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NX Mini
NX-M은 삼성전자가 2014년 3월 선보인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시스템이다.
2010년 1월에 선보인 삼성 NX시스템의 하위개념으로 'mini'를 표방하고 있으며,
기존의 미러리스 제조사가 전혀 다른 판형의[1] 또다른 미러리스 마운트를 선보인 최초의 경우이다.
1 개요
기존의 APS-C급 센서를 사용하는, DSLR의 대체제로 설계된 NX시스템과 달리 소형의 1인치 포맷 센서를 사용하는 초소형의 렌즈교환식 카메라로 디자인되었다. 새로운 마운트의 명칭은 NX-M으로, 공칭 초점거리 환산비율은 다른 1인치 포맷 카메라와 같은 2.7배이다. NX-M 마운트는 센서 상단에 11개의 전자 접점을 가지며 극단적으로 짧은 6.95mm의 플렌지백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NX-M 마운트의 규격은 매우 작은 카메라 바디를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먼지의 쉬운 유입 및 지문 등의 오염에의 노출, 기계셔터의 장착이 어려운 등의 특징을 가진다.
2 NX Mini의 성격
초도제품인 NX-F1의 캐치프레이즈인 'Carry -the Style, Capture the Best'로 대부분의 요소를 설명 가능하며, 후속기종이나 렌즈의 출시와 함께 라인업이 분화되기 전에는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도 하다.
3 NX-M마운트 바디
- NX-F1(NX 미니) - 2014년 3월
- 유효화소수 2050만 이면조사식 CMOS, 13.2x8.8mm (5472*3648px)
- 감도 160~12800(확장 100~25600), 1/3스탑 조작
- 동영상 : MP4(H.264/AAC) 1080/720/VGA/QVGA 30fps
- 디스플레이 : 3인치 46만 화소 LCD(480*320*RGB), 상방 180°플립 / 정전식 터치패널
- 컨트라스트 검출 AF, 1포인트 선택/21포인트(근접 35포인트) 자동 및 연속AF, 추적AF, 터치AF+셔터
- 전자셔터 1/16000~30초+벌브(~4분), 동조속도 1/200s, JPG/RAW 6연사 및 500만 화소 30연사
- 내장플래시 GN4(ISO100)/GN4.9(ISO160) + 전용 외장플래시 GN7(ISO100)/GN8(ISO160)
- 110.4x61.9x22.5mm, 158g(배터리/메모리 미포함), 3.8v 2330mAh 리튬이온 배터리, MicroSDXC 메모리 사용
최초의 NX-M마운트 바디로, 가로세로 크기는 평범한 데 반해 기존의 렌즈교환식 카메라에 비해 아주 얇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 셀프샷 지향적인 바디의 생김새와 심플한 생김새, 최대한 절감한 가격으로 보다 가벼운 렌즈교환식임을 표방하여 여성 유저, 신규 유저를 지향한다. 비슷한 크기의 바디로 주로 언급되는 파나소닉 GM1에 비해 액정이 가동됨에도 불구하고 두께는 2/3수준으로, 이는 NX-M 마운트의 극단적으로 얇아진 플렌지백과 연관이 있다.[2] 9mm 단렌즈를 장착할 경우 RX100 같은 컴팩트 카메라와 아주 비슷한 크기로, 자켓 주머니 등에 쉽게 들어가는 크기가 된다. 1인치 센서를 제조하는 회사도 여러 곳이며 삼성도 센서 제조 기술력이 있으므로 센서의 제조사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였으나, NX-F1의 센서는 이전부터 평이 좋은 소니 ExmorR[3]로 추정되며, 따라서 NX-F1 자체도 화질 면에서 호평받고 있다.
통상적인 흰색과 검은색뿐만 아니라 핑크, 민트그린, 브라운 등 5가지 색상으로 발매되었다. 바디의 대부분을 가죽 패턴의 플라스틱으로 제작하여 매우 가볍고, AMOLED 대신 저해상도의 LCD를 장착하는 등 다방면에서 원가도 절감시켰다. 센서의 제진기구도 채용하지 않으며, 센서 앞부분의 보호유리를 특히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삼성 측에서는 이 유리를 닦아주는 정도로 가능하다고 판단[4]하는 듯하다. 렌즈교환식으로는 특이하게 컴팩트 카메라와 비슷한 위치와 비슷한 성능의 내장플래시를 가지고 있으나, 9mm 단렌즈보다 더 큰 렌즈를 장착할 때는 상단의 악서세리 포트에 장착되는 별도의 플래시를 사용해야 빛이 가리지 않는다. 또한 삼성 스마트폰의 배터리로 다른 미러리스보다 두 배 정도 오래가는 전원관리능력[5][6] 또한 선전되고 있다.
4 NX-M마운트 렌즈
- NX-M 9mm 1:3.5 ED 'Pancake'
- 환산 24.3mm(83.4°), 조리개 F3.5~13
- 5군 6매(비구면 1매, 초저분산 유리 1매, 초고굴절 유리 1매)
- Ø50 x 12.5mm, 최단초점거리 0.11m, 5매 원형 조리개, 31g, 필터장착부 없음
- 초박형의 광각단렌즈. 조리개값은 다소 실망스러우며, 전원이 켜지면 전동식으로 경통이 돌출되는 구조이다. 12mm의 두께는 AF모터와 전동식 조리개를 포함하는 교환식 렌즈로써는 대단히 얇은 것이며 최단촬영거리도 대단히 짧아 음식사진, 셀프사진 등에 유용하다.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비슷하게 렌즈캡이 없는 대신 강화유리를 적용해 두었으며, 초점링 등의 조작부도 존재하지 않는다.
- NX-M 9-27mm 1:3.5-5.6 ED OIS
- 환산 24.3-72.9mm(83.4°~33.1°), 조리개 F(3.5-5.6)~11
- 8군 9매(비구면 2매, 초저분산 유리 1매)
- Ø50 x 29.5mm, 최단초점거리 0.14(광각)~0.2(망원)m, 7매 원형 조리개, 73g, Ø39mm
- 평범한 스펙의 표준줌렌즈로, 기본 번들 렌즈로 제공될 예정이다. 손떨림 보정 등 보다 충실한 사양을 갖추었으며, 수동식으로 침동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파나소닉의 12-32mm에 비교하면 두꺼운 편이나, 표준적인 3배 줌으로 유용한 화각을 갖추었으며 9mm 단렌즈와 달리 필터도 사용 가능하다. 수동 줌렌즈로 줌링은 있으나 초점링은 적용되지 않는다.
- NX-M 17mm 1:1.8 ED OIS
- 환산 45.9mm(50.5°), 조리개 F1.8~11
- 5군 8매(비구면 2매, 초고굴절 유리 1매)
- Ø50 x 27.5mm, 최단초점거리 0.18m, 5매 원형 조리개, 55g, Ø39mm
- 광학식 손떨림보정이 탑재된 표준단렌즈로, 삼성 측의 자료에서는 '기분 좋은 배경흐림' 등으로 선전하고 있다. NX시스템의 30mm F2 단렌즈와 거의 같은 환산화각을 가지고 있다. 근접촬영시 배경흐림이 어느 정도 가능한 데에 더불어 가격이 저렴하고 크기가 작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5 기타
이외의 악서세리로는 기존의 NX마운트에 호환되는 마운트 어댑터와 NX-F1 바디의 상단에 연결하는 GN7의 미니 외장 플래시[7] 가 있다. 현재의 NX-M은 본격적인 렌즈교환식이라기보다는 렌즈도 교환되는 미니 카메라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으므로, 같은 판형으로써 주로 비교될 Nikon 1처럼 충실한 렌즈군이나 주변 시스템 지원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출시된 바디가 소니의 하이엔드 카메라인 RX100 시리즈 및 RX10와 동일한 판형이며 높은 수납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컴팩트 카메라와 비슷한 구조 및 크기에 높은 성능을 보이는 2세대 하이엔드 카메라 제품군과의 시장경쟁을 노리는 것으로도 보인다.
- ↑ 소니의 E와 FE는 같은 마운트 규격에서 크게 차이나는 2가지의 판형을 쓰는 것을 표현한 것일 뿐 마운트 자체는 완벽히 같다. 1/2.3" 판형과 1/1.7" 판형을 같이 사용하는 펜탁스 Q도 비슷한 경우.
- ↑ 반면 NX-F1의 가로세로 크기는 다른 마이크로 포서드나 NEX와 비슷한 수준으로, 동급의 카메라에서 작은 편은 아니다.
- ↑ RX10/RX100 mk2에 들어가는 계열
- ↑ 실질적으로 이 급의 미러리스를 렌즈를 교환해 가며 사용할 사용자의 비율도 굉장히 적은 편이다.
- ↑ 9mm 단렌즈로 650장. 배터리의 용량은 타사 동급 제품의 2배 가량이나 2셀 직렬이 아닌 1셀 구조로, 전력용량은 거의 같다.
- ↑ 이 배터리는 갤럭시 S4 Zoom의 배터리와 같다.
- ↑ 9-27mm 번들킷에만 제공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