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산만포청년선 | 관리 주체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성 소속 : 청진철도총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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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水靑年驛 / Samsu Station
혜산만포청년선의 철도역. 양강도 삼수군 포성로동자구(抱城勞動者區) 소재. 삼수갑산으로 알려진 삼수군의 유일한 철도역이다. 삼수읍은 여기서 20km 떨어져 있는데 역 동쪽의 삼수천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면 나온다. 남자 재수생이 싫어하는 철도역이다.
승강장과 선로는 1면 2선. 승강장은 두개의 선로보다 동쪽에 있고 역사는 선로 두개를 건너 서쪽에 있다. 그리고 승강장의 서쪽에는 나무로 막아놓았다.
헌데 늪평역에서 이 역까지 이어지는 선형이 대단히 불량하다. 늪평역을 지나 몇백 m를 간 후에 상당 길이의 터널을 지나가야 한다. 게다가 터널을 지나간 이후가 더 문제인데, 어째 선로가 대단히 울퉁불퉁해 보인다는 점. 경사조차 위성 사진상으로 보았을 때는 장난이 아니지만, 워낙 거리가 짧은데다 구글 어스상으로도 고도에 대해서는 오차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다. 어쨌든 혜산역을 출발하자마자 얼마 못 가서 난코스를 만나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름에는 삼수역이 들어가 있지만 상기 서술한 대로 삼수읍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데, 도로로 가자면 인산역 방향으로 C자로 크게 돌아가는 샛길이 아니면 아예 혜산까지 뒤돌아서 갔다가 삥 되돌아와야 한다(1급도로를 따라가는 기준). 하여간 직선적으로 가기도 어렵고 무진장 접근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삼수갑산 갔다고들 하잖소
원래 이 지역은 광복 직후의 기준으로 따지면 여인면 중위리(中位里)였으며, 그나마 군청도 원래는 현 삼수읍보다 더욱(!) 남쪽으로 20km 정도 더 빠진 금수면(襟水面) 중평장(仲坪場)에 있었다. 아예 삼수가 아니라 중평장으로 통하기도 했을 정도.
혜산청년역 기점 16.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