 아쉽게도 작가가 국방부 퀘스트를 하게 된 이후로 점점 잊혀졌다.
그러나 네이버 토요웹툰인 후레자식의 완결 축전때 이 작가가 축전을 보내 주목 됨으로써 잊혀졌던 작품이 수면에 올라왔다.
독자들은 모두 도전웹툰 시절 보았던 재밌는 전개를 그대로 이어 나가고, 스토리 진행도 개그스럽지만 때론 진지한 진행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다.
2 삼각김밥을 까는 법
일단 첫번째로 전체 포장지를 가로지르는 1번 절취선을 따라 잘라내고, 두번째로 2번, 3번이라 적혀 있는 양쪽 포장지를 당겨서 까면 된다. 문제는 2번, 3번 포장지를 까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려 김 조각 이탈 사건인데, 잘못 뜯을 경우 김이 내부의 밥이나 내용물을 온전히 감싸지 못하고 포장지와 함께 뜯겨져 나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내용물이 흘러나올 수도 있으며, 김 부분이 뜯겨져 나간 곳은 맨밥만 먹어야 한다는 것이 문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2번과 3번의 포장지를 뜯는 과정에서 각도를 생각하며 뜯어야 한다. 원 내용물은 삼각형이지만 포장되는 김과 포장지가 사각형으로 되어 있으므로, 필연적으로 포장지는 김과 밥 사이에 끼어 있는 모양새가 된다. 그러니까 A4를 삼각김밥 모양으로 접다 보면 알 수 있듯이 사각형의 각 모서리는 밥 쪽으로 들어가 있는 것. 따라서 이 포장지를 잘 벗기려면 모서리 부분부터 서서히 갈라지도록 위로 당기면서 벗기는 것이 가장 좋다.뭔소리야 쿠크다스 까는것보다 어렵네 그리고 김이 갈라지는지 그렇지 않은지도 확인하면서 천천히 벗긴다면 당신은 삼각김밥 까기의 달인.
삼각김밥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삼각형으로 생겼고 포장지가 내부의 김까지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처음에 이것을 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우가 있다. 덧붙여 상술한 것처럼 포장지가 밥 안에 들어가 있으므로, 벗긴 포장지 뒷면에 내용물(!)이 묻어나오는 경우가 일상다반사. 깔끔하게 먹고 싶다면 내용물이 밥 안에 들어가는 참치마요, 불고기 등을 추천한다. 참고로 소고기고추장은 내용물이 밥 위에 얹어지기 때문에 절대 깔끔하게 먹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