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

1 개요

상여란 과거에 고인의 관을 장지까지 모시기 위해 쓰던 일종의 가마이다. 물론 현대에도 전통적인 방법으로 장례식을 할 경우에 쓰인다.

다만 장의차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번거로워서 그런지 장례식은 전통식으로 하더라도 고인을 장지까지 모실때에는 그냥 장의차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외관은 가마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관을 실어야 하기 때문에 가마보다는 크다. 그리고 가마를 들고 가는 사람을 가마꾼이라고 부르듯이 상여를 매고 가는 사람을 상여꾼이라고 한다. 상여를 보관하는 곳을 곳집 또는 상여집이라 불렀는데 죽은 사람을 옮기는 가마를 보관하던 곳이라 그런지 보통 마을의 외진 곳이나 언덕 중턱에 작은 창고를 만들어 상여를 보관하였고 아무래도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한 연유로 마을 어른들이 아이들을 함부로 쏘다니지 말라 타이르거나 할때에 곳집과 관련된 무서운 이야기를 해주었다는 일화도 존재한다.

오늘날 현대인들이 혐오시설을 취급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 볼 수 있겠다.

평소 흔하게 볼 수 있는것이 아닌 것과 더불어 상여를 끌때 내는 상여소리와 으슥한 곳에 위치한 곳집 등의 이미지가 어우러져 어릴때 상여꾼을 처음본 아이들은 큰 충격을 받게 된다고 한다. 더 자세한 것은 추가바람.

2 관련 문서